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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이의 워게임 리뷰 6.EastFront
거만이 쪽지보내기   | 조회수 717 | 추천 5 | 작성 IP: 175.192.***.*** | 등록일 2017-05-11 21:48:31
내용 댓글 16
전체순위 855   6.734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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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프론트 II

 (2006년)
EastFront II
평가: 2 명 팬: 1 명 구독: 1 명 위시리스트: 0 명 플레이: 4 회 보유: 4 명


 

드디어 마지막 블록 게임 리뷰입니다. 같이 플레이 해주신 동철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부전선(EastFront)

 

1. 역사적 배경

 

 1941 6 22 히틀러의 명령을 받은 독일군은 독소 불가침 조약을 깨고 300여만명을 동원한 최대의 지상작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름하여 바르바로사 작전북부집단군과 중부집단군, 남부집단군으로 나뉜 주축군의 3 군이 각각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 그리고 남부의 유전시설을 목표로 진격을 개시하였습니다. 독일의 자랑 기갑부대를 중심으로 한 전격전으로 소련군을 연파하고 목표를 달성해가던 독일군은 독일군 입장에서는 전혀 뜻밖의 그러나 러시아군 입장에서는 아주 친숙하고 더할나위 없이 강력한 우군인 러시아의 날씨와 마주치게 됩니다. 우기에 진창이 땅과, 겨울의 혹한으로 눈부신 속도를 자랑하던 독일의 기갑군도 진격이 멈추고, 러시아의 처절하고 지독한 반격이 시작됩니다결국 러시아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사망자만 1천만명이 넘음), 결국 독일을 물리칠  있었고, 사실상 2 세계대전은 여기에서 끝이 납니다.   

 동부전선은 1941 6월부터 바르바로사 작전에서 부터 시작되어 1945 베를린이 무너질때까지의 동부전선에서의 독일과 소련의 지상 최대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 디자이너와 출판사

 

디자이너는 Craig Besinque Tom Dalgliesh이며회사는 콜롬비아 게임사입니다. Craig Besinque 사막의 롬멜편 리뷰에서 설명하였고,Tom Dalgliesh 콜롬비아사의 사장이기도 하며, Crusader Rex  Richard III: The Wars of the Roses등의 게임 디자인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사실 동부전선은 1991 초판이 발행되었으나, 이를 전면 수정하여, 2006 동부전선2라는 이름으로 다시 발행하였습니다룰은 거의 변한 것이 없으나, 지도가 엄청나게 커졌으며, 알아 보기 쉽게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커진 지도의 3/1정도는 실제 게임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유로 프론트라는 다른 게임들과 함쳐진 몬스터 게임을 때만 사용합니다.)

 

 * 현재 사막의 동부전선의 평정점은 8.0점이고 긱순위는 1070(워게임 중에서는 43)입니다. 특이하게도 일반 게임 순위는 높지 않은데, 워게임 순위만 높은 것을 있습니다. 아마 보정 점수 때문일 텐데, 정확한 메카니즘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3. 게임만의 특징

 

(1) 콜롬비아사 특유의 사각형 블럭 시스템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명령을 내리는 방식이 아주 독특합니다. 진영은 명령을 내리고 전투를 지원하는 기능을 가진 사령부 유닛을 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사령부의 명령 범위내에 있어야 활성화가 가능하고, 전투지원도 받을 있습니다.

이러한 사령부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가 게임의 핵심입니다. (심지어 명령을 한번 때마다 스텝씩 무조건 상실되고 회복은 턴마다 스텝만 회복할 있기 때문에 아껴서 써야 합니다.) 이 사령부들을 적절하게 운용하고 때로는 보호해가는데 이 게임의 묘미가 있습니다.

 

(2) 날씨와 지형의 영향이 지대합니다. 날씨기 건기이나 우기이냐, 눈이 오느냐로 진형은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갑니다. 특히 주사위를 굴려서 결정하는 달이 되면, 날이 좋으나 좋지 않으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지형이 숲인지, 늪지인지, 산악인지, 요새 지역인지에 따라 화력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확인해야 합니다.

