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태고의 기상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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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7 오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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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플은 별로일것 같지만 하고 싶으니까 그냥 하자

해서 시작한 이클립스.

또 야심차게 박스 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나 재미난 게임이고 요즘 리뷰 적는게 또 즐겁기 때문이죠.

게임에 대한 리뷰를 적는건 아주 좋은 순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내가 신이 나면 내가 왜 신이 났지. 어느 부분에서 난 즐거움을 느끼지... 전보다 더 아주 약간이지만 깊이 생각하게 되니까요. 난 왜 이런것에서 재미를 느낄까. 이런것에선 재미를 못느낄까. 그냥 막연히 재미 있다. 재미 없다는 감정을 구체적으로 분류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꼭 필요한 작업은 아니겠지만, 전 늘 저 자신에 대해서 파악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게임후기를 적는일이 좋다고 느꼈다는 얘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늘어놓고 있네요.

두어번 해봤지만 자잘한 룰이나 규칙은 기억할 수 없는(도대체 내 머릿속의 뉴런들엔 뭐가 기록되어 있는걸까요. 이런 게임의 자잘한 기호의 특성을 모두 기억하는 사람은 천재가 아닐까요. 그들이 천재가 아니라면 제가 뭐가 되는건가요... -.-;;) 전 다시 종족별로 다른 성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딘가 좋아보여서 아래의 종족을 선택했습니다.

확장 종족이구요.

라운드 종료 후 자원 받기 전에 신전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신전은 총 9개가 있구요. 모두 건설하게 되면 게임이 끝나고 나서 12점을 획득할 수 있죠. 돈, 과학,광물 각 자원이 2씩, 4씩, 6씩 들어가는 세트를 완성할때마다 혜택이 있어요. 2짜리 세트는 웜홀젠더, 4짜리 세트는 원디스크 한개, 6짜리 세트는 3점.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별로였던것 같아요.

신전을 짓기 위해서 자원을 계속 남겨야 한다는게... 하긴 뭐 제가 두번째 라운드에 너무 무리하게 인터셉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중립적들을 치느라 약간.... 삽질을 한듯.... -.-;; 왜 그랬을까요.

암튼 한번 밀리기 시작하니 계속 쭉쭉 밀리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