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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이의 워게임 리뷰 3. HoldFast Korea 1950-1951
거만이 쪽지보내기  작성 IP: 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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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0게임후기 10갤러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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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07 | 추천 2 | 등록일 2017-04-02 11:38:19
내용 댓글 29
전체순위 1335   6.698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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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패스트: 코리아 1950-1951

 (2015년)
HoldFast: Korea 1950-1951
평가: 2 명 팬: 1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1 명 플레이: 5 회 보유: 10 명


 
계속해서 블럭게임이네요 아마 우선 얼마 안되는 소장 블럭 게임 리뷰부터 마치게 될 것 같습니다. 같이 플레이 해주신 동철님께 감사드립니다.
 
꼭 붙들기(HoldFast Korea 1950-1951)
 
1. 역사적 배경
 
 제목에서도 유추되시겠지만, 한국전쟁입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워게임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잘 언급되지 않는 전쟁이라는 것이 워게임에서도 나타납니다. (보드게임긱의 한국전쟁테마의 워게임 페이지가 3페이지인데 반하여 비슷한 사상자가 난 베트남 전쟁의 경우 무려 21페이지 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개시되고 서울이 함락되었지만, UN군의 참전으로 전세가 역전되고, 다시 중공군의 참전으로 전황이 다시 역전, 현재 휴전선 부근에서 대치가 이루어진채로 휴전이 이루어집니다.
 
2. 디자이너와 출판사
 
   디자이너는 Grant Wylie와 Mike Wylie로 형제로 추정됩니다. Mike Wylie가 오너로 있는 Worthingtonpublishing에서 출판한 게임입니다. 작가도 회사도 딱히 큰 히트작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긱 평점은 6.9점이고 긱순위는 확인하는 것이 의미없는 순위(5,787위)입니다.
 
3. 게임만의 특징
 
 (1) 블럭만을 사용하는 워게임입니다.
     - 카드나 별도의 변주없이, 블락만 가지고 하는 게임입니다.
 (2) 규칙이 상당히 간단합니다.
     - 긱 웨이트 2.33이 말해주듯이 요약표 한장만 있으면(좀 빡빡하게 만들어야 겠지만) 게임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룰입니다.
 (3) 지도가 작고 유닛이 많고, 잘 죽지도 않고, 부대간에 상성도 없어서, 쓰는 유닛만 쓰게 되더군요 (유엔군은 미군, 북한군은 중공군..)
    - 이렇게 좁은 지도에서, 유닛이 잘 죽지도 않는데, 이렇게 많은 유닛이 뒤에서 놀아야 되나(특히 북한군은 상륙도 못하는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  역사 재현성이 좋다.
    - 게임시작시 한국군은 그야말로 바람앞에 등불이라, 조금만 불어도 다 꺼집니다. 정신없이 밀리긴 하는데 생각보다 유엔군이 빨리 등장해서 백업을 해주고, 북한측도 적절한 시기에 중공군이 백업을 들어오기 때문에 양측의 균형은 잘 맞는 편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양측 다 참전(유엔, 중공군)이 완료되면, 38선 부근에서 대치가 잘 깨지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실제 있었던 전장 상황을 재현하는 재현성은 훌륭한 편입니다.
 
4. 실제 플레이

 
- 게임의 시작입니다. 상대편이라 보이진 않지만 한국군은 대부분 체력이 1 짜리라 한번만 명중되면 다 사라집니다. 턴 시작과 동시에 공중지원에 기갑지원을 받은 북한군이 밀려오면 그야말로 추풍낙엽입니다
 

 
- 전개대로 서울이 함락되고, 후퇴하지 못한 한국군이 양분되어 고립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금방 게임이 끝날 것 같았으나....
 
 

 
- 유엔군 참전과 동시에 급격히 증강되는 보급포인트와 미군 해병대의 막강함으로 서울을 수복하고, 38선 부근에서 전선을 형성하고, 조금씩 힘으로 북한군을 밀어올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날씨는 철저하게 유엔군 편이었는데 단 두턴을 제외하고는 모두 맑음이었습니다.(유엔군 공중지원 가능) 이러한 악조건에서 한발씩 뒤로 밀리는 북한군이지만, 엄청난 선전(이라고 쓰고 주사위 신의 강림이라고 읽습니다)으로 피해는 유엔군이 더 받아 유엔군의 진격이 쉽지는 않습니다.
 
 

 
 
- 드디어 압록강을 넘어오는 중공군(유엔군이 38선을 넘어오는 순간부터 주사위 굴림으로 참전시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북한의 선전으로 그냥 1월 자동참전 턴에 진입하게 됩니다.) 중공군의 참천으로 북진은 제동이 걸리고, 수도 서울을 놓고 일진 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 턴의 종료시 승리조건이 38선 위로 더 많은 보급이 이어진 블럭을 진입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유엔군은 최정예 전력으로 종심돌파를 시도합니다. 선전하였으나, 마지막 중공군 66군의 선전으로 결국 강원도 지역의 북한군 보급을 끊는데 실패하고 현시점에서 휴전이 선언됩니다. 2개의 블럭이 더 들어간 북한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5. 평가
 
(1) 장점
 - 실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내용이다 보니,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 간단한 규칙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워게임 입문용으로 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 그 당시 실제 전쟁 상황이 재현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장치를 해 놓았고, 그 장치가 무리 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재현성이 좋습니다.
 
(2) 단점
 - 일단 전선이 형성되면, 방어가 쉬워서 전선이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어, 전선 형성 뒤의 턴은 주사위가 급격하게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아니라면, 같은 양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조금 지루하네요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이 김)
 - 블럭 워게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전장의 안개(상대편이 내 유닛의 정체를 모르게 하는 것)인데, 병종간에 특별한 상성도 없고, 유닛의 이동폭도 좁아서 이걸 굳이 블럭 형으로 만들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겼어요
 - 규칙이 쉬운건 좋은데, 너무 규칙을 압축해놔서 상륙작전 외에는 특별한 전략적 선택지가 없었습니다(재현성이 높도록 설정놓은 탓에 대체 역사를 만들기도 어려움 몇번을 해도 비슷한 플레이의 양식이 전개될 듯 함)
 
(3) 총평
 - 테마면이나 규칙면에서 워게임의 입문 단계인 분들이 하기에 좋은 라이트한 워게임 물론, 나름 경력이 있으신 분들도 몇번 정도는 재미있게 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난이도 (접근성 ) : 별 다섯개 만점에 별 한개
개인적인 재미 : 별 다섯개 만점에 별 세개 (승리 보정 있을 듯, 없으면 아마 2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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