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borea 개봉기

wildhawk

2,203

2014-11-16 오전 2:54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1

안녕하십니까?

백(Bag) 빌딩 게임 Hyperborea 개봉기입니다.

처음 대면했을 때 부터 뭔가 massive 한 느낌이 들었고, 덱 빌딩에 이어 백 빌딩이라니.. 뭔가 참신한 느낌이 들어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룰북을 읽는데.. 이건 뭔가 착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플레이 해보고 평을 하기로 하고 오늘은 개봉기로 달래볼까 합니다.

겉 박스에는 6명까지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듯, 여섯 왕국의 전사 및 마법사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빨주녹노보파의 여섯 왕국이며, 각각 전쟁, 진전, 탐험, 상거래, 확장, 과학에서 앞서가는 왕국들입니다.

옆면에는 마법벽이 무너지고 난 뒤, 고대 문명을 담고 있는 Hyperbrea 성을 보여주고 있고, 2~6인 플이며, 한 명당 25분 걸린다는 걸 알려주고 있네요

뒷면입니다. 게임 설명과 구성품, 제작사와 갖가지 정보들이 담겨있습니다.

Made in China라고 당당히 박혀 있습니다.
컴포넌트들의 질이 약간 기대 이하입니다. (몇개의 폐허토큰에 뭔가 구별되는 흔적이 있고, 큐브가 말끔하지 않으며, 펀칭뒤 먼지가 상당합니다)

Asmodee 배급(?) 뭐 여튼 그렇네요..

구성품입니다. 상당히 짱짱한 편이죠. 특히 개인 보드가 타일과 같은 두께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뚜껑을 열면 옆면에는 카드 일러와 각 왕국의 대표 캐릭들을 조화롭게 배치해놓았습니다.

룰북(16페이지, 뒷 두 페이지는 각 왕국에 대한 설명)

펀칭 타일들입니다.

가운데 3개가 붙어있는 타일이 각 왕국의 시작타일이고, 동그란 모양의 작은 타일은 보너스를 주는 폐허토큰입니다.

각 왕국별로 보시는 것 처럼 개인 보드가 있습니다. (낱장이 아니라 두꺼워서 괜찮더라구요)
윗쪽에 4개로 나뉘어 있는 공간은 순서대로

1. 이번 턴에 사용해야 할 큐브들을 올려 놓는 공간

2. 승점 관련된 획득품을 놓는 공간

3. 잡은 유령 또는 다른 플레이어의 미니어쳐를 놓는 공간

4. 사용하지 않은 큐브와 회색 큐브(카드를 획득하면 생김)들을 놓는 공간입니다.

가운데 전사 그림쪽에 양 Side의 6개의 마커를 가지고 6개의 기술들의 집적을 나타내며,

4~5칸에서 없애면 1개의 해당 색깔 큐브를 내 bag에 넣을 수 있고, 6칸에서 없애면 2개의 해당 색깔 큐브를 내 bag에 넣을 수 있습니다.

큐브는 한 턴에 3개를 뽑는데,

개인 보드 판의 양 side에 각 기술별 2개씩의 트랙 중 하나에 또는 획득한 기술카드에 해당 색깔의 큐브를 올려 놓으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득 차면 그 오른쪽에 표시되어 있는 보상을 받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모든 것을 아이콘화 해서 영어가 하나도 없는 점은 매우 칭찬할 만 합니다.

박스 안의 구성품입니다. 미니어쳐들과 큐브, 승점으로 사용되는 노란 gem, 카드, 점수계산표 등이 들어있습니다.

6가지 색깔의 각 왕국의 미니어쳐들과 가운데 타일들에 놓일 유령(회색) 미니어쳐, Gem, 그리고 각종 큐브들 입니다.

지퍼백도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Bag 빌딩 게임 답게, 6가지 색깔의 bag이 들어있습니다. 크기가 약간씩 다른 것은 의아했습니다.

개인 보드판에 있는 기본 기술들 외로 기술 카드들을 획득하여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4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있고, 왼쪽 아래에 필요 큐브, 오른쪽 아래에 획득할 수 있는 이점, 왼쪽 위에 구별 (I~IV), 오른쪽 위에 완성하면 게임 끝날 때 받는 점수를 나타내고 있네요.

점수계산표입니다.

유령 미니어쳐구요

6왕국의 미니어쳐들입니다.

모든 구성품을 꺼낸 뒤 박스를 찍었습니다. 깔끔하지만 흑백이네요 ㅎㅎ

가운데 놓이는 타일 중 6장 또는 8장이 깔리게 되는 border 타일들입니다. 왼쪽부터 산(20), 숲(27), 늪(29), 평지(28)입니다.
약간의 잔룰이 있는데, 숲에는 들어갈 때 이동 점수가 1개 더 필요하며, 늪은 빠져나올 때, 산은 들어갈때나 빠져나올 때 이동점수가 1개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