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모임 투어단 밀물썰물! 제 1탄 - 서울금천구 <보드게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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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0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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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모임에서 사랑이 싹튼 밀남과 썰녀는 그렇게 보드게임 모임을 운영하게 되었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 후 수년 뒤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많이 만들기 위해 수많은 보드게임 모임을 찾아가보고자 투어단을 만들자고 결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보드게임 모임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 밀물처럼 갔다가 썰물처럼 사라지는 신출귀몰 보드게임 투어단 입니다!

밀물썰물의 위대한 여정의 첫 발자국 <보드게임 하자>모임!!!

저희 밀물썰물이 처음으로 찾아간 보드게임모임은 <보드게임 하자> 라는 모임입니다.

소모임어플로 알게된 모임인데 마침 토요일날 모임이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임장소는 금천구 시흥사거리에 위치해있는 재미길카페

(매주 모이는 토요일 오후3시, 회비는 2천원입니다. 다른 궁금한점은 댓글로!)

앞에서 군고구마 스멜이! 음 ~ 스멜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2층에 올라가보니 3분이서 스플렌더 게임을 진행중이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저희가 들고간 센추리 향신료의 길 이라는 보드게임을 꺼내

룰설명을 해드리고 5명이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을 너무 몰입하다보니 사진 따윈....

한판더!를 외쳤지만 게임도중에 한분이 더오셔서 다른게임을 꺼냈습니다.

스타트업스 스타트!!!

밀남 왈:

기존 오잉크 게임인 라이츠를 기반으로 룰을 다듬어 나온 게임인데 독점 시스템이 존재해서 기존의 라이츠보다 훨씬 밸런스를 잘 맞추었습니다.

괴랄한 카드사이즈를 자랑하던 라이츠에 비해 메이저한 사이즈를 채택한지라 플텍하기도 편했고 일러스트도 귀엽고 테마도 느껴졌습니다.

엄청 빵빵 터지는 게임은 아니였지만 돈 안낼려고 서로 눈치보는 모습이 즐거웠습니다.

썰녀 왈:

저는 왠만큼 같은 숫자의 카드를 들고 상대방이 내려놓길 기다리며

타이밍 좋게 내려 독점 하려고 했는데 ......딱 한번 이기고 맨 마지막엔 -1 점이란 점수를...ㅠㅠ

그 다음으로 한 게임은 더 보스!!

1년전에 한번 후덜덜 털리고 그 이후로는 흔적조차 보지못한 게임을

여기서 보네요.

밀남 왈:

6명이서 제한된 정보와 조직원을 데리고 돈을 얻기위한 사투를 버리는데 조직원을 넣으면서 돈이 없는척해야하는데 다 들켜서 꼴등으로 마무리....

밀물썰물 2인자인 밀녀는 1등해서 매우 기뻐했지만 전 이걸 중고로 팔아버리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된장.(절대 꼴등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밀녀 왈:

훗, 게임은 이렇게 하는거야 밀남에게 가소롭게 멘트를 날려주며

저는 결국 이겼습니다.이 게임 사고 싶네요

밥먹으러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돌린 굿갑 베드캅!

밀남 왈:

예전에 구매하려다가 비슷한 포지션인 세일럼을 영입한뒤로 기억속에서 잊고 있었는데 요번에 해보니 세일럼과는 다른 맛이 있네요.

누가 경찰인지 나쁜 경찰인지 두목인지 정신없이 총구를 겨누며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약속이 있어서 7시에 가야했지만 재밌어서 내리 3판을 하는바람에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나왔네요.

밀녀 왈:

마지막에 저는 밀남이 같은 편인줄 알고 나는 나쁜놈이고 저사람을 킬해야한다

고급정보를 옆에서 속닥속닥 알려줬는데

그걸 들켜버려 상대방 착한편이 카드를 뒤바꾸는 바람에 착한 경찰이 되버린저 ㅠㅠ

으잉? 근데 밀남 카드를 확인해보니 착한 경찰??

이로써 전 밀남에게 또 당할뻔......

하지만 훈훈하게 잘 이겼습니다!!ㅎㅎ

오늘도 이렇게 석양이 졌고

밀물드는 봄 저녁 무렵 바람을 등지고 집으로 향했다...

다음 2탄 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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