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불리기 게임 셰피(쉐피) 앱 리뷰

오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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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7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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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몇 개의 셰피와 관련된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앱을 다운받아 플레이 해 본 후 후기글을 써봅니다. 제법 재미있었네요.

기본적으로 시작할 때에는 위의 1 이라고 쓰인 양 1마리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3라운드 동안 1000마리의 양카드(합이 아니라 1000마리짜리 카드)

를 얻어야 승리하는 1인용 게임입니다. 앱에는 나름의 스토리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게임 방식은 22장의 이벤트카드 중 5장을 드로우하여 사용하면 보충하고 22장을 다 사용하게 되면 1라운드가 끝나게 되는 방식입니다.

총 3라운드 동안에 1000 양을 획득하여야 하죠.

기본적으로 13장은 이득이되는 카드, 9장은 손해가 되는 카드이지만.. 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받았습니다)

기본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낳아라! x 3 - 카드 한 장을 복사합니다.(10마리 양에 사용하여 10마리 양을 한 마리 더 필드에 꺼냅니다.)

통솔 x 2 - 양을 합쳐서 상위 카드로 만듭니다.(10마리 양 3개를 합쳐서 30마리 양으로 만들거나.. 그런 식입니다.)

양 3마리 x 1 - 3마리 양을 하나 필드로 놓습니다.

필드를 채워라 x 1 - 필드의 빈 칸이 허용하는 한 자유롭게 1양을 놓습니다.(최대 빈 칸 7칸이므로, 1~6장의 1양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번영 x 1 - 카드 1장을 골라서 하위 카드 3장을 만듭니다.(양 10마리를 선택 시 3양 3장을 필드에 놓습니다. 300마리 선택시 100마리 3장을 놓습니다)

영감 x 1 - 덱에서 원하는 카드 1장을 가져옵니다.

양의 계획(대책양) x 1 - 카드 한 장을 3라운드 내내 게임에서 제거합니다.(보통 쉐피온이 1순위지요)

목장견 x 1 - 카드 한 장을 버립니다.(대책양은 3라운드 내내 제거, 목장견은 무덤으로 보내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책양이 좀 더 좋죠)

만능양 x 1 - 자신의 손패에 있는 카드 한 장을 골라 같은 효과로 사용합니다.

황금발굽 x 1 - 자신의 필드에 가장 큰 수의 양을 제외한 다른 양을 자유롭게 골라서 1레벨씩 업 시킵니다.

(필드에 300, 10, 3, 1, 100 이 있다면 -> 300, 30, 10, 3, 300 이 되겠죠)

피해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모두 1장씩)

쉐피온 - 7장의 양을 처분(필드가 총 7칸인데.. 사용하는 순간 집니다. 그러므로 대책양으로 없앱니다)

메테오 - 3장을 양을 처분하고 게임에서 제거된다.(한 번 사용하면 3라운드 내내 안 나오므로 대책양을 쓰기는 아깝고.. 필드채우기 후 메테오를 씁니다)

태풍 - 2장의 양을 처분

낙석 - 1장의 양을 처분

낙뢰 - 가장 큰 수의 양 1장을 처분

늑대 - 가장 큰 수의 양 1레벨 다운. 1마리 양이라면 처분.(100 양 이라면 30양이 됩니다)

과밀 - 필드에 2장이 될 때까지 양을 처분

폭락 - 절반이 될 때까지 양을 처분(3마리라면 1마리 처분, 4마리라면 2마리 처분, 1마리라면 처분하지 않습니다)

역병 - 양 1장을 골라서 같은 양을 모두 처분합니다.

총 9장인데, 과밀이나 폭락은 1장일 때 아무런 피해가 없으므로 보통 그럴 때 사용합니다. 쉐피온은 대책양으로 제거하구요.

3라운드때에는 보통 쉐피온, 메테오, 낙뢰 정도가 게임에서 제외되어 있으므로 꽤 편합니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몇 번 하다보면 패가 정말 이상하지 않은 이상에야 깰 수 있습니다.

다만 앱을 구매하면(5500원) 챌린지모드와 스토리모드가 개방이 되는데 상당히 재미있어요.

챌린지 모드 - 보통 1000양을 얻는 순간 게임이 끝이나는데, 최대의 양 기록을 갱신하는 것이 목표지요.

뭐 이론상으로는.. 7000마리가 최고이지만 가능할런지는.. 4~5000은 가능하더라구요.

스토리모드 - 캠페인같은 겁니다. 총 7탄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제한조건을 걸고 이기는 거죠. 6탄까지 깻는데.. 7탄은 너무 어렵네요.

공략 부탁드려요~

아무튼..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 양들은 말을 할 줄 압니다. 이를 알게 된 쉐피온? 은 이 양들을 잡아 실험하려고 하고

양치기 아저씨(소년이 아닙니다)는 양들을 차원문을 통해 도피시킵니다.

양들은 도피하며 세력을 키우거나 마계에서 세상을 창조하기도 하지만

세계의 균형이 깨져서 1000마리가 넘는 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생존을 펼쳐 다시 1명의 양만 살아나게 됩니다.

그 양은 양의 왕이되어 새로운 일족을 만들며 신의 영역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후 세계는 다시 번영하게 되지만 굶주린 사람들을 보고 양들은 자신의 몸을 던져 음식으로 줍니다.

그리고 신의 음성을 따라 무지개를 향해 달려갑니다(?)

...

정말입니다. 한 치의 거짓도 없는 100퍼센트 사실...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아무튼 에필로그는 못봤네요. 7탄이 너무 어려워서..

1탄같은 경우에는 피해카드 5장이 역병이 되고.

2탄같은 경우에는 카드 몇 장 제거한 후 플레이

3탄은 1000양에서 시작해서 게임 끝날 때 1양으로 만들어야 하던가..

4탄은 그 양의 왕(1마리) 양을 건드리지 않고 클리어

5탄은 22장을 패에 들고 시작하는 대신 2라운드 안에 1000마리를 만들어야 하구요

6탄은 역병 대신 양고기가 들어가는데 양고기로 양 13장을 게임에서 제외 시켜야 합니다.

7탄은.. 게임 끝날 때 1,3,10,30,100,300,1000 양이 줄을 서서 있어야 합니다. 그냥 1장씩 가지고 있는 것도 어려운데

쟤네가 저 순서에 맞춰서 있어야 하니까..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귀엽고 재미있는 양 키우기 게임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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