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토끼 vs 영혼의 승부 친선전 후기

abys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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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8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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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 죽전 모임 삼월의 토끼 홍팔팔입니다.

모임에서의 보드게임도 재미있지만

다른모임과 같이 대회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삼월의 토끼 맴버이자 석촌 푸른하늘카페 '영혼의 승부' 모임에도

소속된 타이밍형과 조율을 통해 경기종목과 날짜를 정해

석촌역 근처 푸른하늘카페로 원정나가 친선전을 진행했습니다.

때문에 이글은 게임의 대한 리뷰보다는 모임 친선전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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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삼월의토끼(위즈캣,매화향기,dezi,홍팔팔 vs 영혼의 승부(타이밍,윤창,혜균,누리)

각 모임 4명의 맴버가 모여 친선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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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 우봉고3D, 아그리콜라, 테라 미스티카, 버건디의 성

파티 : 스컬킹, 퍼레이드, 티츄

마무리 : 레지스탕스 아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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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게임마다 점수를 부여해

총점이 높은 모임이 승리하는 룰을 정하고

1등 : 4점

2등 : 3점

3등 : 2점

4등 : 0점

티츄 승리 : 5점

2테이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게임시간차가 날때는 티츄를 진행했습니다.

추가로 팀경기로 진행되어

티츄처럼 서로 상의는 하지못하지만 아군에게 유리한

액션을 할수 있다 라는 룰을 추가해서

기존 게임과 양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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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고3D

영혼의 승부팀 : 윤창,혜균

3월의 토끼팀 : 위즈캣,홍팔팔

1등 : 위즈캣 26점

2등 : 홍팔팔 22점

3등 : 윤창 12점

4등 : 혜균 7점

우봉고3D는 영혼의승부에선 1번밖에 안해봤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경험의 차이로 삼토가 쉽게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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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신판

영혼의 승부팀 : 윤창,타이밍

3월의 토끼팀 : 매화향기,dezi

자리 배치는 티츄처럼 앉았습니다.(액션 사이에 상대가 견제가 가능하도록)

1등 : 윤창 41점

2등 : 매화향기 31점

3등 : 타이밍 27점

4등 : dezi 24점

윤창

화로 화덕을 빼앗겨 음식수급에 고통받는 듯 보였으나

수확단계 다음라운드에 빵을 구우면 음식을3 더 주는 설비와 흙가마를 사용해

음식수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텍된 자원으로 일꾼을 늘려 고수다운 운용을 보여줌

매화향기

영혼의 승부 아콜괴수 윤창님을 견제하며 설비/일꾼으로 호각을 다투는 듯 싶었으나

후반 뒷심 부족으로 1등 자리를 내어줌 삼토에서는 프로농꾼이라 불리우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호랑이 없는 골에서 왕노릇 하던 여우였음을 증명

타이밍

초반부터 선잡기/보조설비 놓기를 반복해 비효율적인 액션인듯 싶었으나

후반에 허풍선이를 놓으며 모든 이에게 그동안 액션의 타당성을 증명

하지만 많은 빈칸으로 인한 감점때문에 3등에 머무름

dezi

초반 효율좋은 직업을 내려놓으며 안정적 운영을 보여줬으나

선을 잡지 못해 효율좋은 액션을 못잡고 이로인해 다른플레이어에 비해 일꾼이 늦어져

별다른 임펙트 없이 최하위로 경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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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의 성

영혼의 승부 : 윤창 , 누리

3월의 토끼 : 위즈켓, dezi

1등 : dezi 222점

2등 : 누리 216점

3등 : 윤창 209점

4등 : 위즈캣 203점

dezi

건물과 지식 타일 위주 후반지향적 점수테크 구축 1위

누리

가축,성,배 위주 테크로 진행했으나 기다리던 양 타일이 안나와 2위에 머무름

윤창

초반 빠른 광산과 건물,지식테크를 탔으나 턴오더가 밀려 원하는 타일을 집어오지 못해 3위

위즈캣

초반에 확 치고 나가며 점수트랙 반바퀴 이상 차이를 벌렸지만

후반 뒷심부족으로 4위에 머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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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미스티카

영혼의 승부 : 타이밍 , 누리

3월의 토끼 : 위즈켓, 홍팔팔

1등 : 위즈캣 165점(고행술사)

2등 : 홍팔팔 150점(설인)

3등 : 타이밍 114점(어족)

4등 : 누리 103점(연안족)

비딩을 통해 진행되어

어족3픽 고행술사2픽 설인1픽 연안4픽으로 시작됬습니다.

4인 테라는 1명이 땅1신앙타일(주택건설시 2vp)이 못먹기때문에

4픽이 가장 위험한데 다행히 비딩에서 이겨

상대팀 연안족이 땅1신앙타일을 못먹게되어 초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경기느낌은 고행술사와 어족의 허리끊기 싸움이었는데

설인이 고행술사가 점프 할수 있도록 땅을 사막으로 삽질을 해주고 그위로

고행술사가 점프를 통해 어족의 허리를 끊어

종교와 네트워크 디스턴스 미션까지 무난하게 삼토쪽에서 가져가서

승리했습니다.

테라를 팀플로 하게 되면 묘하게 워게임 느낌도 나서 강력추천 드립니다.

단 티츄처럼 서로 상의는 안됩니다~

그외 파티게임으로

스컬킹,퍼레이드가 진행되었는데

둘다 결과는 1/4등 삼토 2/3등 영혼의 승부가 가져갔습니다.

스컬킹은 0을 부른 플레이어를 모두가 합심해 엿먹이는 재미가 있는데

팀플로 진행하니 아군이 0을 부르면 다른 아군이 전력으로 도움을 줘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마치 티츄에서 라지티츄를 부른 아군을 엄호하는 느낌이 나서 신선했습니다.

물론 경기결과는 0을 부른 홍팔팔을 버리고

자신의 비딩 숫자를 맞추려고 한 매화향기님께서 1등 했지만...말이죠...ㅠㅠ

퍼레이드 또한 팀플로 진행되어서

처음에는 모두 먹지 않았으나~

먹다보니 아군이 먹는 색깔은 가급적 안먹어야하는데

안먹으면 다른카드를 대량으로 먹어야 하는 딜레마도 생겨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전략게임을 하는 테이블 외 테이블에서 시간이 남을때마다

티츄를 진행했는데요

삼월의토끼도 나름 티츄라면 이골이 날만큼 자신이 있었는데

압도적으로 졌습니다... 5경기 중 1경기 빼고 완패했습니다.

표시목이 살짝 의심 될 정도로

영혼의 승부팀에서는 용봉이 승천했습니다.. ㅠㅠ

경기를 모두 끝내고 점수를 집계해보니

영혼의 승부 45점 vs 3월의 토끼 34점

3월의 토끼가 패배했습니다. ㅠㅠㅠㅠ

전략게임은 전체적으로 이겼지만 티츄에서

진게 너무 컸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같이 모여 아발론을 했습니다.

새로운 플레이어와 아발론은 언제나 새로운 재미를 주는데요,

2판 모두 악이 승리하며 8인은 악이 너무 유리하다 라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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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과 저녁 모두 푸른하늘카페에서 해결했는데 여기 제육덮밥 너무 맛있습니다.

글쓰는 지금도 먹고 싶네요. 옛날 추억을 되살려주는

카페분위기, 친절한 사장님도 너무 좋았습니다.

친선전을 통해 다른 모임분들과도 친해졌지만 같이 간 모임원들이랑

보드게임 전략을 이야기하고 팀으로 뭉쳐서 값진 추억을 얻었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한번 붙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3월의 토끼 사랑해요 ㅎε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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