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6, 1850년 경 철도회사의 성장 과정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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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3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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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eep입니다. 오늘은 1846에 대해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간단히 1846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게임의 매커니즘에 대해서 설명하고 넘어가죠. 18XX시리즈의 일반적인 매커니즘이니 아시는 분들은 넘어가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목표

게임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주식 라운드와 운영 라운드로 나뉩니다.

매 라운드는 주식 라운드와 운영 라운드로 나뉘고, 두가지 라운드를 게임이 끝날때까지 반복하게 됩니다.

간단히 이 게임의 핵심과 엮어서 각 라운드의 역할을 소개하자면

주식 라운드 : 이 게임의 철도회사는 총7개 입니다. 각 철도회사는 각각 주식을 9장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각 철도회사의 주식을 주식라운드에 살 수있습니다. 주식 9장 중 한장은 20%, 나머지 8장은 10%단위로 되어있죠. 한 회사의 첫번째 주식을 산 사람은 20%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회사의 운영자가 됩니다. 한 장이라도 주식이 팔린 회사는 출범을 하게 됩니다. 출범하게된 회사는 이제부터 운영 라운드에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운영 라운드 : 철도 회사를 운영해서 돈을 버는 라운드입니다. 철로를 깔고 도시들을 연결해서 돈을 받는거죠.육각칸으로 구성된 지도에 보면 각 도시에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도시와 도시 사이에 철로를 놓아서 서로 연결하게 되면 각 도시에 적힌 숫자를 더하게 되고 그 총합만큼을 회사가 수익으로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지도에 40이라고 적힌 도시와 60이라고 적힌 도시를 철로를 놓아 연결하면 100의 총수익이 발생하는거죠. 발생한 총 수익은 회사 운영자에 의하여, 배당이나 배당 보류를 할 수 있습니다. 배당을 하게 되면, 주주들이 주식 보유 비율에 의하여 총수익을 나눠가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회사의 운영자는 있지만 운영자가 100이라는 총수익을 전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의 주식 보유 비율대로 나눠지게 되는거죠. 만약 총 100%의 주식을 A가 50%,B가 30%, C가 20%씩 나눠가지고 있다면, 100의 수익을 50, 30, 20 대로 나눠서 받아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도 있죠. A가 40%, B가 30%, C가 30%여서 A가 운영자라면, A가 운영을 아무리 효율적으로 철도 회사의 수익을 내게 되어도 총 수익은 B도, C도 30%씩 나눠가지게 됩니다.

두가지 라운드의 구성은 위와 같고, 운영라운드와 주식라운드를 번갈아가며 반복해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투자를 해서 출범시킨 회사를 운영해서 돈을 벌고(운영라운드), 번 돈으로 또다른 주식을 사서 회사를 출범시키고(주식라운드), 출범한 회사를 운영해 돈을 벌고(운영라운드), 벌은 돈으로 주식을 사고(주식라운드).....

게임의 끝은 은행 돈이 떨어지면 끝나고,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총 수익을 나눠줄 것인가? 회사가 가져갈 것인가?

18시리즈 게임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매번 철도회사를 운영한 후에는 총수익을 어떻게할지 정해야합니다.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이 돈을 회사가 가져갈까? 아니면 내가 대주주니까 배당을 해서 내가 가장 많은 비율로 총수익을 가져갈까?'

철도 운영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철로를 까는것도 돈이고, 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역을 놓는 것도 돈이고, 노선 운영을 하기 위한 기차 구매도 돈이 듭니다. 그런데 회사가 돈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은 총수익을 배당하지 않고 배당 보류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총수익이 발생하면 회사의 운영자는 배당을 할지, 배당 보류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아.. 돈을 벌었네, 회사가 돈이 있어야 앞으로 철로도 놓고 더 좋은 기차를 구매할 수 있을 텐데.... 회사로 돈을 넣을까? 아니야. 내가 투자를 했으니 나는 투자금에 대한 수익을 얻어야겠어. 이번 총수익은 배당이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게임 내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 게임 초기에 구매한 기차는 사라지게 됩니다. 기술의 발전에 의하여 옛날 기차는 노후화되어 사라지게 되는거죠. 하지만 회사가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기차를 구매하여야합니다. 기차가 있어야 노선을 운영해서 총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당장 플레이어의 이득을 위해 배당만 하다보면 회사는 돈이 없어지고, 기차를 구매할 여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작정 배당을 안할 수도 없죠. 회사만 수익을 가져가면 플레이어는 자기가 투자한 돈이 회사에 묶여만 있지 수익을 내지는 않으니 돈을 벌수가 없는 것이 됩니다. 배당 or 배당 보류 이런 두가지 선택을 매 운영 때마다 하게 됩니다.

거미줄처럼 엮인 철로.

철도를 놓는 것은 각 철도 회사인데, 각 회사의 운영자는 가장 큰 수익이 나는 노선을 놓기 위해 매턴 고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대주주인 회사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을까? 어느 포인트가 수익이 나는 꿀같은 노선일까?'

그래서 각자 철로를 놓다보면 어느새 보드는 철길로 가득하게 됩니다.

