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11 전주 보드게임 모임 헤이보드 정모 후기

맛난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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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2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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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스트 리뷰 써야하는데 일이 많군요 흑...

리뷰 한번 쓰려면 몇 시간은 걸리다보니 이번 주 안에 올리는 걸 목표로!

1.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제가 매우매우 좋아하는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줄여서 레포갤이라고 많이들 부르는 게임입니다.

푸에르토 리코 에 영감을 받아서 나온 작품으로, 상대와 내 액션이 공유되기 때문에 상대가 내려놓운 카드를 보고 어떤 액션을 필요로 할지 예측해서 턴 로스를 줄이고 점수를 벌기 위환 최적화된 테크를 타는 게 게임의 관건입니다.

가장 승률이 좋은 건 지구의 잊힌 식민지, 라고 들었는데 글쎄... 전 너무 힘들던데요.

역시 남자라면 무력 테크!

다른 회원들을 기다리는 동안 알렌군 님과 가볍게 2판 돌렸습니다.

6점 건물러시!

이게 무력 테크인지 건물테크인지 모르겠군영 무튼 이김!

2. 하나미코지

1대1 게임인 하나미코지입니다. 19세기인지 20세기인지는 가물가물한데, 어쨌든 두 플레이어는 일본의 기녀 거리에 있는 7명의 기녀들에게 호감을 사는 컨셉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은 일본에서 만든 게 아니라는게 함정?

호감을 사려면 손에 있는 선물 카드를 해당 기녀에게 줘야 합니다. 그런데 확정적으로 마음대로 내려놓을 수 있는 카드는 한 장, 나머지는 상대가 먼저 선택하는 거라 어떤 카드를 내려놔야 할지에 대해 엄청난 심리전이 벌어지죠.

처음 하는 건데도 심리전을 잘 펼친 알렌군님 승!

3. 로터스

독일에 다녀온 회원님이 보드게임 매장에 들러서 구매했다는 로터스입니다.

이땐 사람들 기다리면서 일한다고 노트북 만지작거리느라 참여는 못했네요.

음... 뭔지는 몰라도 예뻐.

게임이 끝나고 잠시 쉬는 동안 명작 게임 모던아트를 했....

아니 먹었습니다.

훼이크닷!

로터스 사온 회원님이 이름 때문에 사왔다는 과자! 버터쿠키가 제일 맛났네요 냠

4. 더 갤러리스트

하나 둘씩 회원들이 오셔서 테이블을 3개로 나누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한 게임은 최근에 물량이 풀린 그 갤러리스트입니다.

아... 너 리뷰해야 하는데 언제 하니 ㅠ

엄청난 컴포의 압박. 게임 하는 방법은 금세 익숙해졌는데, 글쎄요... 어떻게 해야 점수가 많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모임 장소에 늘 있으니, 앞으로 자주 돌려봐야겠습니다.

처음 받은 카드 두개 설명을 착각해서 돈 잃은건 안자랑

5. 티츄

티츄는 뭐 할 말이 없군요! 패스!

6. 버건디의 성

지난 번에 리뷰했던 트라야누스와 같이 펠트게임의 양대산맥으로 유명한 버건디의 성입니다.

테마성? 그런건 없어요.

잔룰이 많긴 하지만, 직관적인 게임 진행과 처음 접해도 많이 나는 점수(버건디는 참 점수 날 곳이 많죠)로 본격적인 전략 게임을 접해보려 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버건디의 성 설명을 못 해준다는 보드게임 카페가 있다는 보라 게시글을 오늘 본 것 같군요. 껄...

7. 젝스님트

티츄가 끝난 팀이 이어서 젝스님트를 했습니다.

예측 잘못해서 6번째에 놓고 왕창 먹을 때의 고통이란!

그게 바로 젝스님트의 재미 아닐까요 ㅋㅋㅋ 카드 내려놓을 때 엄청 쫄림!

제발 상대가 나보다 낮은 숫자 내줬으면!! 카드 한장 남았을 때의 스릴이란...

8. 맨덤의 던전

쉬어가는 게임으로 아주아주 적합한 맨덤의 던전입니다.

던전에 몬스터를 넣거나 용사의 아이템을 제거하거나, 혹은 던전에 안 들어가거나(패스). 셋 중 하나를 해서 패스 하지 않은 마지막 플레이어가 던전에 들어가는 게임입니다.

10분 컷이 나오는 아주 간단한 심리/블러핑 게임인데, 머리 식히기에 아주 좋아요.

9. 슈퍼 라이노

드디어 처음으로 해봅니다. 슈퍼 라이노!

어... 근데 바벨탑 마냥 라이노 올려놓다가 바로 무너트렸어요. 껄껄...

전주 보드게임 모임 "헤이보드"는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개 모임도 1주에 2번 이상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p.s

카이님 어제 정모때 주신 컵받침대 잘 쓰고 있습니다?!

가족늘리기 6명은 들어갈 것 같은 빅 사이즈!

p.s2

푸코 디자이너가 아니라 영감을 받았다. 네요... 기억에 혼선이 온듯

겜알못 인증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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