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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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입문 중인 보린이의 짤막후기

2,554 조회

2017.06.06 22:44

안녕하세요

이제 막 보드게임에 입문하는 중인 보린이 류흠입니다

보드라이프 가입 하고 첫글로 입문하면서 즐겨보았던 게임들에 대해서
다시 떠올리며 정리도 할겸 짤막하게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어렸을 적 문구점에서 팔던 보드게임을 제외하고 제 첫 보드게임은 "푸에르토 리코" 였습니다

10년전 재수할 때 보드게임에 관심이 많았던 저의 주도로

친구들이랑 같이 돈 모아서 구입해서 즐기다가 다들 흥미가 떨어져서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서로 바빠져서 보드게임은 잠시 잊고 살았었죠

그렇게 지내다 올해! 여자친구와 보드게임카페를 가게 되면서 다시 불이 붙었는데요

여자친구도 저와 같이 보드게임 경험이 없다시피 한데도 불구하고

게임 룰을 금방금방 숙지하고 좀 무겁다 싶은 게임들도 곧잘하고 재밌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총각일 때 눈치 안보며 바짝 사모으려고 게임도 매달 1개 이상씩 구매하고 있답니다ㅎㅎㅎㅎ

그리하여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 여자친구와 함께 즐겼었던 게임들에 대해서 짤막한 후기들을 남겨봅니다!

1. 블로커스 듀오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처음으로 갔던 건대 보드스토리에서 2인 추천 게임에 있었던 블로커스 듀오

결과는 1:2로 저의 패배였습니다.

추상전략게임인데 처음 접해보는거라 신선하고 좋았어요

2. 로스트 시티

(이미지 출처 : 구글링)

-그 다음으로 2인용 게임 추천해달라고 하니 점원이 추천해주신 로스트시티

2판했는데 2판 전부 패배...

x2 해주는 카드 두장 내려놓은 지역에서 따따블로 마이너스 먹고 졌던 기억이..

이 게임도 룰도 간단하고 플레이 시간도 짧고 둘이서 입문하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3. 블로커스

(이미지 출처 : 직접촬영)

-두번째로 찾은 보드카페에서 즐겼던 4인용 블로커스

그리고 가장 처음으로 구입한 보드게임!

듀오를 사려는데 블로커스 투고 밖에 없어서

나중에 여럿이서 할 수 있는 4인용 블로커스로 구입했습니다

둘이서 할 떄는 서로 두가지 색깔을 선택해서 플레이 했네요

꼭지점에서 부터 시작하고 4인용이라서 듀오랑은 다른 양상이지만

역시 가볍게 즐기기엔 딱인 것 같아요 부피도 작아서 들고 다니기도 좋구요

4. 푸에르토 리코

(이미지 출처 : 직접 촬영)

-보드카페에서 10년전 기억을 더듬으며 룰북 겨우겨우 읽어가며 에러플을 속출하며 즐긴 푸에르토 리코

푸에르토 리코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두번째로 구매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룰설명 해주는 동영상의 도움을 얻어서 제대로 즐기기 시작

본판으로 2인플을 하자니 뭔가 매번 비슷해지는거 같아 확장팩을 추가해서

모든 소형건물들을 섞어서 그냥 마구잡이로 같은 가격위에 올려놓고 해봤더니

매판 달라지는 게임 양상에 점점 재미있어 지고 있는 중이었는데 최근에 많이 못했네요ㅠ.ㅠ

그래도 푸코는 4인이상이어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서로 번갈아가며 한 라운드에 3개씩 선택하는 건 뭔가 전혀 다른게임인 느낌이...

5. 카르카손

(이미지 출처 : 직접촬영)

-세번째로 간 보드카페 보드스토리 노원점에서 즐긴 카르카손

룰 설명을 들을 때 뭔가 간단해 보이는데 점수 계산할 게 많다 보니 처음에는 약간 헤메었던 ㅋㅋ

나름 견제한다고 여친님 길 완성 못되게 방해한다고 했는데 완성 안된 길도 끝날 때 점수로 계산 되어버려서 패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