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에서 타케노코 후기!

까마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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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21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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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사이트인 보드게임아레나에서 타케노코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여러개 알아보다 플레이한게 타케노코였네요. 그 전까지 알아본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1. 스팀 보드게임 전용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거나 혹은 알고계시지만 많이 논의되질 않는 것 같아서 써봅니다. 보드게임은 유료게임이 대부분이며 유저들의 평가를 보면 아이패드로 즐기는게 더 좋다는 말도 많네요. 리스크, 탈리스만, 티켓투라이드, 스몰월드 등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리스크는 멀티플레이가 안되고, 티켓투라이드는 아이패드와 연동이되는것 같던데 맞나요? 탈리스만은 현재 완벽한 버전이 출시되진 않은 상태이지만 프롤로그 버전을 무료로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유료 프롤로그 버전도 있구요. 장점이 다양하게 있지만 무료로 pc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아 확 지르긴 고민되더라구요ㅎ 전 패드도 없어서ㅜㅜ... 무료로 베타 테스트 중인 카드게임을 이틀정도 즐겨봤습니다. Infinity 뭐시기 였던 것 같은데 캠페인 플레이는 즐겁게 했지만 다른 플레이어들과 대전하니 카드의 퀄리티가 너무 달라 이길 수가 없더군요. 옛날에 판타지마스터즈도 현질의 압박으로 접었던 경험이 있어서 무한 현질의 자신이 없어 계속하게될 지는 모르겠습니다ㅜㅜ 2. Vassal 많은 분들이 아시는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홈페이지에서 vassal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각 게임의 모듈을 따로 다운받으면 정말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더군요. 전 황투를 받았는데 온라인으로 여자친구와 즐기려다가 어떻게 진행해야할 지 몰라서 버벅이다 포기했네요. 따로 튜토리얼이나 설명서가 없는것(?) 같던데요... 차라리 실제게임을 즐기는게 덜 힘들어 보였네요ㅎ 워낙 게임이 많아서 워게임 하나쯤 배워서 즐겨보고 싶습니다. 3. 아레나 드디어 보드게임아레나입니다. 촐킨, 토카이도, 타케노코, 시즌스 등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더러 따로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된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쉽고 깔끔하구요. 시즌스, 촐킨은 뭔가 룰을 모르니 온라인으로 배우기 쉬울 것같은 타케노코를 골라서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20분짜리 설명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쉬운 게임이더라구요. 지체없이 플레이! ... 3연패했네요ㅎ 프랑스게이머 한분과 2인플 한판, 또다른 프랑스 플레이어분과 캐나다 플레이어분과 3인플 두판 했는데 무참히 패배했습니다. 룰자체는 쉽지만 내 미션카드를 어떻게 충족시켜가는지가 꽤 쉽지않더라구요. 대나무를 기르는데 다른 플레이어가 팬더로 먹어치운다던지, 숲을 원하는 모양으로 짓는데 다른 플레이어가 이상한 숲을 놓아 망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오늘 여자친구에게 간단히 설명해주고 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패했습니다ㅜㅜ저와 안맞는 게임인걸까요ㅎ38대37로 졌네요. 판다카드를 3장가져왔는데 초록대나무카드만 3장ㅜㅜ그런데 맵에는 판다가 못먹는 초록숲만 달랑하나... 망했습니다ㅎ날씨 주사위도 제편이 아니었구요. 변명을 널어놓지만 아쉬워서요ㅜㅜ 그렇지만 매우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한 룰에 생각할거리도 많구요. 상대방 미션을 모르는채 플레이하지만 의도치않은 견제로 혼자 속상하기도 합니다ㅎㅎ 막상 해보니 구입해서 실제로 돌려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아레나에서의 타케노코 플레이였습니다!!! Ps. 촐킨의 한글룰북을 읽고 아레나에서 플레이하면 할만할까요? ㅎ촐킨룰이 어려운편인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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