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9 놀이터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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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22:36

이번에 일이 좀 한가해서 휴가가 길었네요~

그래서 중간에 하루 자체휴가(!)를 얻어 카드캐슬에서 하는 놀이터 정모에 참가했습니다~

원래 2달에 한번꼴로 갔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좀 이른 타이밍에 참석을! ㅋ

1. Raptor

- Felix, 쿠파국밥

말로만 듣던 랩터를 해봤습니다. 밸런스 논란이 있던데 저는 처음이라 유리하다는 과학자를, 쿠파국밥님이 랩터를 맡았습니다.

초기 배치!

과학자 개인 참고보드

서로 카드를 내고 숫자가 낮은 사람이 카드액션을, 높은 사람은 상대방 숫자와의 차이만큼의 액션을 한다는 개념이 참신하더군요. 또 서로 비대칭 액션과 승리조건이라 또 신선했구요~
초반에 과학자 증원을 잘했고 랩터측에서 1액션으로만 하게 만든 경우가 2,3번이나 되서 결국 과학자가 아기랩터 3마리 포획하면서 종료! ㅎ

제 첫인상은 나쁘지 않은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

2. Concordia
- Felix, 프리노트, 딱지성

살사확장을 포함한 콘코디아를 돌렸습니다~

이미 중후반이네요 ㅋ

콘코디아를 그래도 꽤 여러번 돌렸는대도 에러플을 조금씩 했었던거 같네요 ㅠ (뭐 많은 게임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ㅠ) 종료조건 달성후 나머지 사람들도 한번씩 하는거였는데... ㅠ

그리고 포럼 타일도 처음에 하나씩 가지고 하는걸 확인하고 이번에는 모두 하나씩 갖고 시작했습니다.
프리노트가 추가4개 창고에 벽돌도 하나 가지는 패시브 타일을 선택해 굉장히 좋아보이더군요. 저는 장관 액션시 상품 하나 판매였는데, 처음에는 애매하지 않나 싶었지만 꽤 좋았습니다. 돈이 잘 안마르더군요 ㅋ

아무튼 게임은 좀 잘 안풀렸습니다. 이주민 늘리기가 꼬이면서 계속해서 뭔가 한템포씩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리노트님이 거래소를 쭉쭉 확장하고 종료시점을 재는게 느껴져서 카드를 황급히 사모았지만..

종료시 제가 모은 카드!

카드는 역시 제일 많이 샀지만 승점은 밀렸습니다 ㅠ 이주민을 조금 더 빨리 늘렸어야 했는데..

역시 프리노트가 141점으로 승리했네요~

3. Bargain Hunter
- Felix, 프리노트, 딱지성

이런 게임이 있었나 싶었는데 다시 보니 우베 게임이더군요~

그렇지만 상당히 오래된 게임~

게임은 간단한 트릭테이킹 게임~

처음 설명들었을때는 뭐지? 했었는데 1라운드 해보고 2라운드 들어설때 완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ㅎ

최종 점수 4점!

원래 6라운드 해야하는데, 상황상 3라운드로 종료했습니다.
처음 승점 카드를 숫자 2로 하는 바람에 꼴찌 할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트릭을 많이 못따서 감점이 작아서 1등으로 종료....

4. Quartermaster General
- 6인플!

쿼터마스터 제너럴 풀확장(+공군원수, 대체역사)을 무려 6인플로 돌렸습니다!
저번에 연합군이 더 좀 나은게 아닐까 했는데 이번 게임에서도 역시나 연합군이 강력했습니다. 심지어 대체역사 확장때문에 처음에 프랑스와 중국까지 있고 시작하다보니 이거 더 연합군이 유리한거 같은....
(이거 나중에는 에러플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확인해봐야할듯요 ㅠ)

아무튼 영프미가 서유럽에서 깔짝대며 위협하다가 결국 베를린을 프랑스군이 점령하는 사태마저 벌어지고 10라운드를 끝으로 종료했네요~

비어있는 베를린 ㅠ 곧 프랑스군이 입성합니다 ㅠ

저는 영국을 맡았는데, 카드가 괜찮게 잘 나온 편이었긴 했는데, 너무 추축군이 밀리더군요.. ㅠ 뭔가 대책이 필요할듯...

5. Saint Petersburg 2판
- 4인플

상트를 정말정말 오랜만에 플레이 했네요. 저는 10여년 전에 구판으로 한번인가 해봤었어서 어렴풋히 룰이 기억은 났는데, 신판은 아예 시장 페이즈가 새로 생겼더군요~

정말정말 화려해졌네요!

1라운드를 지나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상트에서 초반에 돈을 너무 지르면 안되었다는 사실을. ㅠㅜ 저 뿐만 아니라 오늘 처음 하신 분도 같은 실수로 눈앞에서 좋은 카드를 못사고 패스...

아무튼 중반부터는 업그레이드 카드도 안도와주고 여러가지로 어렵더군요. ㅠ 그래도 게임은 재밌었습니다. 옛날에 했을때는 그냥 괜찮네 였던거 같은데 시장 페이즈가 추가되서 그런가, 아니면 디자인이 화려해져서 그런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게임으로 둔갑한 느낌이!
또 예전 게임들이 그런 측면이 강한거 같은데, 숙련자와 초보자의 실력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ㅎ

아무튼 이렇게 해서 이번 정모 모임도 즐겁게 마무리 되었네요~

(블로그 글을 복붙했더니 좀 이상하게 된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ㅠ 블로그에서 보시려면 http://bsjlove.blog.me/221063988003 에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