사기업?

게임의 구조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데, 독립 철도회사와 사기업을 이야기하고 넘어가야합니다. 배경과 엮어서 이야기 하자면 게임의 배경이 되는 1850년 대에는 철도의 태동기로서, 소규모 철도회사들이 난립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대부분은 철로를 깔다가 망해버렸다던가 하는 식으로 의미있는 기록를 남긴 회사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규칙책의 표현에 따르면 '문자그대로 수백 여개' 회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 회사들이 게임에 도입되어서 한 구성 요소가 되어 있습니다. 위에 이야기했던 대로 일반적인 철도 회사들은 각자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런 사기업들은 주식이 없는 소규모 회사들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하시겠습니다. 사기업들은 게임 내에서는 단 한 장의 카드로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기차도 구매할 수 없고, 주식도 없습니다만, 각각 특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기업은 한 도시의 수익을 증가시고, 어떤 사기업은 공짜로 철로를 놓게도 해줍니다. 어떤 회사는 역을 공짜로 세울수도 있고요. 그래서 각 플레이어들은 게임의 시작 시점에서, 어떤 어떤 사기업을 내가 구매해서 이 사기업의 기능을 뽑아먹어 내가 키워나갈 철도회사에 보탬이 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중소기업들을 사들여서 큰 철도 회사를 꾸려나가게 되는거죠. 실제로 이것이 철도의 초창기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에 포함된 사기업 및 철도회사는 실제로 있었던 철도 회사들의 이름을 따와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터넷에 쳐보니 게임에 있는 회사들의 로고도 실제로 있던 로고들이더군요.

'XX 사기업을 사들이고 XX 사기업도 사서 준비를 시작해야지. 그래서 내가 투자할 이 철도회사를 키워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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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18XX시리즈와 다른 1846의 특징은?

입문 18XX게임

사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18XX도 가벼운 게임은 아닙니다. 3시간~4시간 정도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18시리즈 게임에 비하여 그나마 입문하는 사람을 위한 장치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게임 시작 시의 경매가 없다.

상당수의 18시리즈 게임 시작은 사기업을 사들이는 경매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사실 경매라는 요소는 각 회사가 얼마나 가치있는가를 파악해야하는 일인데... 예를 들어보시죠. 철수가 처음으로 18XX시리즈 게임을 한다고 칩시다. 철수가 시작하자마자 각 사기업의 가치를 파악할리는 만무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은 시작하자마자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걸 도대체 얼마 주고 사야되는거야.....-_-??'

그래서 그런지 46에서는 드래프트로 한장씩 원하는 사기업을 가져가고 각 사기업에 적힌 금액을 드래프트가 끝난 후 즉시 액면가를 지불하게 됩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각 사기업을 '어느 정도로 구매해야하는가?'에 대한 부담은 좀 덜어가고, 대신 '어느 사기업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만 하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2 스타트할 때의 조건이 매 게임마다 다르다.

5인플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매번 게임의 시작이 조금씩은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1846은 일반적인 18시리즈와는 다르게 3,4인플에서는 게임 시작시에 제거되는 회사들이 있게 됩니다. 일반적인 18시리즈라면 모든 회사가 출범이 가능하며, 매번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하는 게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62도 매번 다른 조건으로 하는 게임이긴하죠) 거의 비슷하기는 하지만 매번 조금씩은 다른 이런 시작 조건들이 게임의 양상을 조금씩은 다르게 만들어 냅니다. 여태껏 5번 정도 플레이했는데, 매번 서로 다른 게임을 하게 되었었죠. 매번 제일 잘나가는 회사가 다르기도 했었고요. 긱에 보니 100번 플레이한 사람이 그래도 매번 좀 다르더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항상 같은 회사, 같은 사기업, 같은 지도.로 시작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좀 높여주고, 게임의 정답같은 것이 나올 환경을 조금은 줄여주며 각 플레이어간 경험의 차이를 조금은 매꾸어주게 됩니다. (사실 이것은 요즘 나오는 거의 모든 유로게임은 그렇기는 합니다. 그렇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이긴 하죠.)

3. 소도시가 없다.

소도시가 없는건 18시리즈를 해보신분들에게는 좀 더 와닿는 포인트이긴 할텐데, 소도시는 수익은 작은데 철로의 연결 거리를 하나 잡아먹게 되어서 괜히 운영할 때 소도시로 들어가기 싫게 만드는 도시들인데 이런 도시를 과감하게 삭제하였더군요. 고민거리를 그나마 좀 줄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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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엇이 재미포인트인지?

저는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재미포인트가 뭔지 꼭 찾아보게 됩니다. 어떤 매커니즘이 신선하다던지, 어디서 긴장감을 자아내게 하는지 말이죠. 그래서 그걸 설명드리고 싶네요.

1. 타이밍. 주식의 타이밍.

