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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윈 간단 후기와 개인적 변형 규칙

974 조회

2017.05.27 12:58

데오윈은 첨 봤을때 인상적이었습니다

배경도 매력적이었고 무작위로 나오는

분기점 ( 선택지 ) 는 참신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몇번을 하게 되면

분기점 ( 선택지 ) 의 내용을 알게 되어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데오윈을 잊고 지내다가

신림동 맨케이브 에서 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후속작 롱 나이트 는 첨이라 기대가 컸는데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기본 운영은 비슷해서

이전에 할때와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새벽에 해서 약간 졸린 상태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세명이서 난이도 어려움으로 배신자 없이

10 라운드간 살아남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의외였던 것이

저이외 다른 두분이 외부인을 엄청 늘이고 ( 7 ~ 9 명

외부인 카드로 영입하다보니 명칭에 실수가 있었네요

외부인이 아닌 캐릭터 입니다 )

대량의 도구들을 장착하고 나자

시간이 늘어짐과 동시에

생존극이 아닌 좀비 학살극이 되어 갔습니다

저는 이것들의 수에 제약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어떤 제약이 있나요 ?

개인적으로 협력게임은 불가능하지 않은 선에서

어려울수록 긴장감으로 더 재미지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도구와 외부인의 수에 제약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동 과정에 사망시 확산 이라던가

일종의 인원수가 느는데 따른 제약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로는 좀 부족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분기점 ( 선택지 ) 의 경우

조건이 맞지 않아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은데

제 생각으론 분기점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좀 더 극적인 상황을 많이 만들어내기에

1.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 다시 뽑는다

(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다던가 하는 )

2. 진행자 외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분기점 ( 선택지 ) 카드를 뽑는다

( 이건 다른 사람이 좀 더 게임에

집중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이 두가지를 적절히 취향에 따라

섞어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던

분기점 ( 선택지 ) 을 아는 경우에 대한 해법도

우연히 떠올랐는데

그건 바로 투표 혹은 결정시

주사위신의 결정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내용을 알더라도

긴장감이 유지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헛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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