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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드게임 3가지 추천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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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17:31

나의 보드게임 3가지 추천기 [1]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볍게 흘려들으세요>

<자라나고 보드게임을 접한 서식지가 미국이라 영어를 쓰는 부분이 있는데.. 양해구합니다>

보드라이프를 보면 수많은 보드게임 전문가분들도 계시지만, 이제 막 보드게임을 시작 했거나, 그냥 스쳐 지나가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 그냥 순수하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보드게임 몇가지를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이 짧은 글에 모든 내용을 담긴 어렵고, 해서 몇차례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데, 과연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아무튼, 오늘은 우선 저를 보드게임의 세계로 인도 하신 게임 3가지를 우선 소개 할까 합니다. 대부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밀리언 셀러급 게임들, 바로:

Settlers of Catan - 카탄의 개척자 (2015년, 게임의 공식이름이 “Catan” 으로 바뀌었습니다.)

Carcassonne - 카르카손

Dominion – 도미니언

입니다.

왜 많은 게임중에 이 게임들이냐, 물어 보신다면, 우선 가장 구하기 쉽고, 많이 알려져 있는 게임들이라 말씀 드릴 수 있겠지만,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자면, 보드게임긱 웹사이트의 순위를 말씀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www.boardgamegeek.com)

<<2015년 9월 현재 보드게임긱 게임 순위>>

보드게임긱 사이트는 전세계의 보드게임 애호가들이 모여서 정보를 나누는 곳으로 보드게임에 대한 매우 신빙성 있는 좋은 자료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등록된 모든 게임 (거의 8만개 정도)은 랭킹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측정한 점수나 유저들의 투표 결과에 따른 집계 인 것 같은데, 대부분 이 랭킹에 동의 안 할 수 없죠, 모두 좋은 게임들이니까. (보통 100위 안에 있는 게임들은 다 재미있습니다, 단, 매니아급 게임들이 많다는게 함정…) 하지만 이 랭킹리스트를 실제로 투표한 투표수로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9월 보드게임긱 투표숫자로 정렬한 보드게임 랭킹 - 화면의 붉은 부분을 눌러서 정리해 본 결과>>

1. Catan

2. Carcassonne

3. Dominion

4. Pandemic

5. Puerto Rico

6. Agricola

7. Ticket to Ride

8. 7 Wonders

9. Power Grid

10. Small World

…………

뭔가 익숙한 게임들이 많이 보입니다. 네, 거의 많이 알려져 있고 널리 보급되어진 보드게임들의 순위와 흡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접한 게임들 순서와도 거의 비슷하고요.(도미니언은 예외) 지금 소개하려 하는 게임 3가지가 딱 투표율 1,2,3위 와 겹칩니다. 해서 자신 있게 소개를 해 드리려 합니다. 요 근래에 보드게임을 접하신 분들은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이 3게임 (카탄, 카르카손, 도미니온)은 꼭 해보셔야 할 필수 클래식 보드게임이라 생각 됩니다. 위에 그냥 보드게임긱 순위대로 소개해도 좋지만, 입문자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게임들인지라, (Twilight Struggle, Terra Mystica, Caverna) 향후 기회가 되면 다뤄보고요, 아무튼 당당히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Settlers of Catan - 카탄의 개척자

영문이름도 “Catan” 으로 개정되었고 하니 그냥 “카탄”이라 부르겠습니다.

저는 이게임을 약 십여년전에 지인집에 초대 받았을 때 처음 접해 보았습니다. 어느 별일 없는날 친하게 지내던 부부 집으로 뭔가 일이 있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심심하고 헤서 놀러갈 겸 갔었는데, 일을 마치고 늦은밤에 뜬금없이 보드게임을 하자는 겁니다. 딱히 다음날 다른일이 있던 것도 아니라 흔쾌히 게임에 응했지요. 그때까지 제가 접해본 보드게임은 모노폴리 류의 올드한 게임들, 그래도 늘 함께 게임을 한다는 것에 기쁨이 있었던지라 옛 추억도 상기 할 겸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가자…. 해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응? 이게 뭥미?

