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드게임 3가지 추천기 [2]

보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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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25 오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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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드게임 3가지 추천기 [2]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볍게 흘려들으세요>

<자라나고 보드게임을 접한 서식지가 미국이라 영어를 쓰는 부분이 있는데.. 양해구합니다.>

<몇해전부턴 한국에 거주중입니다. 그래서 보드라이프도 알게 되었네요, 반갑습니다.^^>

지난글에 이어 계속 보드게임 비전문가의 입장으로 제가 접해온 게임들을 입문자 입장에서 소개 드리려 합니다.

아무래도 지난글에 소개드렸던 boardgamegeek 리스팅을 다시 보며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9월, boardgamegeek.com 의 투표수별 순위>>

1. Catan (카탄)

2. Carcassonne (카르카손)

3. Dominion (도미니언)

4. Pandemic (팬데믹)

5. Puerto Rico (푸에르토리코)

6. Agricola (아그리콜라)

7. Ticket to Ride (티켓 투 라이드)

8. 7 Wonders (7 원더스)

9. Power Grid (파워그리드)

10. Small World (스몰월드)

......

예, 긱 랭킹이 아니고, 게임별 투표된 숫자 순으로 정리한 리스팅입니다.

이 리스팅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를 해보았고, 관심이 있는 베스트 셀러 리스트와 가장 근접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의 1,2,3위 Catan, Carcassonne, Dominion 은 꼭 접하시고 소장하시길 권유 합니다.

<<이미 닳아버린 나의 카탄박스- 절대 마구 다루지 않았습니다. 늘 조심조심 선반에 올려 놨다 내렸다만 수년째 했을 뿐...>>

위의 3게임을 섭렵하셨다면, 다음엔 뭘 할까....

위의 boardgamegeek 리스트를 참고 하면, 자연히,

4위인 Pandemic 과 5위 Puerto Rico 그리고 6위 Agricola 가 다음 순서 일텐데요...

음, Puerto Rico (푸에르토리코 - 줄여서 푸코) 와 Agricola (아그리콜라 - 줄여서 아콜) 은 언젠가 꼭 해보셔야 할 명작들입니다.

하지만, 두 작품은 입문자가 바로 접하기엔 조금 시간이 더 있으면 좋을듯 하고요, 저도 접한 순서가 그렇지 못했네요...

(놀랍게도 두게임 다 투표수 순위와 긱랭킹이 일치하네요... 5위, 6위)

해서 오늘 소개 하고픈 게임 3가지는:

- Ticket to Ride (티켓투라이드 - 줄여서 T2R)

- Pandemic (팬데믹)

- 7 Wonders (7 원더스)

입니다.

(파워그리드와 스몰월드도 훌륭한 게임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지만 지금은 아직...)

Ticket to Ride (티켓투라이드) <t2r>

t2r 은 사실 카탄보다 더 보드게임 입문용으로 적합하고, 가족게임으로도 안성맞춤 인 놀라울 만큼 심플 하면서도 고민거리를 주는, 그리고 또 재미를 주는 진정한 명작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t2r 을 나중에 접한 편이라 두번째 글에 올리지만 사실, 보드게임 세계로 끌어들이는데 이 게임 만큼 좋은 게임도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정말 단순한 룰과 즐거운 컴포넌트와 관심있는 테마 등등, 가족용 보드게임이 갖추어야 할 모든 좋은 요소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00만부 이상 팔린 게임이라고 공공연히 자랑을 합니다..>>

<<spiel-des-jahres 2004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sdj 게임들에 대해선 나중에...>>

