20180827 - 밴쿠버나이츠

너굴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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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7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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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 새벽 3시인데 잠이 안오네요... 후기라도 짤막하게 하나.

도전 골든벨은 모임의 오프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바보'는 누구인가. 누가 컨디션이 좋은가. 정도의 척도로 사용하고 있죠. 다들 실력이 늘은건지 지금까지 골든벨을 약 5회 울렸어요. 리뷰에서 깜빡 잊고 언급하지 않았던건데... 골든벨 실패 시 '따따딴단~~~' 하고 시작하는 상징적 음악이 빠진게 아쉽더군요. 아마 음악 저작권 때문에 빠진거겠죠? 그래도 아주 즐겁게 잘 하고 있습니다.

라티스. 바람패를 똑같이 나눠주지 않으면 바람패 운빨게임이 되고 말죠. 꼭 바람패를 똑같이 나눠받고 하는 규칙으로 하세요. 전 4인보단 2인을 더 좋아합니다. 킹메이킹도 적고 콤보도 더 잘 터지거든요. 루미큐브와 더불어 가족 추상게임의 쌍두마차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스톤에이지. 이 게임 때문에 주사위 게임을 싫어하게 되었죠. 그러나 게임을 하면 할 수록 운을 상쇄할 수 있는 요소(도구와 농경) 때문에 할 때마다 이미지가 좋아지는 게임이예요. 확장을 넣으면 자원을 교환하는 요소가 생기는걸로 아는데... '얼마나 일꾼을 보내야 하는가'가 게임의 포인트인데 그 점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본판만 있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일꾼관련 카드를 하나도 못모았던터라... 일꾼 6명 농장 6개로 딱 밸런스만 맞춘 채 카드 + 건물 증축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덕분에 게임이 끝났을 땐 약 250점대를 기록하며 게임을 터뜨렸습죠.

모두가 70~80점대에서 놀 때 꼴찌 플레이어는 18점 뿐이었는데.... 골드 7개와 돌 7개를 때려박으며 순식간에 2등으로 치고 올라오는걸 보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돌 7개야 그렇다쳐도 골드 7개는 처음 보는거 같아요.

최근 모임에선 츠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앱스토어에 무료로 풀린 효과일까요... 멤버들이 츠로를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으로 모두가 동시에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ㅋㅋ 이런 일도 있네요.

그리고 라이어 다이스를 가르쳐 줬지요. 다들 캐리비안의 해적을 좋아하는터라, 거기에서 나온 게임이다 하고 알려주니 몰입도 상승! 간단하지만 참 잘 만든 게임이예요. 그러나 부른 숫자보다 모자랄 때, 같을 떄, 많을 때 3가지 경우가 있다보니 할 때마다 누가 주사위를 잃는지 체크하는게 헷갈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