<< boardgamegeek.com 에서 퍼옴>>

왠 6각형 hex 들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이내 판을 조립 하였습니다…

<< boardgamegeek.com 에서 퍼옴>>

아니 보드게임은 네모난 판이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이내 눈에 익숙한 주사위들과 집 같은 말들을 꺼내고 카드 뭉텅이들을 올려 놓고 게임 세팅을 하는 것이 었습니다. 뭔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컴포넌트들에 관심이 확 갔습니다.

게임은 10점 먼저 내기, 점수 내는 방법들은 크게: 집을 건축하거나, 길을 가장 길게 잇거나, 기사카드를 많이 모으거나, Development 카드를 모으거나. 이 모든 행동들을 하려면 각기 다른 자원들이 필요한데 이 자원들은 내가 배치한 정착촌 인근의 타일에 지정된 숫자의 주사위가 나오면 획득.

그리고 자원은 상호간에 흥정 가능.

<<주사위를 던져서 말을 움직이는게 아니라구???>> <>

게임시작시 자유롭게 집들을 보드에 배치하라는데, 이전에는 생각 안 해보던 전략게임에 매우 몰입감 있게 게임을 하였습니다. 주사위 운 요소가 매우 강하긴 하지만, 그로인해 더욱 생각할 것이 많고 협상을 해야 하는 정말 성인이 하기에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후 저희 가족에게도 게임을 전파 했으나 아이들이 이 게임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던 건 한참 후… 사실 좀 일찌감치 제 욕심으로 아이들이 또래에 어울리지 않는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 졌는데, 카탄은 정말 오래 전부터 대히트를 친 세계적인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의 역사를 카탄 전과 후로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카탄 이후에는 보드게임들이 많이 세련되어지고 가다듬어졌습니다. 카탄이 보드게임에 미친 영향은 그만큼 지대하다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혹시 아직까지 카탄을 접해보시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우선 게임부터 정품구매하셔서 경의를 표하고,(내가 지금 즐기는 보드게임이 있다면 반은 카탄 덕분임) 그리고 나서 플레이 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후회 하지 않으실 것 이라 장담 합니다. 워낙 다양한 게임 요소들이 녹아져 있습니다. 주사위 운, 자원관리, 정착촌과 도로를 통한 땅따먹기, 영향력, 협상을 통한 상대방 자원 획득, 서로 길닦는 경쟁을 통한 일종의 경매시스템, 등등… 나중에 다른게임들이 써먹은 요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출처: www.wpr.org>>

카탄은 지금 해봐도 참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게임이 길다고 느껴졌었는데, 후에 워낙 지리하게 긴 게임들을 많이 접해봐서 오히려 짧고 간단하게 많은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근래에는 카탄을 15분만에 끝내보기도 했습니다. 마눌님께서 Development 카드만 구입하시는데, 승점에, monopoly 에 좋은게 와르륵, 게다가 주사위 운도 좋으니까 도시한개 올리고 도로점수, 승점카드들로 금방 10점 모아 승리를 하신 케이스도 보았습니다. 아무튼 매우 추천 하는 게임이고, 가족게임으로도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제대로된 보드게임을 소개할 때 카탄을 먼저 소개 합니다. 요즘은 Splendor 가 더 잘 먹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제대로된 보드게임 입문작은 역시 카탄입니다.

Carcassonne - 카르카손

카르카손도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자세한 설명은 자제하겠습니다. 이 게임 역시 위에서 언급한 자리에서 처음 해 보았습니다. 처음 카르카손의 단촐한 구성물들을 볼 때, 이게뭐지? 뭐? 주사위 없이 보드게임을 한다고? 어떻게? 굉장한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사위 없는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tile-laying 게임은 당시 처음 해 보았고 그 신선한 느낌은 아직도 기억 합니다.

