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2]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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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3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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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짐바브웨 (평점 8.3/10)

각자 아프리카의 한 부족장이 됩니다.

키우는 소가 자금이 됩니다.

1단계에서 선을 뽑고

2단계에서 선부터 1턴씩만 액션을 합니다.

A)신카드 가져와 모시거나, 전문가를 모십니다. (신은 최대 부족당 1신)

B)자신의 전문가 1명 1번를 사용합니다.

C)새 기념비를 1개놓거나, 기존 기념비들중 원하는 것을 모두 1층씩 올리거나, 장인타일을 놓습니다.

A), B), C)를 원하는 순서로 각 1회씩 합니다.

신은 탁월한 능력을 줍니다. 신카드 가져 올때 댓가로 목표점수가 높아 집니다.

전문가도 적당한 능력이 있습니다. 역시 카드 가져오는 댓가로 목표점수가 높아 집니다.

장인타일은 해당 기술카드가 자신 앞에 있다면 장인타일을 놓을수 있습니다. 장인타일 놓을때마다 점수를 받습니다.

기술카드 가져올때 목표점수가 올라가고, 기술카드로 해당 장인을 해당 자원이 조달될수 있는 거리에 배치할수 있습니다. 비용은 역시 소.

높아진 기념비에 따라 즉시 점수를 받습니다. 기념비는 높이가 높은것에 따라 짓을때 각기 다른 장인이 필요한데 각 장인마다 역시 해당 1차장인 및 자원이 필요하므로 루트 파악과 비용 파악의 고민이 계속 됩니다.

3단계에서 탑높이에 해당하는 소와 자신의 카드위 소들을 다음 라운드용으로 받습니다.

4단계는 누군가 각자 다르게 되어있는 목표점수에 달성된 점수가 도달했는가를 체크하고 안되었다면 다음라운드가 시작됩니다.

특이한 메카니즘은

1단계 선비딩때 사용된 비용인 소들은 다시 모두 골고루 나누어 갖게되는데 패스를 한사람은 잘만 하면 내지도 않고 소를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턴순서거 늦어집니다.

2단계에서 사용된 소들을 몇 경우(장인타일 놓기)를 제외하고 각자의 앞에 놓인 해당 카드위로 올라가는데 이것들은 3단계에서 카드 주인기 가져갑니다.(키플라워의 그것처럼)

또한 기능이 좋은 카드들을 가져가면 상대적으로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 도달해야할 목표점수가 높아집니다. 최초 20에서 시작하는데 최대 40까지 올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인을 놓을때의 자원 조달거리, 기념비를 높일때 필요한 장인들의 조달 등이 관건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재미는 보장되며, 리플레이성은 높은데, 시간이 길고(최소 약 2시간), 약간의 추상성과, 보드판에서 선점하는 방식(테라미스티카 처럼)으로 선점시의 앞뒤 판단등이 필요하여 진행은 매우 하드하고 드라이 하게 진행 됩니다. 머리속에서 굴러가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복잡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선을 잡아야 하나? 이번에 기념비를 높일수 있나? 그러려면 남에게 주어야할 소는 몇마리이며 총 비용인 소는 몇마리인가?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목표 점수를 높여서라도 기술카드를 가져와야 되나?.....

간단해 보이지만 복잡한 룰과 잔룰로 포장된 재미를 얻기 위해서 첫플동안 몇가지 에러플은 있었지만 나름 기억에 오래 남은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게임성를 떠나서 게임에 포함된 콤포의 질이나 양으로 볼때 상대적으로 게임의 가격이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안타깝습니다.

해당 게임사의 한정수량 생산 방식과 고가 정책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물론 구할수 없고, 국외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적 고가(120달러=14만원 정도)인 것이 다시한번 고민을 하게 만드는 군요.

게임은 박스의 크기나 콤포의 질과 양으로 따질수 없는것이지만 상대적으로 지금껏 경험해온 게임들의 가격대비로 볼때 약간의 언밸러스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게임은 안해 보셨다면 분명 한번쯤은 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테라미스티카의 게임판 점유와, 사용된 비용이 자신의 카드능력에서 나왔다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키플라워 방식의 비용 이용방식과, 게임판위의 자원-1차장인-2차장인-기념비로 이어지는 자원의 흐름판단과 구성 및 이룩하는 수준에 의한 점수체계가 잘 어울려진 건설형 전략게임이라고 생각 됩니다.

2. 상인들 - 바다의 군주들 (평점 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