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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플 룰 적용한 후기(with개암나무님 키다리성)

2,298 조회

2017.05.26 02:08

이전에 꾸미구미님께서 버건디의 성 1인플을 개발해서 만들어주셔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조정을 하였습니다.

꾸미구미님께서 카드버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워낙 완벽하게 기초를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저는 테플하면서 나타나는 디테일한 부분을 상의드리며 수정해 나갔습니다.

요 며칠 몇 번의 테스트를 통해 가장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 룰로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모든 아이디어는 꾸미구미님께서 제공해 주신 것입니다.

조만간 꾸미구미님께서 최종정리한 1인플룰도 올라올 듯 합니다. )

1. 이런 분께 추천 : 버건디의 성처럼 재미있는 게임을 소장하고 있음에도 함께할 플레이어가 마땅치 않으신 분

2. 플레이타임 : 세팅에서 정리까지 1시간

*아래는 기본룰이며 혹시 필요하신 분 출력하셔서 보실 수 있게 첨부파일을 올리려 했으나 리뷰에는 첨부파일 기능이 없는 것 같아 자료실에 올리겠습니다.

(꾸미구미님 룰에서 아론의 타일을 1개가 아니라 2개 남기는 것으로 수정한 것과 아론의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와 상급자룰을 거의 남기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버건디의 성 1인플 플레이 방법

① 플레이어는 2인플 세팅을 한다.(상품3개, 일꾼1개, 1실버링, 시작성타일)

② 아론 게임판을 준비 : 시작 성 타일, 2인 세팅하고 남은 타일에서 판의 타일 종류와 수에 맞게 가져와서 36개를 뽑기주머니에 넣음(배6, 성3, 건물12, 광산3, 동물6, 지식6)

☞뒷면검정색 실버링타일제외

③ 매 단계 시작할 때마다 아론은 4/4/5/9/13개의 타일을 뽑기주머니에서 뽑는다. 즉, 게임 종료 시 아론은 총 34개의 타일을 영지에 배치하게 된다. (항상 2개가 남는다.)

☞만약 뽑았는데 배치할 수 없는 경우 다시 넣는다.

☞같은 종류의 건물을 한 영역에 같이 배치할 수 없다.(관련지식타일이 있다면 가능)

④ 3/5/7/9/10개의 타일을 뽑힌 순서대로 영지에 배치하되(최종 2개 남음), 가장 점수효율이 좋게 배치한다. 타일을 배치하면서 얻는 보너스 점수는 즉시 적용하며, 타일 배치 시 발생하는 타일의 효과는 오로지 “점수”와 관련 있는 것만 적용한다.

<타일별 효과>

광산	각 라운드 종료 시 광산타일 개수에 해당하는 실버링 받음
지식	게임 종료 후 승점 관련 효과 적용
동물	바로 점수 적용
건물	승점, 일꾼, 실버링 주는 건물만 적용 ☞승점은 바로 적용 ☞일꾼, 실버링을 얻었을 경우 기본 : 게임 종료 후 점수 합산 상급자 : 즉시 점수로 환산하여 반영
배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놓인 상품타일을 제거
성	해당사항 없음
보너스타일	가져온 즉시 승점 적용(한 종류 다 완성했을 때 받는 타일)

⑤ 위의 ②~④의 과정을 통하여 AI는 한 단계를 종료한다.

⑥ 아론의 단계 종료 후 플레이어는 연속적으로 다섯 턴을 수행한다.

⑦ 게임 승패 조건

☆각 단계를 종료할 때마다 점수를 비교하여 AI보다 점수가 낮다면 그 즉시 플레이어는 패배한다.

자, 이제 플레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론의 점수를 결정해 준 타일들을 뽑기주머니에 넣습니다.

세팅 전체샷입니다.

역시 개암나무님의 키다리성이 시작부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위쪽에는 캄바오공방님의 목재다이스타워와 다이소포스트잇꽂이의 합체를 통한 완전체다이스타워가 보이네요^^

1라운드 아론의 게임판 : 3개의 타일을 배치

1라운드 울버린의 게임판 : 지식을 활용한 상품콤보로 방향을 잡았네요

1라운드 결과 : 울버린이 아론을 15 : 11로 앞섰네요! - 2라운드 진출!

2라운드 아론의 게임판 : 5개의 타일을 배치하여 총 8개의 타일을 배치

2라운드 울버린의 게임판 : 상품을 열심히 가져와서 팔고 있습니다.

2라운드 결과 : 울버린이 33:25로 앞섰네요! - 3라운드 진출!

3라운드 아론의 게임판 : 7개의 타일이 추가되면서 광산을 완성. 급속도로 점수를 내기 시작하네요!

3라운드 울버린의 게임판 : 일찌감치 성과 지식타일을 완성합니다. 아론에게 타일보너스를 주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3라운드 게임결과 : 울버린이 79 :54로 여유있게 앞섰습니다. 이대로 여유로운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4라운드 아론의 게임판 : 건물을 통해 일꾼과 실버링을 축척하고 배타일이 나와 주사위를 굴려서 게임보드에 있던 상품들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승점을 주는 지식도 3종류나 획득했네요 ㅠ.ㅠ 이전 테플에서도 대패했는데, 점차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그 와중에 개암나무님의 일꾼은 어찌나 늠름한지!

저 뒤에 있는 실버링 컴포는 어찌나 블링블링한지!

개암나무님의 팬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일꾼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 어려운 커팅을 어쩜 저리도 세세하게 하셨을까요?

블로그 찾아보고 안 사실인데 디자인을 하고 처음 것은 손으로 직접 톱질을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 작은 일꾼을 어떻게 저렇게 도려내셨을까요?

진정한 금손이십니다.

일꾼의 배에는 +,-1이라는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개암나무님의 설명에 의하면 복근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해서 유심히 보니 정말 복근을 가진 일꾼처럼 보여서 감탄했습니다.

일꾼은 푸에르토리코 이주민 대신, 뱅 생명토큰 등에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자주 꺼내고 싶은 욕망이 멈추지 않네요!

아, 이런 개암나무님 작품만 보면 어찌나 빠져드는지..

다시 정신차리고 게임에 집중합니다.

4라운드 울버린의 게임판 : 배타일 열심히 가지고 오고 서서히 동물테크를 진행합니다.
개암나무님 키다리성의 자랑이죠! 100점을 돌파하자 보너스토큰을 가져오는 대신 은색성을 꽂아 부의 축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정말 디테일의 끝을 보여주는 개암나무님입니다.

4라운드 게임 결과 : 울버린이 107 : 92로 앞서고 있습니다. 아직은 근소한 차이로 아론을 앞서고 있지만 마지막에 거의 모든 타일을 완성하는 아론에게 역전당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최종 5라운드 아론의 게임판 : 지식과 배타일을 제외하고 건물, 성, 동물을 차례로 완성시켜 버렸네요.일꾼과 실버링을 주는 타일도 나왔는지 수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키다리성에 확장 은색성도 꽂았네요. 엄청나게 점수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설마 200점을 넘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최종 5라운드 울버린의 게임판 : 상품콤보를 위해 6종류의 상품을 모두 팔았더니 17개나 되네요. 초반에 놓친 판매한 상품 1개마다 1점주는 지식타일을 놏친 것이 무척 후회됩니다. 상품콤보하느라 광산도 없고, 건물도 텅텅 비었네요. 그래도 어제는 건물테크로 거의 모든 타일을 채웠으나 150점대에 머물렀기 때문에 타일의 개수가 중요한게 아니라며 스스로를 달래봅니다.

과연 최종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