카르카손은 타일들과 미플(사람모양의 나무 말) 의 구성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처: mytwocaps.com>>

게임 시작시, 타일들을 모두 뒤집어서 6 파일로 정리하고 자기 순서에 타일을 하나씩 골라 뒤집어서 중앙의 공용공간에 타일을 놓기 시작합니다. 순서대로 타일을 계속 덧붙이는데, 룰은 타일들이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타일들도 재미있게 디자인되어 있어 모든타일이 서로 다 연결이 됩니다. 단순히 연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차례에 자신의 미플을 아직 라른 플레이어가 선점하지 않은 지형에 놓을 수 있고, 그 지형(크게는 성, 길, 초원, 수도원 등)이 완성물로 타일이 놓이면 놓여진 타일 수 만큼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카르카손은 30분 남짓한 플레이 타임과 간단한 룰로 인해 어린이도 즐길 수 있고 어른들도 만만치 않게 고민할 거리가 많은 게임 입니다. 타일을 뭘 뒤집느냐의 운적요소가 크긴 합니다만, 미플배치는 순전히 전략적 결정이라, 캐주얼 층이나 게이머층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이게임은 플레이어 인터액션이 매우 강해,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방향이 매우 달라지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좋은 명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종료시 완성되지 않은 지형물들이 꼭 생기는데, 그것들이 매우 거슬립니다. 그래서 하고 나서 후련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뭐 게임 디자인 상 어쩔 수 없는 거죠… 카르카손은 후속 expansion(확장)들이 많이 있는데 특이한 점은 확장들룰이 메인 룰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건이 되면 다른 확장타일들과 혼합하여 메가-카르카손 을 하셔도 재미있습니다.

<<출처: angryjedi.wordpress.com>>

Dominion – 도미니언

도미니언은 카탄이나 카르카손과는 시판된 날짜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에 불구하고 앞선 두게임과 비슷한 인지도와 유저 투표층을 가졌다는 것은 시사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도미니언은 한동안 회피해 오던 게임입니다. High School 때부터 알지 못하는 RPG 세계에 빠져서 카드 트레이딩을 하거나 모여서 무엇인가 게임을 하는 부류의 친구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해서 나름 제가 보드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그런 카드게임은 하지 말아야지 라고 선입견을 세워 둔 것이 있었고, 그리고 보드게임은 다 같이 보드를 놓고 해야지, 알 수 없는 카드를 서로 손에 쥐고 개인적으로 뭔가 한다는 것이 크게 달갑게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딱 보기에도 워낙 매니악 해보였고 별다른 흥미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lostarkgames.com>>

그런데 다른 보드게임들을 하다보니 카드 플레이가 점점 보드게임에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았고, 어느날 홀연히 산타의 선물로 저희 집에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 추운 겨울날 한가한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플레이를 해 보앗는데, 오 이런… 신세계가 펼쳐지는 걸 느꼈습니다.

도미니언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그리 어렵지도 않고 시간도 짧은 명쾌한 게임입니다. 처음에 수많은 카드들을 보고 당황 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한 게임에서는 10가지 종류의 카드만 쓰이게 됩니다. 이 10가지 카드는 액션카드들이며 매번 랜덤하게 정하게 되어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처음하는 분들을 위한 추천 카드 조합들이 몇가지 리스트 되어 있습니다.

