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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확장판 첫 플레이 후기~(with 지아날개님 미플)
5,194 조회
2014.01.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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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뻘글러(?) 길라입니다^^;;
작년부터 연말연초 너무 바쁘다가 이번주말에 미뤄뒀던 확장들(워터딥과 아그리콜라)을 플레이해볼수 있었습니다^^
그중 워터딥은 색시님하고 치고박고 한다고 사진도 한장 못남기고... ㅠㅠ 아그리콜라 확장만 겜 끝나고 겨우 생각나서 사진 한장 남겼네요^^;;;
끝나고 나서의 제 보드판입니다. 드디어 대망의 지아날개님 버젼의 클레이 미플을 사용해서 플레이했습니다~ 너무 귀엽워서 부서질까 조심조심 플레이했네요. 저와 색시님의 2인플 전용 미플로 등극시켜야겠습니다 ㅎㅎ
특수행동카드를 거의 다 뺐기고 개간을 거의 못해서 헝그리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ㅠㅠ 나무는 거의 대부분 토탄 땜빵으로 날렸고 그나마 직업으로 울타리 감독관이 나와서 외양간 하나짓고 울타리치고, 외양간 하나치고 울타리치고... 하면서 버텼네요. 덤으로 가축 조련사던가... 방 한칸마다 동물 한마리씩 보유할수 있는 직업이 나와서 초반에 동물 위주로 치고나간것이 다행이었습니다.
개간이라고는 늪 하나 토탄으로 바꾼거하고 숲 하나 화전으로 밭으로 만든것 말고는 초반세팅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작물은 보조설비인 큰밭으로 일궈서 그나마 버텼습니다.
양만 확대해서 한컷 찍었습니다. 경기 진행과는 별 관계가 없네요... 하하하;; 그냥 양이 귀염귀염해서요 ㅎㅎ
말과 돼지예요. 말의 해를 기념해서.... 는 아니고 저 윤기나는 느낌이 정말 말엉덩이같지 않나요^^;; 원래 아콜에서 돼지는 야생맷돼지(Wild boar)인데 지아님 미플은 한국집 집돼지네요 ㅎㅎ 핑크빛 토실토실한게 구우면 음식이 하나 더 나올것 같습니다 ㅎㅎ
소도 그냥 황소에서 얼룩덜룩 젖소로 환골탈태했네요 ㅎ 안굽고 있어서 우유로 식량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나중에 하우스룰로 정해볼까요? ㅎㅎ
색시님의 농장입니다~ 적극적인 개간으로 숲 한칸 외에는 모두 꽉꽉 찼지만 동물을 초반에 식량대신 엄청 잡아먹어서 좀 휑하고 막판 제 딴지로 인해서 돌방으로 업글을 실패했습니다 ㅎㅎ
밭이 많아서 곡식과 채소는 넉넉하게 쏟아져 나왔네요~
아콜도 아콜대로 어려웠지만 확장은 확장대로 토탄과 장애물칸으로 인해 전략을 이끌어나가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추가된 주요설비들로 인해서 게임 양상이 많이 바뀐 느낌이었어요.
아콜이 같은 결과를 향해서 각자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임이었다고 한다면, 확장을 끼면 약간이나마 전략과 테크로 인해 결과물이 많이 변화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만족스럽...지만 여전히 게임 끝나고 머리터져나갈것 같네요 ㅎㅎㅎ
간만에 조용한 게시판에 뻘글 하나 투척하고 도망갑니다아~ 후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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