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트라이잼] 0530 11th 정기모임 후기

명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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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1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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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7. 5. 30.(화) 19:30 ~ 22:30

멤버 : 옆집오라방(모임장), 비전려기, 비앙, 써머, 화니, 웅섭, 민호, 백호, 요다, 현태, 쭝이, 아영이, 피니터, 승구, 유키, 수지, DY
진행게임 : 셋, 카카오, 석기시대, 아그리콜라(구판,신판), 센추리, 도미니언-장막뒤의 사람들, 버건디의성, 아브룩센(링코)

11번째 정기 모임 후기 입니다.
평일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7분이나 참석하셨네요. 짝짝짝

그럼 레츠고~~

1.세트 - 화니, 쭝이, 아영이, 써머, 비앙, 옆집오라방
항상 모임의 시작은 어수선하죠. 아직 도착 직전인 분도 계시고, 테이블 짜기도 어수선한...
우리 뭐할까요?...그럼 기다리는동안 가볍게 셋 어때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옆집오라방님의 게임룰 설명과 아영이님의 카드딜링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먼 발치에서 "세트"을 외치는 옆집오라방님과, 카드를 펼치며 "세트"를 외치는 아영이님
화니, 쭝이, 써머, 비앙님은 "세트"와 반납을 번갈아하며..사이 좋게 하위권...ㅠㅠ
역시 세트는 남이 찾으면 잘보이고 내가 찾을땐 안보이는게 진리인 게임입니다.

2.아그리콜라(구판) - 요다, DY, 현태, 수지, 승구, 백호(설명)
아콜 초심자 분들을 위한 아그리콜라가 개최되었어요.
물론 저도 참여하고 싶었지만...경험자란 이유로 배재되었고, 백호님의 룰설명과 감시감독 아래 5인 아그리콜라가 돌아갑니다.
다들 처음이시고 5인플이라 런닝타임이 2시간 30분이 되었다는 소문이~
다음에는 가벼운 게임도 해보고싶어요 ^-^/ 하시는분이 속출하셨다는....
참석하시고 한게임 하고 가셔서 그런지 다들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하셨습니다.(내 느낌만인가?)

3. 카카오 - 화니, 써머, 옆집오라방, 비앙
카카오는 간단한 구성물과 게임 설명을 듣고는 아 이거 완전쉽네?라고 덤비면...그건 경기도 오산!!!!일겁니다.
서로 치열한 물타일 싸움과 신전타일 선점이 진행되는 가운데
화니님의 회심의 1타 12점 플레이~~~두둥!!!!
그 결과 1등을 하셨습니다. 초플인데 이정도로 잘하시면 구매 해보시는것이?

4. 아브룩센(링코) - 백호, 아영이, 써머, 화니, 비앙
아브룩센은 본인이 더 숫자가 더 높은 고양이를 내려놓고 상대방의 고양이를 뺏어오거나 핸드로 되돌리는 게임입니다.
여타 카드게임과 동일하게 플레이 방법은 단순하나 룩스를 당할지? 해야할지?에 따라서 게임양상이 바뀌게 되는데요.
아영이님께서 숫자3카드 6장을 회심의 일격으로 내려놓았으나 백호님이 "후훗 안됩니다!!!" 숫자 9카드 6장(사실 9인지 잘 기억이...)으로 룩스를 시켰죠.
시무룩해진 아영이님 카드를 6장을 드로우 하는데 기적적으로 핸드와 일치하는 카드가 5장이나 대박 ^-^b
그결과 아영이님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5. 도미니언(장막뒤의 사람들) - 옆집오라방, 비전려기, 유키, 쭝이
다른분께서 아그리콜라와 다른게임을 찾아가시고 남은 네명..
"우리 뭐하죠?"....... "이거나 할까요?"
도미니언을 본판만 해본 저로서는 두려웠지만 옆에서 유키님과 옆집오라방님께서 별거 없다고 기운을 주기는 개뿔!!!!!
서로 무한 고기사랑...
여기서 고기는 그냥 고기가 아니죠. 소고기도 아닌 돼지고기도 아닌
바로 이놈
고문기술자 입니다.
서로 치열하게 고기를 나눠먹는 사이에 유키님께서 쭉쭉 달리셨는데...비전려기님께서 소리없이 속주를 모으셨지요.
그결과 비전려기님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6. 센추리 - 써머, 화니, 비앙
센추리는 제가 아직 못해본 게임에다가 참여하지 못한 테이블이라 플레이하셨던 분의 말을 빌리자면~
(화니님 관점)이번에는 다른사람들보다 빨리 점수카드를 먹어서 승리하는 전략으로 해볼까 하고 열심히 향신료 모아다가 점수카드를 먹었지만
중간에 너무 낮은 점수카드인 8점자리 카드 먹은걸로 인해서 써머님한테 1점차이로 역전패ㅠㅠ
점수카드 빨리 먹는 전략은 남들보다 최소 2장정도 먼저 모을때나 성공 가능성이 있는 전략 같네요....라고 하시네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센추리 배워보고 싶습니다.

