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서울 모임 & 주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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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01:42

벌써 주말이 끝났군요~

코티지 가든

-전작인 패치워크도 많이 했었고 재미있긴 했지만 2인 전용이라 그런지 구입까지는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사실 코티지 가든도 별 관심이 없다가 한글판이 나온다길래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구입한 케이스입니다. 역시 한글판에는 없던 관심도 생기네요.ㅎㅎ 저는 패치워크보다 코티지 가든이 훨씬 재미있는데 이유는 테마나 다인용인것이 더 마음에 들어서 그렇습니다. 어렵지 않고 이뻐서 앞으로 자주 돌릴듯 싶어요.

여름의 보물

-일본에서 직접 구매했던 게임으로 원래 인원은 3~5인이긴 하지만 2인도 나쁘진 않아요. 물론 상급자분들에겐 조금 시시할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보드게임 초보분이나 입문하시는분들 그리고 여자친구와 둘이 하시는분들이 즐기기에 이쁘기도 하고 쉬워서 괜찮은 게임입니다. 자매품 벼룩서커스도 있으니 즐겨보세요!

루터즈

-4인이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루터즈! 재미있는 카드가 많아서 카드를 써볼겸 둘이서 다시 돌려봤습니다. 결과는 10분만에 완패..!! ㅡㅜ

데드 맨스 드로우

-후기에서 봤던 게임으로 이번에 처음 해봤습니다. 여름의 보물이나 포트 로얄처럼 자신의 운을 실험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약간의 에러플을 뒤늦게 발견해서 나중에 다시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키티즈

-보라에 이름이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로 되어있어서 등록이 안되어있는줄 알았네요; 데드맨과 마찬가지로 후기에서 몇번 봤었던 게임으로 오늘 해보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눈치 보기 게임인데 룰이 엄청나게 쉬워서 금방 배웠습니다.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일러스트인것 같네요. 귀여워요~

랭카스터

-저 빼고는 모두 처음 하셔서 제가 10분정도 룰을 설명한후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세분 모두 게임 경력이 워낙 높으셔서 게임습득 속도가 역시 엄청 빠르시더라고요. 2라운드때부턴 엄청난 견제들이 요동쳐서 중간중간 고통을 많이 받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던것 같네요. 4인플 견제가 이정도인데 5인플은 정말 얼마나 치열할지 생각만해도 재미있네요..ㅎㅎ

스타트업스

-카드 영향력(?) 게임이라고 해야하나요? 꽤 즐거운 스타트업스입니다. 변태 카드 사이즈 라이츠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라이츠보다 훨씬 게임성이 나아진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저는 이제껏 나온 오잉크사 게임을 거의 다 해봤고 그중 코바야카와와 가짜 예술가를 가장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번에 스타트업스도 이 재미있는 목록에 추가되었네요. 앞으로의 오잉크사 행보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