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보아 4인플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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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1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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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스보아 4인 플레이 했습니다. 한줄평과 리뷰사이정도로 간단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아직 못해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테마성 굿! 룰북에 리스보아 지진의 어떤 부분에서 따와서 엑션과 룰이 만들어졌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고 이때문에 게임내 엑션들이 테마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어서 테마성이 매우 크게 느껴졌습니다. 예를들어 리스보아 재건시 실제로 지진잔해, 쓰나미의 잔해, 화재 잔해를 바탕으로 건축을 했고 이를 테마로 게임의 잔해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되어있었습니다. 또 교회점수 얻을때도 성직자타일을 왜벼려야 하는지도 왕권의 눈치인 점 등 과같이 룰과 테마의 밀접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룰 설명할때도 최대한 이런 곁가지들도 같이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높은 룰난이도 룰설명+플레이 4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룰 어렵습니다. 설명할 것도 많고 잔룰도 있습니다. 처음 플레이시 어떤 방향으로 게임을 해야하는지 난감합니다. 하지만 하다보면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룰 난이도는 높지만 플레이 자체가 어렵진 않았습니다. 따라가기 엑션으로인한 지루함 감소! 여타의 게임과 다르게 다른사람의 턴에도 '귀족 방문 따라가기' 라는 엑션을 할 수 있어 내 턴이 아니어도 할게 있고 다른사람의 턴에도 게임에 집중하게 되었던 부분이 참신했습니다. 이때문에 4인플이어도 크게 내차례가 안온다~하는 지루함은 적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3인 베스트지만 숙련자끼리면 4인도 거부감은 없습니다. 매우 많은 공간차지! 주로 게임하는 까페 책상에서 게임시 책상이 좁아 불편함을 느꼈던 점이 별로 없었는데 리스보아는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개인보드판도 크기가 있어서 작은 책상에서는 매우 불편할것이고 비추합니다. 리플레이성 굿! 점수테크가 다양합니다. 같은 테크도 순서를 다르게 함에 따라 속도도 다릅니다. 법령카드(다른게임의 종료시 보너스주는 퀘스트카드 느낌)가 매~우 많아서 좋았습니다. 킥스특전인 상점, 공공기관 보너스 렌덤화 없어도 게임 자체의 리플레이성은 좋은듯 합니다. 컴포넌트 부실로 말이 많지만 게임은 매우 재밌었습니다. 또 컴포넌트 자체는 이쁩니다. 보드판과 카드 디자인,색감도 이쁩니다. 카드, 보드판의 주 색깔이 파랑과 흰색인 이유도 테마와 관련되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시간 순삭된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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