<<출처: http://www.daysofwonder.com/tickettoride/en/usa/ >>

게임 진행은 간단 합니다. 오리지날 판을 보면 미국지도가 있고 실제 미국 주요 도시들과 그들을 잇는 기차노선표가 다양한 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게임은 두가지 종류의 카드 (기차선로 색깔 카드 와 목적지 destination 카드)와 개인별 기차말 (각기 45개씩) 을 가지고 진행을 합니다. 시작시 개인별로 랜덤하게 기차카드를 4장씩 섞어서 나누어 주고, 남은 카드들은 보드옆에 놓고 맨위 5장을 공개하여 덱 옆에 펼쳐 놓습니다. 그리고 각기 destination 목적지 카드를 랜덤하게 3장씩 나누어 줍니다. 남은 카드들은 역시 보드옆에 덱을 만들어 놓습니다. 목적지 카드는 가진사람이 완성해야하는 루트들이며 완성시 주어질 점수가 적혀있습니다. 단, 해당 루트를 완성 못 했을 시에는 고스란히 적힌 점수는 카드를 가진 사람의 마이너스 점수가 됩니다. 해서 목적지 카드는 받는 즉시 살펴보고 그중 한장을 버릴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게임은 단순하게 자기턴에 다양한 색의 기차 카드들을 뽑아 오거나 내거나 하여 지도상에 있는 기차길들을 완성해 나가며 점수를 받는 것이 다 입니다. 보기보다 쉽지 않은게, 어떤 루트를 완성하려면 해당루트에 있는 기차길 색과 같은 기차카드를 그 루트 전체 숫자 만큼 동시에 내야지 선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핸드 메니지먼트와 셋 컬렉션 을 잘 해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또한 자기턴에 destination 카드를 더 얻어 올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게임후기에는 루트를 많이 지어 놓아서 extra 포인트를 얻는데 수월한 destination 카드를 얻는데 신경을 또 쓰게 됩니다.

게임진행이 빠르고 단순하여 많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으며 보드게임 애호가들도 꽤 머리를 써야 합니다. 아울러 운적인 요소도 꽤 강해 단순히 전략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그러나 전략은 꼭 필요한, 적절한 전략 대바 운이 가미된 훌륭한 게임입니다.

입문자나 경험자나 거의 동등하게 즐길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몇 않되는 "범용" 보드게임 입니다.

이 게임 역시 많이 퍼져 있어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이들과도 즐길 수 있는 어른들도 만족하는 좋은 가족 보드게임 입니다.

<<우리집 티켓투라이드 는 걸래가 된지 오래입니다. 아이들이 애써서 테이프로 수선 해 놓았네요...ㅎㅎ;>>

Pandemic (팬데믹)

<<팬데믹은 2013년 신판이 훠얼씬 더 좋습니다>>

팬데믹은 저로써는 제일 처음 접해본 "협력" 보드게임 이었습니다.

당시 매우 독특하다고 생각이 되었고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 했던 게임 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다 보면 늘 이슈가 있는데 바로 winner 와 loser 가 너무도 확연히 구분 된다는 거죠.

물론 그 맛에 게임을 하는 거지만, 간혹 아이들과 하다보면 서로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그런데 팬데믹은 플레이어 모두가 한 팀이 되어 게임과 싸우는 보드게임 입니다. 이기면 다 같이 이기고, 지면 다 같이 지는 것이죠.

게임은 약간 복잡한 축에 속합니다만, 협력게임이다 보니, 플레이 인원중 한사람만이라도 보드게임을 잘 이해하면 전체가 다 같이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팬데믹은 테마성도 아주 뛰어나 굉장히 몰입감 있게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팬데믹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4가지 질병들을 플레이어들이 상호 협력하여 세계각곳으로 돌아다니며 전염을 막고 궁극적으로 백신을 개발해서 병균들을 퇴치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 입니다. 정의롭고 거시적인 테마와 질병의 전염에 대한 관심도가 게임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게임은 세계 주요 도시들이 나타나 있는 세계지도 보드판과 판위에 놓일 disease cube 96개, 전염시킬 주요도시들이 그려져 있는 Infection 카드들과 일부 개인별로 배포 되고 향후 드래프트될 player 카드들 그리고 epidemic 이라는 제앙카드 (player 카드들 더미 중간 중간에 섞어 놓습니다) 로 플레이를 합니다.

