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생각이 상당 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글을 읽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글룸헤이븐을 구매하고 정리함 없이 펀칭을 하면 지옥을 본다는 소리를 무시하고 마구 펀칭하다가 펀칭타일을 얕보았던 저의 짧은 생각에 개탄한 후
여기저기 나누어 보관하다가 럭키식스님의 오거나이저가 출시되었다는 글을보고 바로 구매하여 조립하고 드디어 어제 룰도 익힐겸 테스트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예전부터 헬퍼 앱의 편리함을 들어왔기에 헬퍼 앱도 사용하였습니다.
아이템 바인더와 맵 보관함은 다른분들이 충분히 말씀해주셨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우선 전부 다(맵 타일 보관함 포함) 넣고 박스를 덮으면 사진상의 높이정도 뜹니다.
개인판은 생각보다 얇았지만 정말 가벼웠습니다. 개인판에 있는 HP를 우선적으로 체크 하다보니
실제로 앱에 HP 조절을 자꾸 까먹어서 어느순간 부터는 그냥 앱에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처럼 아코디언 맵 보관함에 몬스터 능력치 카드를 붙여서 앱을 보지 않고 몬스터 기본 스텟을 간간이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였습니다.
헬퍼앱을 써서 이게 필요가 있는가 했는데 제가 초보라 그런지 플레이하다가 은근히 몬스터 능력치 카드를 보았습니다.
원소판도 깔끔하게 만들어져 사용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헬퍼 앱에도 원소버튼이 있지만 저는 직관적으로 크게 보이는 럭키식스님 원소판이 좋았습니다.
나무판이 이중으로 되어있어 원소 토큰이 안정감있게 움직였습니다. 또한 라운드 표시하는것도 편리하였습니다.(근데 라운드 표시는 자주 체크를 까먹었습니다...)
여러가지 토큰들과 많은 카드들은 각각 분리가 되어 꺼내기만하면 바로 게임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편리하였습니다.
플레이를 해보면서 가장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몬스터 휠이였습니다.
직관적것을 좋아해서 몬스터를 보면 바로 HP와 상태이상 같은것이 한눈에 보여서 매우 좋더라구요. 휠이 멋지기도해서 게임할맛도 더 생기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격할때 손맛이라고 해야하나...휠 돌려서 몬스터의 HP가 줄어들때 은근히 쾌감도 있었습니다.(변태인가???....)
휠이 있어서 그런가 귀찮아서 앱에다가는 표시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몬스터가 죽을때 한번에 체크하였습니다.
몬스터 능력카드와 공격보정카드는 확실히 앱이 편했습니다.
전 오거나이저 살돈이면 게임하나를 더 사겠다는 주의라서 그동안 다이소로 해결해왔는데 이번에 글룸헤이븐
오거나이저를 사용해보면서 왜 많은 분들이 오거나이저를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보관만 생각한다면 다이소겠지만 세팅&정리시간 단축과 게임에 도움을 주는 오거나이저가 있으니 너무 편리하였습니다.
글룸헤이븐 오거나이저 구매하실분은 이미 다 구매하셨겠지만 혹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엉성한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행복한 주말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설픈 저의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이괴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