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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e Wars : 테스트 플레이 후기 ( 2인플 게임의 성지! )

Alex Moon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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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5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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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초급자용 마법서 구성으로 무사히 게임을 마쳤습니다.

아내의 한마디

" 해보니까 쉽네요! "

맞습니다. 해보니까 쉬운데, 게임 상에서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아주 세세히 설명을 해주는 `라운드 개관`

혹은 아주 가끔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는 설명서 때문에 엄청 어려워 보이는 것이었죠.

라운드 순서에 있는 `방어막`은 게임 중에 단 한번 등장했고

역시 라운드 순서에 있는 `반격`은 4번 정도 등장했습니다.

비행체는 .. 우리 둘다 비행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행체 특성은 알 필요도 없었고요.

아무튼 아내도 재미 있다고 난리입니다. ( 내일 다시 하자고 하네요 )

특히 주사위 하나씩 다이스 타워에 넣으면서 상대방 약올리는 게 상당히 재밌습니다.

첫판이라 가운데서 모여서 개싸움(?)을 했습니다. ㅋㅋ 전략이고 뭐고 그냥 직접 공격 하고 난리 났죠. 마나도 부족하고 ㅠㅠ

마나 올려주는 마법 있으면 좋겠는데 ;;

그러다 제가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제 피가 6인가 남은 상태에서 아내 메이지 먼저 아웃~!!

부여마법으로 상대편 밑에 가득 깔아놓고 괴롭힌 게 주효했습니다.

상당히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했습니다. ( 우리 둘다 이런 걸 즐깁니다 )

마나 많이 투입해서 꺼낸 내 creature가 죽어 나가고,

내 상태 보드에 대미지가 차 오르면 목이 졸려 오는 기분이랄까 ㅋㅋㅋㅋ

후덜덜덜

물론 에러플 가득했겠죠. 당장 게임 해보니 궁금한 게 서너가지 생겼습니다. 그 부분만 설명서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 스펠 바인드, 라운드 유지비용 단계 등등, 반격시 가드 마커 먼저인가 공격한 사람에게만 되 공격하는가 등등 )

뭐 항상 어려운 게임 할 때는 게임 하면서 하나씩 에러를 고쳐 나가곤 했었지요. (황투때는 4회차 플레이까지 에러플 ㅋ )

하지만 그 에러플들에도 불구하고 역시 매우 호전적인 게임이라 재미는 빅재미였어요.

에러플이면 어때요!! 재밌자고 하는 건데 에러야 슬슬 잡아 나가면 되는 거고, 무슨 시합 나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2인플 게임의 성지를 발견한 듯해서 너무 기뻐요.

물론 알아야 할 것이 많은 게임인지라, 안 후에는 엄청 큰 재미를 보장하는 지라, 매니아틱한 성향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보통의 캐주얼 게임처럼 몇번 하고 말기에는 너무 아까울 듯한 게임.

당장, 필요한 스펠들이 생기네요. 오늘 저녁, 스펠카드 다시 한번 다 디벼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정말 고생한 보람을 주는 게임이었네요.

이만, 테스트 플레이 후기 마칩니다.

맵은 황투보다도 더 넓습니다.

한 구역에 크리쳐들이 몰려서 싸우고, 그 크리쳐 밑에 부여마법들이 깔리고 해서 꽤 넓은 전장이 필요합니다.

맵보드가 괜히 넓은 게 아니었어요.

슬슬 가운데로 몰리기 시작합니다. 전략이고 뭐고 없었어요 ㅋ

상태 마커를 미리 한두개씩 꺼내놓고 하는 게 편합니다.

화상 마법 입은 그대여, 골로 가버렷!

항상 잘 써먹고 있는 다이스 타워. 이번에도 주사위 굴리는 맛이 일품

워록의 초급자 마법서 구성입니다. 화염 계열 마법이 정말 많네요.

힐링 마법 대신에 뱀피릭 마법이...

위에서 찍은 샷. 어지간해서 귀찮아서 일어나서 찍기 싫어합니다만.

주사위 하나에 울고 웃고~ ㅋㅋㅋ

슬슬 가운데서 개싸움 발동 시작이네요. 역시 개싸움이 최고죠!

가운데서 만나 패싸움

다음에는 전략 다운 전략 세워서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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