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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트라이잼] 0603 12th 벙개 후기

2,605 조회

2017.06.05 23:52

일시 : 17. 6. 3.(토) 16:00 ~ ???

멤버 : 써머, 웅섭, 백호, 수지, 피니터, 주인(희창)

진행게임 : 붐! 폭탄게임, 라스베가스, 이스탄불, 달무티, 푸에르토리코, 셜록13,

(링코, 시타델,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왜 괄호가 있는지는 보시면 아실 겁니다.

사실 정신없던 주말이었던 관계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벙개가 없던 토요일,

모임 장소인 c베이커리에서 연락이 옵니다. (모든 것의 시작)

<오늘은 안 오시나요?>

그렇게 열린 급벙!

날이 좋아서~ 게임이 좋아서♪ 삼보잼이 좋아서♬

(비공식 삼보잼 로고송입니다. 멜로디는 알아서....)

얼마전에 처음으로 산 게임을 애지중지 들고 오신 수지님과

아콜 컵받침을 애지중지 들고 오신 써머님.

없는 게임 털어서 들고 오신 웅섭님이 먼저 모이고

전 밀린 일 끝내고 6시에 도착했습니다.

~~메뉴는 비싸지만 쫓아내지는 않는~~ c베이커리에서

필러 게임으로 폭탄게임 시작.

역시 가볍게 웅섭님 승리.

그 다음에는 라스베가스가 돌아갔습니다. 결과는 제가 없어서 모름.

~~저 돈이 진짜라면....~~

제가 6시 넘어서 도착하니 이스탄불이 세팅되어 있더군요.

~~웅섭님이 푸코를 설명할 자신이 없다고 푸코 폈다가 접었다는 건 안비~~밀

이스탄불은 보드판도 직관적이고 간단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비 없이 웅섭님이 보석을 싹싹 털면서 승리.

경찰서에 들어가 있는 조커조카를 잘 못 써서 진 듯요

그리고 백호님과 희창님 참가하시면서 후기빵 달무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가볍게 왕으로 등극!

짐은 관대하게 다스리겠노라!

그래서 농노 희창님에게 5 2장을 하사했더니만,

그 밑천(?)으로 쭉쭉 상승하셔서 왕이 되는 기염을 토하셨습니다.

오늘의 농노5는 ~~카드 한 번 안치운 농노~~ 수지님!

수지님: 농노 역할 연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아마도 곱게 자라셔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푸코 테이블과 나머지 테이블로 나누었고요.

나머지(피니터, 희창, 수지) 테이블에서는 셜록 13과 라스베가스를 했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퍼왔어요.)

셜록 13은 바닥에 빼놓은 용의자가 누구인지

자신과 상대방이 가진 용의자 정보를 유추하여 알아내는 게임입니다.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한테 정보를 덜 주기 위한 질문을 해야 하지요.

하지만 그런 걸 못하는 저는 고발 한번 틀리고, 한번은 내 턴이 아닌데 고발을... ㅜㅜ

이건 그냥 바보...;;

하지만 다음 라스베가스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 왕창 따면서 1등!

이렇게 게임하다 보니 어느덧 가게 마감시간이 되었네요.

그런데... 아직 게임에 목마른 분들이 계셨습니다.

써머, 희창, 웅섭, 백호님은

밤새 게임할 수 있는 보드카페가 있다는 구리로 차량 이동을 하시고,

저와 수지님은 귀가했습니다. (수지님은 다음 날 오전까지 쓰러져 계셨다고...)

구리에서는 링코, 시타델,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써머님: 시타델 빼고 다 좋았어요! 시타델은 모아 놓으면 다 뺏어 가고....

써머님... 시타델 원래 그래요..

그웨트의 효과로 네 분은 아침 5시까지 게임을 하셨다고 하네요. 존경스럽습니다.

그들에게 이 사진을 바칩니다.

하지만 삼보잼 벙개는 아직 끝이 아니었으니....

TO BE CONTINUED.

~~컨티뉴에게~~

저희 <삼보트라이잼>은 평일 삼성동에서 퇴근 후에 모여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모임입니다.
입문, 초보자분들부터 중급, 하드게이머, 콜렉터까지 정말 멤버가 다양합니다.

삼성동 근처에서 직장다니시는 분들 시간되시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정모는 격주로 화요일마다 있구요
저희 후기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벙개는 정말 수시로 열리니
정모가 있는 화요일에 시간이 안되시는분들도 벙개가 열리는 날짜에 시간되시면

부담없이 언제든 참가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