<<도미니언의 기본 세팅>> <<출처: tested.com>>

그런데 세팅 사진을 보니 카드가 10장보다 더 많아 보이시죠? 기본 액션카드 10장외에 매번 게임에서는 화폐 3종류 (금, 은, 동), 그리고 영지(승점) 3종류 (Estate(1점), Duchy(3점), Province(6점)) 가 늘 쓰입니다. 간혹 액션카드에 따라 Curse 카드(-1점)가 쓰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목적은 누가 더 많은 점수의 영지를 모으냐 입니다. 게임은 Province(속주) 가 다 떨어지거나 게임 시작시 놓여진 카드 중 3파일이 다 소진되면 끝이 납니다.(각 액션카드는 10장씩 있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각 플레이어는 Estate(사유지) 3장과 동7장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 카드들은 한꺼번에 쓰는 것이 아니라 랜덤하게 개인적으로 섞어서 항상 5장의 카드만을 뽑고 게임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게임은 한 턴에 4가지 행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명 ABCD (A: action 액션; B: buy 구매; C: clean-up 정리; D: deal 뽑기) 란 시스템인데, 손안의 5장중 액션카드가 있다면 해당하는 ‘액션’을 사용하고 (액션카드가 여러 개 라도 한 장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손안에 쥐게 된 모든 화폐가치를 합쳐서 딱 한가지 카드만 ‘구입’합니다. (게임내 모든 카드는 구입가능합니다. 가격은 밑에 작게 표기되어 있음) 그리고 사용된 카드와 손에 들고 있는 카드들을 모두 모아 Discard 라는 파일을 만들어 ‘버립니다’. (Trash(폐기) 와 Discard(버림)을 구분해야 합니다. 폐기되면 게임에서 영영다시 사용 되지 않는 반면에 버린카드들은 다시 사용이 됩니다.) (Discard 파일은 아직 뽑지 않은 ‘덱’ 과 구분되어져야 하고 ‘덱’이 소진되지 않으면 버려진채로 놓아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손안에 카드를 다 클린업하면 아직 뽑지 않은 카드 5장을 ‘덱’에서 뽑아 손안으로 가져 옵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 턴으로 넘어갑니다. 이런 행동들을 플레이어간 반복하며 게임을 종료조건이 될 때까지 진행하여 마지막에 수중에 (Discard 파일+손안의 카드들) 가장 많은 승점을 가진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게임 입니다.

일반 보드게임들과는 진행이 사뭇 달라 룰 설명을 좀 상세히 했네요… 이 게임의 특징은, 위의 ABCD 시스템 안에서 사용되는 카드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굉장히 다른 게임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A 단계에서 카드한장을 써서 해당액션을 하는데 카드에 적혀있는 액션 자체가 액션을 여러번 하게 하거나 구매를 더 하게 하거나 또는 카드 를 손안에 몇장 더가지고 오게 하는 액션들이 있어, 게임룰이 카드에 따라 마구 바뀝니다. 거기서 오는 액션쾌감! 그리고 전략적인 카드재사용을 통한 엄청난 콤보효과가 도미니언을 하는 이유이자 큰 재미 라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손안에 들어온 카드를 계속 섞으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내가 영주이고 내 속하에 여러 능력자들을 둬서 사용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 그러자니 돈이 많이 필요하다… 게다가 누구에게나 한번에 5장의 카드만을 사용하는데 좋은 능력들이 나올 확률을 늘려야 하는데,… 서슴없이 손안의 카드를 폐기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아무튼 테마대로 Dominion; 통치권을 가지고 다양한 인력들을 휘하에 모으지만 매년 이 인간중 누가 실력을 먼저 발휘해 줄지는 의문… 어찌됐든 내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자금이 필요하고, 제국이 거대해 지면 액션들도 둔해지고…

의외로 테마와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던 게임입니다. 정말 다이나믹한 게임 입니다. 특히 기본판에만 25가지 액션카드들이 있는데 각 카드마다 액션들이 워낙 다양해서 정말 색다른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미니언이 시도한 이 카드게임 형식을 “덱빌딩”이라 하는데, 이후에 많은 게임들이 이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보드게임들의 확장들을 잘 구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도미니언은 예외입니다. 도미니언은 확장을 부르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게임의 성향이 카드들의 성격에 항상 변하니까 계속 새로운 카드들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카드에 영문이 상당히 많이 쓰입니다. 한번 이해하면 글씨를 안 봐도 알 수 있는 수준이지만, 영어가 불편하면 꼭 한글판을 구매 하시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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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려고 했는데, 좀 길어졌네요…

소개드리고 싶은 게임이 많은데, 우선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하게 비전문가로써 그냥저냥 다들 좋아할 만한 게임들 위주로 소개하려다 보니 좀 지루해 졌는지 모르겠네요…

뭐, 누가 읽던 말던 개인적으로 정리 좀 해 볼려고 글을 썼습니다. 정말 캐주얼 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여나 이 게임들을 아직 접해보지 못하셨다면 인근 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서 얼른 구매 하셔서 즐거움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가족게임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들입니다. 가족간에 대화가 뜸하시다면 보드게임을 들이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카탄, 카르카손, 도미니언, 비교적 구하기도 쉽고 널리 알려져 있는 지능형 보드게임들입니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