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함께한 리스보아 간단후기

발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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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5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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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를 했는데 한글판이 거의 반값에 나와서 매우 속이 쓰렸었던...

리스보아 후기입니다

그래도 영문룰북으로 엄청 헤매고 있었는데 한글룰북을 공개해준 ALG측에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쓰나미로 파괴된 포루투칼을 수도 리스본을 복구하는 테마입니다

그래서 게임의 거의 모든 점수는 '얼마나 시가지를 복구하는데 기여를 했냐' 에서 나옵니다.

내 턴에 할 수 있는 액션은 크게 카드를 내 포트폴리오에 플레이하냐, 메인보드에 플레이 하냐 2가지인데

좀 플레이 하기 전까지는 감이 잘 안옵니다.

이날은 와이프가 좀 일찍 끝나서 돌리게 되었습니다.

갤러리스트, 비뉴스와 같이 큼직한 박스입니다.

게임이 차지하는 공간이 엄청납니다.

기본적으로 메인보드도 큰데 주변에 플레이어 개인판도 놔야되고

이 개인판 위 아래로 카드를 넣을 공간이 있어야 하니

저희집 식탁 테이블이 꽤 큰편인데

저는 한쪽에 박혀서 플레이 해야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이 없네요

1시대가 끝나고 2시대 시작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금이 나오는 상점쪽, 잡동산이 나오는 상점쪽에 한개씩 사이좋게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상품가치가 벌써 3까지 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서로 다른 상점을 짓는게 좋겠지만 공공건물을 짓기 시작하니 어쩔수 없이 붙게 되더군요..

이때부터 와이프는 지진, 물, 불 큐브 받는게 좋다고 공공건물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창고가 확장되는게 좋았나봅니다 ㅋㅋ

게임 종료 후 입니다

제가 주황색인데 122대 135로 졌네요 -_-

도시 점수는 둘다 거의 다 똑같이 가서 갈색 책방라인만 메이져 9점을 먹고 나머지는 동점이었는데

공공건물을 5개에 짓고 일자리를 14개나 창출한 와이프가 여기서 점수를 많이 땄고

법령카드도 알짜들로 쏙쏙 가져가서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났네요

제 개인판의 모습입니다

쭉정이같은 법령카드들이 좀 있었습니다...

비슷하게 흘러가면 얼마나 집중해서 그 점수를 따냐에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와이프 개인판입니다

남들보다 많이 있으면 5점씩 주는게 완전 꿀이더군요.. -_-

어떻게 나눠서 보관할지는 좀 고민이 되긴 하는데 정리도 아주 이쁘게 잘 됩니다

(저 한칸에는 뭘 넣을까요.. )

이상 너무 컴포도 이쁘고 재밌게 했었던 리스보아 후기입니다

ps. 룰이 어려우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ㅋㅋ

해볼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십시요 재밌습니다 ㅋㅋㅋㅋ

http://blog.naver.com/holy9016/221050511457

와이프네 블로급니다

이기고 신났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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