 

(3) 독일은 세개의 집단군을 유기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집단군만 계속 승리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보급선이 길어지고, 전선이 끊어지게 되면, 소련군의 반격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4) 소련은 저렴한 생산비용과, 날씨 그리고, 시나리오마다 주어지는 승점 보너스로 버티는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5) 6개월 단위로 한 시나리오가 진행되며, 이러한 시나리오가 총 8개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2개의 시나리오(즉 1년)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승점차가 크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에 따라 양측의 생산점수라든가 공중폭격 화력이 달라지고, 시나리오 마다 양측에 독특한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4. 실제 플레이


드디어 바르바로사 작전이 개시되었습니다. 최초 개전 시나리오상 소련은 모든 사령부가 혼란상태로 명령범위가 1씩 줄어들었으며, 강을 건너오는 독일에 대해 격퇴 시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소련은 6월에는 한번의 턴만 가지게 됩니다.(원래는 한달에 두번의 턴을 가짐)

반면 독일은 이번 시나리오에서 트리플 히트(주사위값 4~6 명중)의 막강한 공중 화력지원을 받게됩니다.


개전초기 지휘체계가 무너진 소련군의 혼란이 사진에서도 잘 느껴지고 있습니다. 결국 독일의 막강한 화력에 소련 남부군 사령부가 괴멸되고, 남부전선이 무너지게 됩니다.


부랴부랴 남부군을 급격하게 재건하긴 했지만,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사령부의 지휘능력이 0이라 현재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남쪽의 항구이자 요새인 사바스토폴도 풍전등화에 놓여있고, 늪지대를 이용해서 버티던 중부군도 독일의 화력에 점차 전선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소련 최고 사령부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독일의 북부집단군에게 레닌그라드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대신 나머지 병력을 중부와 남부에 증강하는 방어 작전을 펴게 됩니다. 상황은 어렵지만, 아직 사바스토폴이 함락되지 않았고.(최남단의 1짜리 보병사단) 드디어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기에 진창에 발이 묶인 독일군의 진격이 둔해진 틈을 타서 소련 남부군이 독일군의 포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독일은 전장에서 미처 발을 빼지 못하고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소련 남부에 확보했던 유전지역도 모두 잃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북부집단군과 남부 집단군의 진격의 보조를 맞추기 못해서 벌어진 상황이고 이 상황이 결국 독일을 패배로 몰고 갑니다. 


독일 남부 집단군은 결국 괴멸되었습니다. 오히려 독일의 유전지대가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건기가 찾아왔습니다. 건기의 쾌속한 진격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회복한 독일군은 무리한 진입시도를 하던 소련의 중부군을 포위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소련군은 가지고 있는 사령부 명령을 모두 동원하여 가까스로 포위망에서 절반정도의 병력을 빼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소련의 시나리오 승점 지원+25점에 힘입어 소련의 승리로 시나리오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5. 평가 

(1) 장점 

 - 전장의 지도와 특유의 사령부 운용시스템을 통해 실제 전쟁을 수행하는 듯한 느낌을 잘 구현하였습니다.  

 - 날씨와 지형의 영향에 따라 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 실제 당시의 지휘관들의 심경을 정말 잘 느낄 수 있습니다.

 

(2) 단점

  - 맵이 지나치게(쓸데없이)커서 불편합니다. (유로 프론트 부분은 잘라내서 별도로 보관해도 될 것 같은데...)

  - 적용해야 할 룰이 많습니다. 룰이 크게 어렵지는 않는데, 상황상황마다 룰을 계속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지금이 우기인가?, 지형은 강인가? 산인가? 이 부대의 속도가 얼마인가? 혹시 요새는 아닌가?)

  -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보통 숙련자 기준 한 시나리오에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권장하는 1년 시나리오만 해도 6~7시간이 소요됩니다. 캠페인이라면 중간에 끝나지 않는다면 하루안에 끝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총평

   콜롬비아 워게임의 최종 완결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만큼 재미있고, 그 만큼 고통스럽고, 그 만큼 오래걸리는 게임입니다. 블럭형 워게임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은 날 잡아서 경험해보시는 것이 결코 시간낭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개인적인 재미 :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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