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5] Nasa모임 084회----촐킨 1게임

불꽃손

1,404

2017-4-7 오후 12:04

IP: 112.218.***.***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4

[2017.04.05] Nasa모임 084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불꽃손, 게니우스, 팔이만세, 하나씩

목록입니다

1. 촐킨_마야의 달력+확장-종족과 예언 (Tzolk'in_The Mayan Calendar+Exp-Tribes & Prophecies)

장소는 기존 장소에 다른 팀이 있어서 새로운 장로로 바꾸어 진행되었습니다.

---

1. 촐킨_마야의 달력+확장-종족과 예언 (Tzolk'in_The Mayan Calendar+Exp-Tribes & Prophecies) 8.8/10

이날은 시간이 짧아(~11시까지, 장소를 옮긴탓에) 한게임을 할것으로 예상하여 비교적 묵직하면서 일정시간이 필요한 게임인 촐킨과 그 확장을 꺼냈습니다. 촐킨을 많이 해보신 분, 촐킨은 어쩌다 한두번 해보신 분, 본판만 한번 해보신 분, 한번도 한해 본분, 이렇게 4명이 진행하였습니다. 어차피 결과적으로 치우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해서 처음부터 확장을 빼고 싶었지만 그래도 확장 중에서 퀵액션 모듈과, 예언 모듈부분만 넣고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종족을 넣으면 더 큰 차이가 날것으로 생각되서 입니다.

최종에서 100점넘게 얻은 분이 우승했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하게 진행하여 50점대, 40점대가 되었네요. 차이라면 한분은 처음부터 '욱스말(일꾼 받는 기어) 012'를 이용하여 5명으로 시작해서 운영을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은 촐킨 첫게임 하듯이 시작했다는 점만 다릅니다. 결과적으로 자신만의 테크를 빨리 완성시키는 것이 이게임의 승리 관건인데 중반에 이미 확립된 분이 승리했죠. 금/돌/나무 추가받기에 놓고 야시칠란(해골 얻는 기어)에서 다른사람들이 저가 채울때 고가격부분 채워 빨리 마지막칸의 금+돌+2옥을 2번씩 받아 한턴에 4금+4돌+4옥받고 같은 턴에 시장에서 옥수수로 바꾸어 최대 12금을 바꾸어 48옥수수로 원하는 자원으로 교환하고 건물 2라운드당 2~3개씩 지어, 결국 다른 사람들이 쫒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네요. 3명은 같은 액션으로 서로 경쟁하는 동안 한분은 독립적인 방법으로 블루오션을 간다는 느낌일까요?

결과적으로 일꾼을 칸에 놓는 방식이 여러 가격의 액션을 늘어 놓고 선택적으로 들어가서 점유하는 방식인 보이지 않는 '경매'요소(늦게 들어간 사람이 비용은 많이 내지만 효율있는 높은 혜택을 받는 방식, 여러 아이템(여기서는 액션)의 동시 경매와 같은 흐름)가 숨어 있어서 셀프 밸런스적인 부분이 있는데 사실상 정상적인 경매도 아니어서 그것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구성이 이게임의 주 시스템이니 이러한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가끔 한두번씩 즐기는 1인으로서 구체적인 테크의 구성을 생각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중간부터 턴이 꼬여 테크를 구성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촐킨이 나올 당시에는 그나마 해골테크나 건물테크를 탓지만 지금은 어중간하게 의도적으로 해보기로 하고 진행했더니 이래저래 아무것도 안된 꼴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소개시켜 드리기 위해 한번도 해보지 않은 분에게 '욕심'으로 펼쳤는데, 오히려 게임에 대한 한정적인 면을 보여준 상황이 되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정한 테크가 숨어있고, 액션들이 서로 얽혀있고, 또한 진행마저 넣거나 빼기만 등으로 제약시켜 놓아 사실상 처음 하는 사람과 일정한 테크를 해본 사람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는 게임이죠. 이런 부분이 촐킨의 초반 열기가 연속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분명 아주 잘 구성된 게임은 분명합니다. 아쉽게 되어 점수는 비록 많이 얻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더 잘할수 있다는 의욕(?)을 불태우게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