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의 성 1인플(꾸미구미님) 리뷰

오크라이더

2,263

2017-6-11 오후 1:39

IP: 110.47.***.***

BEST

버건디 1인플을 룰북을 보고 진행해봤습니다~

꾸미구미님이 만드신 것 중.. 일단 전 자신이 있으므로 최상급 난이도 선택(총 36칸중 35칸을 로봇 플레이어가 만듭니다.)

그나마 1,2 라운드 정도에는 제법 할만합니다만.. 4,5 라운드에 가서는 9개, 10개씩 지형을 설치하므로 매우 힘듭니다.

그 결과 로봇플레이어는 1개를 제외한 모든 타일을 완성하기 때문에 추가 점수가 상당하여 어려움이 있습니다.

게임이 끝난 뒤의 모습. 아무래도 배를 덜 타기 때문에(제가) 상품이 제법 많이 남은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메이저 마이너가 상당히 비어있습니다.

로봇은 배를 완성하지 못했고, 저는 동물, 건물, 광산 메이저를 땃습니다.

게임의 결과는 저(222점) 로봇(219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네요.

로봇이 초반부에 운이 좋다면 마구마구 완성을 시켜서 점수가 폭발적으로 오르겠지만 다행히 타일운이 좋아서 초반부의 완성이 조금 덜 된 것이

주효했습니다.

다만 로봇이 초반 2라운드안에 몇 지역을 완성한다면.. 매우 무서울 것 같습니다.

게임이 끝난 뒤의 저의 보드판입니다. 6번맵을 사용하였고, 로봇은 1번맵을 사용하였습니다.

로봇이 타일을 뽑은 뒤 다섯 턴을 제가 모두 진행하므로 다른 사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것이 제법 좋습니다.

다만 메이저를 위해서 5라운드까지 기다리기가 힘이 들기 때문에.. 동물을 한 가지로 채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먼저 로봇이 타일을 뽑고, 메이저 타일을 가져간 뒤 저의 턴이 시작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4라운드에 메이저 타일을 따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메이저 5개를 모두 빼앗기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초반부터 배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식도 좋은게 깔리기 힘들기 때문에 3개만 완성하자는 생각을 지니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행히 4라운드에 동물, 건물을 완성시켜 메이저를 따고, 3라운드 이전에 광산으로 메이저를 얻었습니다. 성을 얻지 못한 건 꽤 크네요.

광산으로 실버링을 충분히 얻어서 필요한 타일을 무조건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4라운드에 동물과 건물을 이미 완성시켜두어서, 5라운드에 할 일이 매우 제한적이 됩니다. 배, 지식, 성이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데..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지식타일로 선적시키며 실버링 2개 받고 점수라도 올렸습니다.

배를 버린 이유 중 하나는 선적 점수가 타일 1개당 2점밖에 안되는것도 꽤 큰 이유입니다.

로봇의 영지입니다. 배 1칸을 제외하고 모든 타일이 깔렸습니다. 실버링이나 일꾼이 없는것은 이미 점수로 치환을 했기 때문이구요.

보너스 타일 중 메이저,마이너당 2점을 얻는 타일로 10점을 얻은게 제법 큽니다. 동물도 돼지 8점까지 얻어서 꽤 컸구요.

초반부에 완성을 못 시킨 것이 그나마 낮은 점수가 나온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1인플 최상급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운이 좋아서 겨우 클리어했는데.. 상당히 빡세네요.

그래도 혼자서 상당히 빠른 시간에 버건디를 플레이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40분 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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