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8] Nasa모임 095회 후기----디스커버리스 등 3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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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30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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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Nasa모임 095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불꽃손, 하나씩, 게니우스, 팔이만세

목록입니다.

1. 디스커버리즈 (Discoveries, 4인-불하게팔)

2. 벨포트 (Belfort, 4인-불하게팔)

3. 라그랑하 노스에스타 (La Granja No Siesta!, 4인-불하게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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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스커버리즈 (Discoveries, 4인-불하게팔) 7.4/10

루이스와 클락이라는 아메리카 대륙 횡단 탐험을 통해 개척하고, 인디언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행되는 덱빌딩형 루트 레이싱게임이 있습니다. 이 게임의 주사위버전 정도 됩니다. 하지만 테마는 비슷한데 게임성은 많이 다릅니다.

자신의 주사위 5개, 중립주사위 일정수가 있습니다. 자신 주사위는 굴려 자신앞에 둡니다. 주사위 눈금은 주사위마다 같고 걷기액션x2, 타기액션, 인디언협상, 저널기록x2 등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루트카드(게임내에서는 발견카드)와 인디언카드가 있습니다.

개인판에는

- 1타기 1개 놓기->기록 1개 놓기 = 2물 탐험,

- 2걷기 1개놓고 1개 버림->기록 1개 놓기 = 3물 탐험,

- 3같은것 1개 놓고 2개 버림->기록 1개 놓기 = 2산 탐험,

- 1아무눈금 버림 = 1루트카드 교환

- 1아무 눈금 버림 = 아무 2개를 같은 눈금으로 변환,

- 1협상 버림 = 우호 인디언 카드 1장 받기+중립주사위 1개 받아 굴려 자신앞에 두기

- 2협상 버림 = 적대 인디언 카드 1장 받기+중립주사위 1개 받아 굴려 자신앞에 두기

의 액션칸이 있고

인디언 카드를 받으면 액션칸들이 더 추가 됩니다.

게임은 각자 1턴씩 종료시까지 계속되는데

자신턴이 되면

1) 자신앞 주사위중 한종류의 눈금을 골라 원하는 만큼의 액션칸위에 사용하기(탐험액션의 앞에는 올려두기, 저널은 앞칸이 올라가 있는 액션에만 올리고 올린 즉시 자신의 루트카드 전체를 넘어가야함, 협상 및 기타 액션은 버리기 등)

버리는 주사위는 게임판의 협상과 저널은 모아서, 걷기, 타기는 모아서 버린더미 각각 관리

2) 게임판 중앙의 버린더미 2곳중 1곳의 모든 주사위, 또는 자신의 색 주사위 모두의 주사위(다른 사람이 사용중인것 포함)를 받아 굴려 자신앞에 두기

중 1가지만 합니다. 즉 주사위 준비, 또는 주사위 사용 중 한개만 하죠.

중앙의 버려진 주사위에서 가져오면 중립, 상대방 주사위 모두 받아 굴려서 사용하여 갯수에서 유리하지만,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 굴려놓는 곳, 올려놓은 곳은 실제 실행액션(기록 주사위 올려서)을 하기 전까지 자신 게임판 위에 놓여지므로 실제 액션을 하기전 상대방이 자신 주사위 모집을 선언하면 다 빼앗기게 되어 낭배가 있으므로 중앙의 주사위를 가져오는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어쨋든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으로 하다 누군가 탐험행동을 하면 탐험을 마친 탐험카드를 자신 기록부안에 넣고 새 탐험카드를 받는데, 받을 수 없다면 게임 종료가 촉발되고 다른 사람들이 1턴씩 하고 게임이 종료 됩니다.

진행중 텀험행동시 자신의 루트카드와 중앙의 루트카드를 순차로 연결하여 한턴에 모두 완료를 하면 그 행동후 1턴을 추가로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승리요소가 할수 있습니다.

종료시

1) 루트카드위 각 점수

2) 루트카드위 각 희귀 동식물 다른 종류 4/3/2/1세트마다 24/15/8/3점(4인플시)

3) 루트카드와 인디언카드위 인디언티피(천막) 갯수 가장 많은 순서로 1/2/3/4순위 12/8/4/0점(4인플시) 입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루트가 루트카드의 점수인 점으로 보아 탐험을 많이 하거나 2루트카드 공략을 많이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탐험 액션이 용이해야 하고, 이것은 기본 액션에서 보다, 인티언카드에서 혜택이 좋기 때문에 초반에 탐험에 유리한 인디언카드를 많이 확보하고, 후반에 이런 능력으로 탐험을 공략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리라 보여집니다.

