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촌동 보드게임 모임 간단 후기, 보약 하이브 대첩 준비

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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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7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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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쓰는 모임 후기입니다~

벌써 5월도 다 끝나가네요. 시간 정말 빨라요.

5월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셔서 무거운 게임보다는 조금 가벼운 게임 위주로 돌아갔던 것 같아요.

콘셉트

이심전심의 게임 콘셉트입니다. 저는 문제를 내는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두 개짜리 점수 토큰가 다 떨어지는게 종료조건인데 이 날 처음으로 종료조건이 맞춰질 때까지 해봤습니다ㅋㅋ

이게 뭐야 싶다가도 출제가가 설명해주면 왠지 설득되는 즐거운 게임입니다.

코드네임

좀비타워3D

게임 준비가 즐거운 좀비타워3D입니다. 일본 디자이너들은 참신한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전원생존이 목표인 동시에 개인목표가 있는 세미 협력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게임이 애매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무기의 사용이 어렵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보는 즐거움과 좀비떼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세븐원더스 듀얼

예전에 알라딘 꿀팁 덕분에 판테온을 샀지만 뜯지는 못하고 계속 본판 듀얼만 돌리고 있습니다ㅋㅋ

어서 빨리 판테온을 익혀서 모임에서 돌리고 싶어요.

컬러레또

저는 컬러레또 전에 줄로레또를 먼저 접했습니다. 줄로레또가 테마를 잘 도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컬러레또 특수카드, 리미트카드가 리플레이성을 높여줍니다.

확장 카드를 고를 때 아키올로지에의 유적지 고르는 재미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미코지

하나미코지도 게임은 단순하지만 머리아픈 게임이죠.

두세판 해봤지만 아직 감을 못잡겠습니다.

괜히 머리쓰다가 자충수를 두는 것 같습니다. 하는 방식을 반대로 바꾸면 이길 수 있을까요?ㅋㅋ

옆자리에서는 하이브의 연구가 한참입니다.

홍스

요즘 모임 마무리게임으로 하고 있는 홍스입니다.

저는 티츄보다 홍스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하이브

5월 초부터 하이브 연구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모임에서 하이브대첩 1등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추상전략을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체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이브를 하며 체스를 즐겨하던 학생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대부분의 턴 게임, 추상 전략 게임이 그렇듯 하이브도 선이 유리합니다.

동실력대라면 선이 거의 이기는 것 같습니다.

후공은 와신상담하며 선이 실수하거나 주도권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야 합니다.

선공의 최선은 주도권을 뺏기지않고 최대한 빨리 게임을 끝내는 것이고

후공의 최선은 여왕벌을 빨리 놓아 무승부를 노리거나 게임을 끌어 주도권이 넘어오기를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내일 28일에 예선을 진행합니다ㅎㅎ

누가 올라가든 이번 하이브 대회의 우승 후보라고 생각 될 정도로 모두 강합니다.

아콜, 촐킨, 스플렌더 등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이 많이 돌아갔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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