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2] Nasa모임 096회 후기----이니스 등 2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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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1 오전 10:34

IP: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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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Nasa모임 096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팔이만세, 불꽃손, 하나씩, 블루berry

목록입니다.

1. 상수시 (Sanssouci, 3인-팔불하)

2. 이니스 (Inis, 4인-팔불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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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수시 (Sanssouci, 3인-팔불하) 7.8/10

가족게임이죠. 핸드의 카드 2장중 1장을 사용하여 중앙의 정원 구성 풀에서 사용 카드에 연관된 1장을 가져와 가져온 곳에 연관된 개인판에 놓아 점수를 추구하는 게임이죠. 그리고 핸드에 1장을 채우고 다음 사람 턴이 됩니다. 간단하죠.

시작시 각자 같은 카드 세트를 받아 섞어 자신의 덱으로 하고 그곳에 한장한장 뽑아가며 게임을 하기 때문에 모두 같은 액션수를 하게 됩니다. 같은 턴이 되고, 같은 카드 세트가 되고, 다만 핸드의 카드만 실시간으로 다른 것이죠.

앞선 룰 설명에서도 보듯이 룰은 간단한데 고민거리는 많이 제공합니다. 시작시 받은 어드밴스 점수용 보조 개인판을 얹어서 하기 때문에 고민은 더 늘어 납니다.

재이있죠. 가볍죠.(옆에서는 이게 무슨 가족게임입니까? 하지만 가족게임 맞아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ichael Kiesling(예전 Wolfgang Kramer와 같이 KK사단으로 불리던 작가)의 게임으로 아주 좋아 합니다.

2. 이니스 (Inis, 4인-팔불하블) 7.6/10

오래전부터 관심 가지고 있던 게임인데,해보니 영 다른 양상이었어죠. 중앙에 큰 타일이 계속 늘어 납니다. 타일마다 하나의 지역이 되고, 지역마다 족장이 있게 됩니다. 물론 가장 자신의 부족원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이죠.

게임의 흐름은 기본 액션카드를 섞은후 각자 나누어 가지고 드래프팅후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매 라운드 도는 액션의 종류는 같은데 내가 어떤 액션을 하는가만 갈리는 것이죠. 액션카드 하나 쓰는게 한턴이 됩니다. 액션은 지역판 새로 깔고 부족원 넣기, 부족원을 인접지역으로 이동시켜 충돌 일으키기, 자신이 있는 지역에 성지 넣기, 부족원 2명 넣기 등등...

부족원도 한정되서 다 넣으면 더이상 넣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충돌이 일어나면 그 안에 있는 사람끼리 돌아가면서 1명을 지명하면서 충돌을 신청합니다. 수비자는 핸드 카드 1장이나 부족원 1명을 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족장이 바뀌기도 하죠. 남은 사람끼기 충돌내 공격단위 마다 협상을 하는데, 협상이 이루어져서 평화롭게 끝내자는 것이 나오지 않는다면 마지만 한 부족만 남을때까지 진행합니다. 일종의 "워"게임이죠.

이러다, 라운드를 마쳤을때 자신 부족이 6지역에 있든, 자신이 족장으로 있는 지역에 6성지가 있든, 아니면 자신이 족장으로 있는 지역의 다른 부족원이 모두 6명이든 하면 게임을 종료합니다.

게임도중에 이런 6을 한개씩 줄여주는 토큰을 받는 액션도 있고(어렵지만), 특수 액션카드(액션 보조카드)를 받는 액션도 있어서 양상은 실시간으로 계속 바뀌어 갑니다.

게임을 하면서 "8분제국-전설들"이라는 게임을 조금 색다르게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워"요소를 좋아 하지 않고, 판타지 테마를 그리 선호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요소의 게임들이 긱평점이 높듯이 이 게임도 7점 후반대의 평점이라 상당히 높은 평점을 마크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류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재미있으시리라 봅니다.

일러스트로 독특해서 호불호가 더 생길듯하기도 하고요.

게임은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부분에서 승리 조건 달성했는데, 마지막 플레이 하는 분이 그 조건을 깨고, 자신이 조건을 달성하는 액션으로 뒤집혔습니다. 진행과정에서 지역이동, 지역액션, 지역영향력, 핸드관리의 메카니즘으로 진행되는데, 사람이 많을수롤 승리에 대한 텐션이 강해 서로 눈치만 보고 올리면 떨어뜨리려고 하는 등의 방해가 이루어 지므로 쉽게 이기지는 못합니다. 예전에 "길드홀"이라는 게임을 할때 느낀 돌아가면서 방해하여 누군가 더블의 수치를 올리는 순간 즉, 해당 텐션을 깨는 순간 승패가 갈리는 느낌이 유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독특한 느낌은 있지만 어찌보면 해보고 있음직한 시스템의 게임입니다. 긱평점이 높으니 접근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