<<출처: z-mangames.com>>

게임시작시 각 플레이어는 특수한 능력을 부여 받고, 미국 Atlanta 의 CDC 센터에서 부터 전세계를 다니며 질병을 퇴치하기 시작합니다. 팬데믹은 4 Action Point (AP)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즉 각 플레이어 별로 할 수 있는 액션이 4번이라는 것이죠. 아직 AP 시스템을 접해보지 못해보셨다면 헷갈릴 수도 있지만, 아무튼 한턴에 4번의 액션을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팬데믹을 소소한 룰과 시스템들이 있어 이 모든 걸 자세히 설명하긴 힘들고, 대략 말씀드리면, 각 플레이어는 지도에서 연결된 곳으로 움직이거나, 플레이어가 있는 도시의 병균을 퇴치할 수 있으며 player 카드라는 카드들 (주요도시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을 사용하면, 해당 도시로 비행기를 사용하거나, research station (연구소)을 짓거나, 연구소에서 플레이어 카드중 같은 색 5장을 내고 해당 색깔 질병의 백신을 개발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손에 7장까지만 카드를 들고 있을 수 있으며, 매턴 2장씩 새로운 카드를 가져오게 됩니다.

(7장을 넘게되면 초과 카드들을 버려야 합니다)

진짜 챌린지는 사실 매 턴 새롭게 뒤집어야 하는 disease 카드에 있습니다. 카드파일 밑에 “infection rate” 라는 전염도 숫자가 있는데 해당 숫자 만큼 카드를 뽑아 카드에 나와 있는 도시에 질병큐브를 놓습니다. (게임시작 시 9장의 카드를 공개해 먼저 첫 3개도시에 큐브3개, 그 다음 3도시에 2개, 마지막 3도시에 1개를 놓고 시작합니다. 그후 보통 매턴 2장씩 뒤집기 시작합니다.) 각 도시별로 놓일 수 있는 큐브는 3개가 최대라, 그이상이 놓이게 되면 그도시와 연결되 있는 모든 도시들로 큐브들이 추가로 놓입니다. 이 상황을 “outbreak” 라 하고 마커가 이동하며 게임종료쪽으로 가깝게 움직입니다…

게임은 플레이어 들이 이기거나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질때까지 진행이 됩니다.

플레이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단하나:

- 게임의 4가지 병균들에 대한 치료제가 발명이 되야 이깁니다.

플레이어가 지는 방법은 약 3가지…

- 더 이상 가져올 player 카드들이 없거나

- 보드에 놓일 질병큐브가 더 이상 없거나

- “outbreak” 마커가 끝까지 가거나 (총 8칸)

팬데믹, 사실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 플레이어 별 캐릭터 능력들이 별로이고, 카드운이 않따라주면 거의 이기기 힘들어 집니다. 팬데믹은 사실 편한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시간 내내 매우 긴장이 되고, 시간도 꽤 소요되는데, 막상 나중에 이기지 못하면 매우 허탈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협력게임들이 이렇습니다) 그래도, 승리나 패배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협력게임의 매력인 것 같고요, 특히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협력해서 이겼을 때의 희열은 아주 짜릿합니다. 특히 승리의 기쁨을 플레이어들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그것 나름대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데믹, 협력게임으로썬 사실 테마도 좋고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라 적극 추천합니다. 어렵지만 여러 번 끈기있게 도전할 수 있는 인내력은 필수 입니다.

7 Wonders (7 원더스)

이 게임 역시 모르시는 분은 없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게임이라 자세한 설명은 자제하겠습니다. 출시당시 상이란 상은 다 휩쓸고, 굉장히 이슈가 되었던 게임입니다. 결국은 도미니언과 같은 카드게임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이 리스트 중에선 ‘뉴’ 한 게임입니다. (2010년 출시…..^^;)

<<온갖 상이란 상은 다 받은… 또 그걸 다 보여주고 있는 게임박스>>

7 원더스는 카드 “드래프팅” 메카닉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언이 “덱빌딩” 이란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선보였다면, 7원더스는 “드래프팅” 시스템을 제대로 선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초는 아니지만 가장 육중하게 녹여냈다고 생각이 듭니다)

드래프팅 시스템은 모든플레이어들이 각기 일정한 숫자의 카드를 갖고, 그중 하나를 골라 사용하고 나머지를 지정된 방향으로 넘겨 주는 겁니다. 게임은 동그란 원을 만들며 앉아서, 내카드는 정한 방향으로 주고 또한 정한 방향으로부터 새로운 카드를 받고, 그중 또 고르고 사용하고 이런식으로 카드핸드를 플레이어간 계속 돌림으로써 자기 핸드를 몇번 보기도 하고 또 턴 계산을 해서 원하는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 있게 카드를 빼버릴 수도 있고, 굉장히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의 큰 장점은 다운타임이 없다는 것. (다운타임은 내 차례가 끝나고 다음플레이어들의 차례들을 기다리고 내차례가 다시 돌아 올때까지의 시간을 말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액션을 하고 동시에 카드를 넘기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없이 매우 다이나믹 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7원더스도 사실 드래프팅 시스템을 쓰지 않았다면 플레이시간이 훨씬 더 길어 졌을 겁니다. (적어도 1시간, 원래 30분 게임)