물론 주사위빨, 턴순서에 의한 카드빨도 있지만 인디언카드 많이 가져간 분을 따라갈 수가 없더군요. 이런면에서는 약간의 밸런스가 고민됩니다. 후반으로 가니 접근 불가 상태가 되어 버렸네요.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히 있지만 약간의 공통된 숙달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2. 벨포트 (Belfort, 4인-불하게팔) 8.5/10

5인용 게임이죠. 금방 알수있는 것은 벨포트의 핵심적인 콤포로서 게임판이 5각형입니다. 나온지 꽤 된 게임인데, 다시 펼쳐보니 나올때의 게임을 처음 대하던 설레임이 생기는 군요.

게임의 주 메카니즘은 영향력입니다. 게임중 3번에 걸져 이벤트처럼 중간 점수 계산을 하게 되는데, 이 점수 계산이라는 것이 첫째로 5개의 각 구역별 자신의 건물의 수가 가장 많은 순서대로 1/2/3순위별 5/3/1점을 줍니다. 동률이면 같이 아래 점수를 받고 그만큼 다은 순위가 없어집니다. 둘째로 진행상 일꾼 놓기이기 때문에 자신의 일꾼을 모으는데, 일꾼의 종류가 2종류이고, 일꾼은 아니지만 유사한 마커가 있어서 총 3종류로 엘프/드워프/노움 각각에 대해 많은 1/2순위별 3/1 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점수가 이 게임의 전체 점수 입니다. 따라서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건물건설과, 각 일꾼의 확보, 건물 건설시의 구역별 배치 위치등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일꾼은 처음부터 엘프와 드워프 2종류를 주는데 각 일부만 부여되고, 나머지는 공동 공급처에 두었다가 모집하게 됩니다. 모집된 일꾼은 다음부터 계속 사용하고, 소위 밥먹이기오 같은 행동은 없습니다. 따라서 액션을 소비하여 일꾼을 모으면 그만큼 이익이죠. 점수도 많고, 하지만 일꾼의 종류가 2종류라 적절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즉 점수를 잘 받으려면 한가지라도 1순위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게임중 중앙의 5구역에 공동으로 배열되어 있는 건물중 원하는 곳에 건설하여 자신의 소유마커를 올립니다.

5개의 구역으로 된 게임판에 각자의 건물을 짓고 점수라운드에 영향력 점수를 받습니다. 물론 지어진 것은 계속 누적되는 것이죠. 건물을 지으려면 건물에 따라 액션단계시 비용자원만 내고 짓은 성벽과 조합이 있고, 나머지 건물은 건물카드를 가져와 핸드에 두고 있다가 액션단계시 자신앞에 내리면서 자원을 내고 해당 위치에 건설하면 됩니다. 카드는 게임중 지속적으로 자신만 이용할 수 있는 액션공간을 제공해서 카드테크가 결국은 게임의 전체를 좌우합니다. 카드마다 일꾼을 더주기도 하고, 돈을 주기도 하고, 자원을 주기도 하고, 또는 액션중 일부를 더 할수 있거나 건설시 일회용으로 유사한곳 더 짓기 등의 혜택을 줍니다.

게임은 7라운드로 3, 5, 7라운드 말에 점수단계가 추가되고, 나머지 라운드는 4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라운드마커 전진단계

2단계는 일꾼 배치 단계

- 선부터 돌아가면서 자신의 일꾼을 나무판 액션칸에 놓거나 패스하면 됩니다.

- 나무판은 메인판의 조합건물, 자원판의 아래부분 일꾼늘리기칸, 턴순서 바꾸기칸, 그리고 자신이 이전턴에 내려놓은 건물카드의 나무판 액션칸 등입니다.

