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4월 게임 후기 다섯 번째

부르심

1,831

2017-5-12 오전 11:43

IP: 115.145.***.***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3

1. Hero Realms 히어로 렐름 ★★★★

스타 렐름으로 대박을 쳤던 회사 White Wizard Games가 히어로 테마를 들고 나왔습니다. 스타 렐름의 우주 SF 테마를 판타지 테마로 바꾼 것입니다.

게임은 스타 렐름이랑 많은 부분 대동소이합니다. 스타 렐름에 익숙하시다면 손쉽게 히어로 렐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날은 플레이하였 때 캐릭터팩을 이용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저는 성직자를, 상대 플레이어 지티님은 도적을 하셨죠.

성직자 캐릭터는 정말 힐러 느낌이 나도록 자기 체력을 회볼 수 있는 능력이 강하였습니다. 도적의 경우 연달아 타격을 하였을 때 추가 타격을 주는 카드가 있었고요.

캐릭터를 이용하면 한층 더 게임에 몰입을 하면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전작 스타 렐름이 게임이 정말 괜찮았는데 우주 SF 테마라는 이유로 손이 가지 않으신 분들이 있었을 겁니다.

이번 히어로 렐름이 스타렐름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판타지 테마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쪽 테마를 좋아하시면 꼭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게 했네요 ^^

2. Viticulture Essential Edition 비티컬처 에센셜 ★★★★

이노 프로젝트를 통해 비티컬쳐 에센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플레이할 기회가 생겨서 해봤습니다.

비티컬쳐는 지금은 싸이드의 대성공으로 다들 잘 아는 퍼블리셔가 된 스톤메이어 회사의 첫 작품입니다. 2013년 첫 출시 당시 인상 깊은 미플과 컴포넌트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고 킥스타터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는 힘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컴포넌트와 와인 테마를 잘 살린 게임 메커니즘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비티컬쳐의 성공 후에, 비터컬쳐 빅확장인 투스카니 또한 대성공을 거두고 스톤메이어 사는 승승장구하였습니다.

저는 비티컬쳐가 처음 출시되고 바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재밌긴 했습니다.

그.러.나. 비티컬쳐 본판은 카드 밸런스 문제, 카드운이 심하게 개입되는 것, 게임 끝나고 너무나 많이 남는 돈, 지나치게 빡빡한 플레이, 기대 이상으로 긴 플레이 타임 등 많은 것들로 저와 같이 플레이 한 사람들의 지적을 받았고, 실제로 외국인들도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스톤메이어 사는 이같은 불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잘 수용하여 룰을 보완하고, 우베 로젠버그의 의견을 참고해서 킥스타터 투스카니의 일부 확장을 떼어내어 본판에 편입시킨 에센셜을 내놓았습니다.

이같은 행동들은 비티컬쳐 에센셜의 대성공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이 영문판 에센셜을 플레이하지 못해서 왜 그리 외국인들이 호평하는지 잘 이해를 못 했습니다.

이 날 비티컬쳐 에센셜을 해보면서 처음 했던 비티컬쳐와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구판 비티컬쳐 해보셨던 분들은 빨리 그 게임은 잊으시고 비티컬처 에센셜을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플레이 내내 즐거웠고, 다음 플레이가 기대되었습니다. 플레이하고 나니 투스카니 에센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절 발견할 수 있었네요.

기대감이 삼당히 낮은 상태에서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더 재밌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네요 ^^

3. Rainbow 35 레인보우35 ★★★☆

그 다음에는 레인보우35를 하였네요. 레인보우 35는 쉬운 숫자 인식 카드 게임입니다.

무지개 카드를 중앙에 뒷면이 모이게 둡니다. 숫자 카드들은 앞면이 보이도록 해서 무작위 배열로 주변에 흩어 놓으면 게임 세팅이 끝납니다.

규칙은 정말 간단합니다. 중앙에 있는 무지개 카드를 뒤집어서 숫자가 있는 앞면이 보이게 하면 되는 것이죠 ㅋ . 무지개 카드의 숫자와 일치하는 숫자 카드를 찾아서 먼저 숫자 카드를 치는 플레이어가 지금 막 공개된 무지개 카드를 가져가게 됩니다. 자기 앞에 두는 것이죠 ㅎ 쉽죠?

여기에 한 가지 규칙이 더 있습니다. 무지개 카드에는 숫자만 있지 않고 무지개의 일곱가지 색 중 하나를 가집니다. 중앙에 공개된 무지개 카드의 숫자에,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같은 색의 무지개 카드 장수를 더해서 숫자 카드를 찾아야 합니다. 덧셈이 추가되는 것이죠 ㅋ

그 결과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무지개 카드에 신경을 써야하고 또 몇 장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규칙이 쉬워서 플레이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잘하기는 정말 쉽지 않더군요. 특히 저는 정말 잘 못합니다 ㅠㅠ

숫자를 찾는 것도 고생이고, 거기에 순간적으로 덧셈을 해야 하는데 이게 또 쉽지가 않아요. ㅋㅋ

단순히 카드를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것은 아니고 무지개 카드의 일곱가지 색을 다 모으던가 한 가지 색을 5장 모아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ㅋ

좋은 가족용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

4. Animal Auction 애니멀옥션 ★★★☆

그 다음은 이어서 애니멀 옥션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애니멀옥션은 규칙 설명이 5분 이내로 간단한 게임입니다.

게임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경매 게임입니다. 입문자들이 하기 매우 좋습니다. 경매 게임 많이 하신 분들은 더 치열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네요.

6인까지 커버되며 5인까지는 10원씩, 6인은 8원씩 가지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경매 대상은 동물들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가능하면 같은 종의 동물들을 모아야 점수를 크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동물들이 외로워하거든요 ㅋ

동물 카드를 잘 섞어서 테이블 중앙에 뒷면으로 놓고 3장을 앞면으로 펼칩니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비딩을 하게 됩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며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할 때까지 진행합니다.

비딩 승리자는 동물 카드 3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권리를 가집니다. 내가 가져도 되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나눠져도 됩니다. 돈 내서 산 동물들을 왜 다른 플레이어게 주냐면 혼자 있는 동물은 마이너스 3점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비딩 승리자의 돈은 나머지 플레이어들에게 동등하게 배분됩니다. 비딩에서 지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돈은 1원에 1점이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선 동물 카드를 얻는 이득과 내가 쓰는 돈의 손해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사실 저는 거의 본능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손해가 꽤나 극심합니다. 여러 번 이 게임을 해봤지만 1등을 해본 적이 없는 듯 하네요 ㅋㅋㅋ

규칙이 정말 쉬워서 경매 입문 게임으로 무척 좋다고 생각됩니다~

5. The King"s Will 킹스윌 ★★☆

크라프트바겐을 내놓았던 ADC Blackfire Entertainment GmbH의 신작 보드게임입니다.

궁금한 게임이었는데. 이 날 에러플로 인해서 게임이 재미없게 진행되었습니다.

참으로 아쉬운 노릇입니다. 제대로 게임했을 때 상세한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ㅜㅜ

에러플 없이 게임하는게 역시 중요합니다. ㅠㅠ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부르심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