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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6월 게임 후기 두 번째 간단후기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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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3 오후 12:35

IP: 1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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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ive: King"s Court 파이브 왕의 궁정 ★★★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색상의 카드를 먼저 내려놓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 때 카드 한 장을 먼저 받고, 자기 손에 있는 카드 중 한 장을 내려놓습니다. 내려놓을 카드 기능이 발휘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러브레터랑 좀 비슷한 형식이네요 ㅎㅎ

색마다 기능들이 다르고 견제 요소가 있기 때문에, 나름 카드 내려놓는 순서를 잘 정해서 해야 합니다. 또 카드 뽑기가 잘 되어야 하고요 ㅎ

2 Lady Godiva 레이디 고디바 ★★★☆

중세 시대에 있었던 고디바 부인의 선행 이야기가 이 카드 게임의 배경입니다.

고된 세금으로 고통받는 영주민들을 위해 세금 감면을 자기 남편에게 요청하였고, 남편은 알몸으로 마음을 돌아다닌다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디바 부인은 이를 행했고요.

레이디 고디바 카드 게임은 2-6인이 가볍게 하기 좋은 손털기 게임입니다. 숫자를 부르고 원하는 만큼 아무 카드나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다음 플레이어도 마찬가지로 이전보다 낮은 수를 부르고 원하는 만큼 아무 카드나 내려놓습니다.

이렇게 최근에 내려놓은 카드에 대해서 누구든지 선언한 숫자로만 구성된게 아니다라고 태클을 놓을 수가 있습니다. 진실이라면 의심한 플레이어가 페널티를, 거짓이라면, 거짓말을 행한 플레이어가 페널티를 받습니다~

그 페널티란 보통은 내려놓은 카드 모두를 손에 들게 됩니다. 털어야 하는 카드 장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ㅋ

일반적으로 블러핑을 할수 밖에 없는 순간이 옵니다. 왜냐하면 이 카드 게임에는 레이디 고디바와 피핑 톰이라는 인물 카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카드는 숫자가 아니기에 거짓으로 내려옿을수 밖에 없거든요 ㅎㅎ

짧은 시간에 즐기기 좋고, 무엇보다 전 일러스트가 많이 맘에 드네요~ ㅋ

사진 찍는 걸 잊었네요 ㅠㅠ

3. Ethnos 에스노스 ★★★★

CMON의 올해 신작 전략 보드게임입니다. 게임에 대한 첫 인상은... 일러가 별루다 였습니다 ㅠㅠ

요즘 진짜 이쁜 게임들 많이 나오는데 에스노스는 그런 트랜드에 벗어난 듯 보이더라고요 ^^;;

게임은 3 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종료 후 점수 계산 후, 가장 점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 방식은 무척 단순합니다. 자기 차례에 카드 한 장을 덱에서 받거나 아니면 손에 있는 같은 색 또는 같은 종족 카드를 모아서 한 번에 내려놓아 플레이합니다.

게임에는 12종족이 있고 그 중 6개만 쓰입니다. 구성될 수 있는 조합의 수가 정말 많죠. 종족보다 특수한 능력들이 있어서 리플레이성을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에스노스가 규칙이 쉬운 전략 게임이라 티켓 투 라이드 정도의 난이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일러는 정말 불만이지만 게임성이 괜찮아서 그 부분이 이 게임을 구제해주었단 생각이 드네요.

4. Splendor 스플렌더 ★★★☆

어떨 결에 스플렌더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만에 하는 스플렌더였고, 정말 쉬운 게임이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규칙 일부는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요 ^^;

오랜만에 하는 스플렌더, 역시 재밌었고, 저는 광탈했습니다 ㅋㅋ;

5. Tramways Expansion: Paris / New York 트램웨이즈 파리 / 뉴욕 확장 ★★★★

트램웨이즈 확장이 나와서 확장을 껴서 트램웨이즈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이번에 했던 확장은 파리였네요~ 파리~ 파리~

트램웨이즈는 AOS 기반에 덱빌딩이 들어가고 거기에 게임 디자이너의 참신한 경매 방식이 들어간 보드게임입니다.

AOS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서 AOS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이 게임도 재미없어 하실 가능성이 꽤 됩니다.

여러 그룹이랑 해봤는데 다소 매니악한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매우 좋아하는 편이고요~ 그래서 확장도 사게 되었습니다.

이전 트램웨이즈는 조립 모듈로 맵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확장에서는 맵이 고정입니다. 보드판이 생긴 것이죠. 파리와 뉴욕 보드의 두 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각 보드판에 따른 특징들이 있습니다. 파리의 경우 파리를 가로지르는 강이 하나 있는데 이 강을 잘 활용하는게 무척 재밌고 신납니다.

파리 전용 특수 규칙들과 수려한 보드판이 게임의 만족도를 많이 올려주더라고요. 그런데 같이 할 사람 구하기가 쉬운 게임이 아니라 그게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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