이 게임을 하다보면 매번 느끼는건데,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설명을 해보자면, 한 회사가 있습니다. 1번 회사라고 하죠. 이 회사가 위치한 지역 근방의 철로 배치를 보니 철도가 수익이 나기 좋게 잘 놓여져있네요. 그러면, 내가 주식을 사둔다면 배당을 많이 받겠죠. 그래서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주식을 구매합니다. 내가 사니까, 옆의 플레이어도 구매를 하네요. 1번이라는 회사 주식을 서로 나눠가지게 됩니다. 내가 50%, 옆의 B플레이어가 30%, C플레이어가 20%가져간다고 하죠. 철도회사는, 주식이 팔릴 때마다 플레이어로부터 투자를 받아서 회사에 어느정도 돈이 쌓여있네요. 그래서 그 돈으로 열심히 운영을 합니다. 매번 배당을 하네요. 저는 총수익의 50%씩 꼬박꼬박 받아갑니다. 배당을 하게 되면 주가 자체도 올라가게 되어있어서 주가도 쭉쭉 올라가네요. 80달러에 샀던 주식이 어느새 135가 되어있네요. 그런데 제가 대주주여서 운영을 하는동안 열심히 배당만 하였습니다. 배당만 하다보니 회사는 돈이 점점 떨어져가네요. 네 점점 깡통회사가 되어갑니다. 이제 다음 다음 라운드쯤에는 현재 기차가 노후화되어서 없어질 것 같군요.

자. 이런 시점이 온 상황에서 주식라운드가 되었습니다. '저 이 주식 다 팔게요.'라며 보유한 50% 주식을 전부 매각합니다. B플레이어는 사장이 되었습니다. 자본은 없고 기차는 노후화되어 없어지기 직전인 그런 회사를 떠 안았네요. 주식 시장에 50% 이상의 주식이 나와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B플레이어는 주식을 팔지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그 회사를 받아서 운영해야합니다. 저는 주가도 높게 팔아치운 돈으로 다른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알아봅니다.

혹은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2번이라는 회사를 다른 플레이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사장이 60%를 들고 있네요. 제가 나머지 40%를 다 구매합니다. 그리고는 배당을 하자고 살살 운영자를 꼬드깁니다. 그렇게 열심히 남의 운영하는 회사에서 배당을 받아서는 어느 순간에 비싼 가격에 주식을 팔고 또 다른 회사를 찾아나섭니다.

그러니까 이런 재미죠.

'어느 회사가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어느 회사가 이제는 성장할 가능성이 없어져 버린걸까? 회사의 흥망성쇠에 있어서 내가 지금 어느 시점에서 구매를 하는걸까?'

이런 고민을 매번 하는거죠.

2. 타일 및 역놓기

또한 두번째 재미포인트는 육각칸으로 구성된 전체 지도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 수익이 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도시와 저 도시를 연결하면 큰 수익이 나겠네. 그럼 이 방향으로 철로를 이어나가자!라는 식으로 열심히 새로운 철로를 놓기 위해서 지도를 뚫어져라 쳐다보게 되죠.

또한 역놓기가 좀 긴장감이 넘치는 요소입니다. 지도에 보면 동그란 원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도시인데,여기에는 일반적으로 두개, 많으면 3개의 원이 그려져있습니다. 여기에 역을 놓을 수 있는데, 해당 장소에 다른 철도회사의 역이 놓여져있으면 내 철도 회사는 그 역을 지나갈 수가 없게 됩니다. 길이 끊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중요한 도시에는 내 철도회사의 역을 놓아서 선점해야합니다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상대방의 잘나가는 회사가 있다면 그 길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역을 놓는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상대방의 수익이 나는 핵심 포인트를 찾아서 역을 놓아 딱 끊어버리게 되면 굉장히 센 견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미 놓여진 길을 이용해야한다면 거기 놓여진 역에 의해 막히기 때문에 다른 새로운 길을 찾아야하는데 새로운 길을 놓는다는 것은 턴 소모가 장난아니게 되거든요. 그래서 역을 놓아서 끊어버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누가 먼저 놓느냐에 대한 긴장감을 자아내게 됩니다.

단점. 짧기는 하지만 그래도 길다.

일반적으로는 3시간에서 4시간 걸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아예 경험이 없는 사람 두명 데리고 3인플 하니 3시간 50분 가량 걸리더군요. 익숙해지면 2시간 이하로 플레이 가능하다고도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18시리즈들을 놓고 보면 보통 혹은 짧은 편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다른 전략게임이나 파티게임에 비하면 약간 길긴 하죠. 보통의 전략게임이 2시간을 기점으로 +-30분 정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저그런 게임 두 개 할래 재미있는거 하나 할래 하면 요즘은 후자를 택하고 싶더라고요.

마무리

좋은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전략 게임 대비해서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이 쪼금 그렇기는 하지만 익숙해지면 금방이기도 하고, 실제로 게임이 지루하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매번 운영할 때마다 수익이 쭉쭉 늘어나는 걸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단 말이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 1889나 1846은 좋은 18시리즈 입문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GMT에서 잘 만들었습니다. 컴포넌트 재질이 훌륭하고 보드도 엄청 튼실해서 좋아요. 수개월 내로 GMT표 18시리즈 게임을 하나더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기대중입니다.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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