<<출처: opinionatedgamers.com>>

7 원더스는 사실 알고 보면 매우 간단한 게임인데 실상 처음 접하게 되면 생소한 시스템과 온갖 기호들과 색깔, 그리고 복잡한 점수 요소들로 인해 플레이하기 힘든 게임으로 오인을 종종 받습니다.

워낙 짧은 시간안에 (30분)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한번의 액션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굉장히 많은 것 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번 플레이를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매우 쉽게 진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견제요소도 보이고, 승점 루트도 보이고, 무엇보다 다운타임 없이 게임을 싱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보드게임을 해보신다면 주저없이 7원더스를 꼭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수많은 상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있으니까 상들을 수상을 한 것 이죠.

참고로 보드게임 상 중에는 전세계가 인정하는 위상 높은 상이 하나 있는데, 바로 독일에서 매년 주는 “spiel-des-jahres” 라는 상입니다. (“올해의 게임” 이란 뜻으로 해석 되겠네요) 역사도 오래 되었고, 수상 프로세스도 매우 엄격하여 많은이들이 인정하는 매우 권위 높은 상입니다. 이 상의 특징이자 취지는, “보드게임을 게임을 잘 모르는 일반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일반적인 문화생활로 만들자” 입니다. 그에 걸맞게 “spiel-des-jahres” (줄여서 SDJ) 에 수상되는 게임들은 모두 가족적이며 그리 복잡하지 않은 하지만 매우 기발하고 독특한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글에서는 이상을 수상한 게임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역사가 너무 오래 되서 최근 것만..)

7원더스는 SDJ 를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수상이 있던 그해 SDJ 쪽에서 새로운 상을 아예 만들어 버렸는데, 바로 “kenner-spiel-des-jahres” 입니다. (“올해의 애호가 게임” 정도 되겠네요) 이 상은 SDJ 를 받을 정도로 혁신적이지만 게임성이 좀 복잡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게임들, 즉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게임에 대한 상들입니다. (사실 진짜 게이머들에게는 medium weight 게임 정도 되지요..) 이 상을 최초로 수상 받은 작품이 바로 7원더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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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alia.de>>

7원더스는 그만큼 게임성도 있고, 재미도 있고, 전문가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게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카드를 놓으며 자원, 경제, 과학, 군사력 들이 발전하는 나의 문명을 보며 이런 테마를 이 짧은 시간에 녹여내다니 대단하다 라고 느낀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게다가 7인 플레이까지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진행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운타임이 없어서 입니다) 다인플에도 잘 응대할 수 있는 매우 가변적인 게임 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전략보다 운요소가 더 강해지긴 합니다..) 어쨌든 해보시면 절대 후회 하지 않을 게임입니다. 처음 접할 때 그 입문장벽만 넘으시면 그후에는 놀라운 평지가 펼쳐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이 또 생각과 달리 좀 길어 졌습니다. 뭐 누가 뭐라든 계속 글로 게임들을 정리 하려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들이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좀 오류도 있고, 지금의 제 생각과 그때의 느낌은 사뭇다르기도 합니다만, 글은 철저히 초심으로 돌아가 적으려 합니다. 어차피 아는 것도 별로 없는지라, 그냥 즐겁게 게임에 대해 적을 수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음글에는 SDJ 나 KDJ 게임들을 적으려 하는데, 시간이 될지 어쩔지…

그나저나 이 글에 소개 올린 티켓투라이드, 팬데믹, 7원더스 3게임 모두 가족게임으로 딱이고요, 어떤분들과도 쉽게 돌릴 수 있는 전천후 적인 훌륭한 게임들입니다. 3게임 모두 테마성도 높고, 나름 전략성도 있는 좋은 게임들입니다. 아직 안 해보셨다면 적극 추천 합니다.

특히 보드게임을 아직 많이 안 해보셨다면 우선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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