7. 아그리콜라(신판) - 백호, 옆집오라방, 써머, 쭝이
아직까지 옆테이블은 아그리콜라 5인플이 한창입니다. 그 테이블에 선택되지 못한 네명이 다시 한 테이블을 돌리는데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옆집오라방님께서 1방을 먼저가셨고, 그뒤에 써머님께서 선잡고 포장마차, 백호님은 흙집 업글후 2흙집을 가신후
침대로 가증압박을 벗어나셨습니다. 저는 그 갭을 매우고자 나무집2개를 지었다가 가증에서 밀리고 결국은...나무가 부족해서...울타리...
내 울타리....!!!!!!!
삼보잼의 아그리콜라 1인자인 백호님께서 양학모드가 시전되었구요. 2등은 옆집오라방님 3등은 써머님 4등은 저
그래서 제가 후기를 쓰고 있네요. 아이 신나라~~~~(다음번 후기는 다른분이 쓰기되길 기대해봅니다)

8. 버건디의성 - 화니, 웅섭, 비앙, 아영이(설명)
아콜파를 뒤로하고 안티아콜파들이 모여서 한 버건디의성입니다.
카페 문닫을 시간이 거의 다되서 마지막 라운드는 진행을 못했지만 진행했어도 웅섭님을 역전하기는 쉽지 않았것이라 하시네요.
잠깐 가서 보니 세분이 3개의 실버링광산 한분은 2개의 실버링광산 실버링 광산 풍년이셨어요.
왜 내가 할때는 실버링 광산이 앞에서 다 끊기는지...ㅠㅠ

9. 석기시대 - 아영이, 민호
민호님을 위한 아영이님의 일대일 지도 석기시대입니다.
초반에 영구 식량을 잘 채워두신 아영이님과 반대로 민호님께서는 영구 식량이 부족하셔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는데요.
설상가상으로 도끼도 거의 안드셔서 주사위 보정도 힘드신 상황이셨습니다.
이..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나...어떤 방법이 좋을까??? 갤러리분들과 선수분들 생각중에...
빛과 같은 한마디!!! "카페 마감시간입니다."
네 마감시간입니다.
이게 왕이죠-_-
다음에는 게임 완주를 목표로, 민호님께서는 다음에는 영구 밥과 도끼를 꾸준히 가겠다고 다짐하시고
파란만장했던 석기시대를 마지막으로 11번째 삼보트라이잼 벙개모임이 끝났습니다.

이상 후기 작성자 쭝이였습니다. 허접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_)

저희 <삼보트라이잼>은 평일 삼성동에서 퇴근 후에 모여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모임입니다.
입문, 초보자분들부터 중급, 하드게이머, 콜렉터까지 정말 멤버가 다양합니다.

삼성동 근처에서 직장다니시는 분들 시간되시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정모는 격주로 화요일마다 있구요
저희 후기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벙개는 정말 수시로 열리니?
정모가 있는 화요일에 시간이 안되시는분들도 벙개가 열리는 날짜에 시간되시면 부담없이 언제든 참가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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