- 만일 패스하면 즉시 자신앞에 남은 일꾼을 모두 자원을 구하러 자원판에 일을 보내면 됩니다. 숲에 나무구하러 엘프를, 채석장에서 돌을 구하러 드워프를, 광산에서 철을 구하러 엘프와 드워드 세트를, 그리고 금광에 골드를 받기 위해 엘프나 드워프를 놓는데 놓을때 원하는 위치에 나누어 놓으면 되며 그 단계에서 빠지고, 모두 패스하면 해당 단계가 끝납니다.

3단계는 자원판 해결단계로

- 숲, 채석장, 광산, 금광 순으로 각자 놓은 일꾼수(광산은 일꾼 세트수)만큼 해당 자원을 받고, 각 공간에 단독으로 최다 일꾼(또는 일꾼 세트)을 놓은 사람은 해당 자원을 1개 더 받습니다.

- 그후 일꾼모집칸에 놓은 사람은 동일 모양 일꾼을 1개 공동공급처에서 받고,

- 턴순서바꾸기칸에 놓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순번의 사람과 자신의 순번을 교환합니다.

- 다음으로 자신앞의 건물카드마다 돈을 버는 사람은 골드를 받고,

- 그후 자신의 점수트랙의 점수마커의 위치만큼 세금을 지불합니다. 지불하지 못한 1골드마다 점수마커를 뒤로 1칸씩 후퇴합니다. 골드가 있다면 우선 세금을 내야 합니다.

4단계는 액션단계로

각자 돌아가면서 1번씩의 턴을 가집니다.

자신턴이 되면 남아있는 나무판액션칸의 액션을 하고, 시장에가서 자원구입1회+자원판매1회를 원하는 순서로 합니다. 자신핸드에서 건물카드를 내려 건물 건설을 하고, 노움고급소에서 3골드로 1노움을 가져와 자신앞의 건물카드위에 해당 장소에 올려둘수도 있습니다. 턴의 마지막으로 1골드를 내고 건물카드풀에서 건물카드를 1개 핸드로 가져오고 턴을 마칩니다. 모든것은 원하는 순서로 섞어서 할수 있지만 건물카드 가져오기는 턴끝에만 할수 있어서 그 건물카드로 건설하지는 못합니다.

5단계는 점수단계로

해당 라운드가 3/5/7라운드라면 각 5개의 구역별 건물수로, 그리고 엘프/드워프/노움별 소유수로, 영향력 점수를 받고 라운드를 마집니다.

자신앞에 놓인 순서마커대로 각 라운드에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일꾼놓기 과정중 적당한 자원을 구하는 과정이 서로 비슷하고, 이러한 자원을 소비해서 건물을 건설하는 것도 결과적으로 자원이 쓸데없이 버려지지 않기 때문에 서로 비슷합니다. 영향력용 건물과 일꾼들이 누적으로 점수를 받기 때문에 앞선 라운드에서 점수를 많이 딴 사람이 뒤라운드에서도 점수를 딸 확률이 높아지지만 3단계중 현 점수에 의한 세금을 낼때 높은 점수인 사람이 많은 세금을 많이 내므로 할수 없이 골드를 많이 모으는 액션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밸런스는 여타의 영향력 게임에 비해 잘 맞습니다.

물론 고질적인 영향력게임에서의 보이지않는 공격에 의한 선의의 피해와 관련된 미스밸런스는 역시 남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느것을 먼저, 어디에 먼더, 일꾼/건물/자원 어느것을 먼저하는가의 미세한 순서 차이로 점수차가 나는가로 판가름 됩니다. 일반적으로 점수라운드가 아니면 주로 건설 계획용 카드와 자원을 확보하고, 일꾼도 확보하고, 점수라운드라면 일꾼 확보는 물론 건물 건설에 우선 치우친 액션을 골라야 합니다. 어느 건물을 짓는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입니다. 건물카드의 효과가 좋은 건물은 비용이 비싸고, 건물건설이 1개로 국한되지만, 효과는 적지만 비용이 약간 있는 건물은 한번에 두개를 건설하기도 하고, 1개 짓고, 추후 또 1개를 짓는 효과를 주는 카드도 있어서 게임중의 효과를 중요하게 하거나, 건물수에 중요하게 하는가의 차이도 보여집니다.

- 일꾼의 밥먹이기는 없으니 편한데

- 점수트랙의 현 점수만큼 골드를 지불하므로 너무 앞서가는 것도 후반에 밀릴 확률이 놓아지기도 합니다.

