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룸헤이븐 모임 후기

띠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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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5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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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글룸헤이븐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아이폰인데 PC버전으로 해서 사진 올리면 여러장 가능했는데 이번엔 무슨 URL 주소를 입력하라며 사진 올리기가 안되네요ㅠ 할 수 없이 랜덤던전 종료 사진으로 대처 합니다.) 글룸 번역의뢰 방에서 만난 창훈님 주선 아래 상아님 저 띠츄(블랙마켓) 이렇게 셋이 모였습니다. 좋은 모임장소 및 게임 제공해 주신 창훈님과 더불어 오늘의 게임을 위해 룰 마스터 해주신 상아님께 감사드립다. 서론이 길었네요; 일단 오늘은 파티원이 애매한듯하여 랜덤던전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상아님은 scoundrel 캐릭을 잡으셨고 저는 스펠위버를 잡았습니다.(둘 다 여캐이군요ㅎㅎ) 창훈님은 딜러 같이 생긴 캐릭(대미지 딜러아닌 딜러^^;;)을 선택 하셨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첫 번째 방이 열리고 드디어 몹 등장! 처음 정한 개인 인생목표 카드를 히든으로 하나 선택하고 각자의 핸드제한에 맞게 액션카드를 들고 시작합니다. 개인 보드판 좌우로 해서 디스카드댁 로스트댁이 생성되며 초반에 1레벨 장비 두 개를 받고 시작합니다. 이 장비들은 투명망토나 물약같은 등등의 장비들이 있으며 한 번 사용하면 게임중 영원히 로스트됩니다. 이러한 장비들은 보통 발동한 턴과 다음 라운드까지 적용 됩니다. 매 라운드 자기 턴에 핸드에서 액션카드 두 장을 선택해서 카드의 속도를 선택합니다. 두 장 중 하나는 히든으로 밑에 깔려 있고 다 같이 선택했으면 오픈 해서 공개 합니다. 몬스터도 같이 공개함. 공개 후 카드 속도 번호가 빠른 순서부터 액션 합니다. 몬스터가 먼저 행동할지 캐릭터가 먼저 행동할지는 이때 알 수 있으며 액션카드 선택중에 플레이어 들과 어떻게 던전을 싸워 나가야 할지 자유롭게 얘기는 가능합니다. 자기 차례에 이렇게 선택한 2장의 카드는 기본 이동, 공격 또는 카드의 액션을 각각 위쪽 내용으로 할지 아래쪽 내용으로 할지 정해서 카드의 액션을 이행합니다. 단 두 카드가 같은 쪽의 액션은 못합니다. 카드 하나를 위쪽으로 선택했으면 다른 하나는 아래쪽 액션을 선택 하거나 기본 이동 및 공격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원소들도 생성되기도하고 소진 되기도합니다. 이러면서 플레이중 액티브한 상황들이 연출 됩니다.^^ 일단 첫 플레이라서 잘 몰라 돈도 줍고 몹도 때려잡고 저의 특수 기능인 점프 등도 하고 그랬네요~ 저의 인생목표는 매라운드 맵에 항상 몬스터가 하나 이상 존재하면 이였는데 6라운드 째에 어쩌다보니 몹들을 저의 장거리 난사로 다 몰살 시켜 버렸네요;; 이후 상아님이 두 번째 방문으로 가서 문을 오픈하고 새로운 몹들이 등장 했습니다. 제법 피가 높은 엘리트 몹들이 있었던 방이였고 상아님이 먼저 탈진해서 눕고 창훈님의 회심의 크리티컬 공격이 허무하게 끝나고 두 번째로 저도 디스카드덱에 한 장 밖에 안남아 탈진! 이후 창훈님도 GG쳤네요.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저녁시간까지 즐거운 시간이였습다~^^ 다음번에 개인 퍽도 많이 체크해서 공격보정카드가 다채로워지면 더 재미날듯 합니다. 전체 샷이라 잘 안나왔지만 글룸헤이븐 킥스에서도 등장한 도색된 캐릭을 직접 보니 감탄을 금치 못했네요. 진정한 장인의 손길을 볼 수 있는 기회라 이 또한 눈이 즐거웠습니다 : ) 이제 출근을 위해 꿈나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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