- 또한 영향력 건물의 확보에 있어서 카드의 선 확보가 필요하므로 이것도 중요합니다. 일꾼은 자원을 얻기 좋기 때문에 일정한 수의 일꾼이 있는것이 유리하죠. 끝에 가면 한 종류는 모두(7개)를 모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하지만 턴 순서가 액션을 통해 빼앗는 방식이라 일정 타이밍에서 턴순서를 바꾸는 것도 괜찮습니다. 초반에는 빠른 턴순서로 좋은 액션 선점, 좋은 건물 장소 선점등이 있고, 후반에는 늦은 턴순서로 건물 건설 장소에 따른 영향력계산을 통한 건설로 후턴이 유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반에 후턴은 자원을 더 얻을 수 있는 자원판의 영향력에서 유리하고, 후반의 빠른 턴순서도 역시 다인플인 경우 건물 장소 선점에서 유리하여 한마디로 딱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이게임이 나올때의 설레임이 생각납니다. 투박하면서 재미있는 게임이죠. 5각형의 구역 게임판에서 보듯이 5인까지 지원되는 것도 괜찮고, 게임이 속전속결로 이루어져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는 것도 꽤 장점입니다. 게임을 처음 하시면 사실 약간의 공략법에서 밀릴 수가 있습니다. 게임이 독일형 게임으로 투박하기 때문이죠. 소위 제로썸형 게임으로 남이 많이 가져가면 내가 할 수 없이 적게 가져가는 방식이 부분적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턴순서의 장단점을 각 시점에서 잘 활용하면 좀더 게임의 접근이 쉬우리라 보입니다.

3. 라그랑하 노스에스타 (La Granja No Siesta!, 4인-불하게팔) 7.5/10

지난 다른 모임에서 했던 라그랑하의 주사위게임, 라그랑하 노시에스타 입니다. "낮잠은 없다"는 제목이지만 낮잠 없으면 의욕도 떨어져 게임에 일정한 위치를 점령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주사위를 3개골라 거기서 얻는 자원을 6곳중에 분산해서 보내서

1) 지붕: 자원을 1~2개 확보한후 저장하여 추후 원할 때 사용

2) 도우미: 게임중 사용될 가벼운 능력은 얻어 지속 사용

3) 거래: 무역품을 얻어 원할때 원하는 자원 1개로 바꾸어 사용

4) 손수레: 무역품 1개를 얻고, 게임 종료 미션점수 1개를 얻음

5) 창고: 모아둔 다른 수확물 세트마다 1점, 동물 세트마다 1점 받기

6) 시에트타트랙: 자신의 자원 마커(또는 미션점수마커)를 얻어 추후 사용, 게임 종료 촉발

이 상황에서의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라그랑하 본게임이 매우 복잡하고 열린 액션이 많고 카드웍이 강해서 첫플하는 분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반면 이 게임에의 이러한 부분은 몇가지로 단순화하고, 복합형 자원을 단순 자원화 해서 직관적이고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접근하기 쉽습니다. 인터액션이 적고(주사위를 고를때를 제외하면 그리 많이 않습니다.) 구성은 일반 전략게임과 비슷하여 사실상 가벼운 게임에서 약간 복잡한 전략성을 느낄수 있습니다.

따라서 게임의 무게 포지션이 약간 애매합니다. 약 30~45분의 게임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것도 짧지 않습니다. 단점이죠. 하지만 이것이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애매한 포지션으로 무거운 게임은 조금 미루고 싶을 때, 너무 가벼운 게임은 손이 안갈 때, 그리고 가벼운듯 하지만 나름 복합적인 고민이 있는 게임이 필요할 때 괜찮습니다.

본판의 테마는 정말 잘 구현했지만 액션의 관계나 느낌은 약간 많이 가볍습니다. 이도 장점이자 단점이죠. 자주돌아갈 게임은 아닌데, 약간씩 지난 다음 하기에는 참 좋습니다. 처음 하는 분과 해보신 분의 차이도 조금 날 수 있어 보이고요. 하지만 "주사위는 단순히 자원으로 줄테니 다음은 알아서 써먹어"라고 게임 디자이너가 말하는 게임성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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