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미플미플" 제 1회 정모후기

몰타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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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2 오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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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라이프 처음 후기를 써보네요

2017년 4월1일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플레이 미플미플 모임의 첫 정모가 있었습니다.

모임 첫 게임으로는 곧 한글판으로 나온다는 센추리 : 향식료의 길 century: spice Road 입니다.

3인 1판 4인 1판 총 2번의 플레이를 했었는데 인원에 상관없이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콘코디아의 카드 쓰는 시스템처럼 한번쓴 카드를 다시 사용하려면

패스후 사용했던 카드를 모두 핸드에 돌린후 다음턴에 다시 사용 할수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자주 패스하는것은 액션의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비슷한 느낌의 스플렌더와 비교하였을때 상위호환의 느낌이 났습니다. 상대방과의 인터액션이 있으며 자신만의 엔진빌딩? 덱빌딩? 을 효율적으로 돌리면

서 점수를 획득하여야 하며 적당한 선보정, 게임이 끝나는 조건, 카드능력의 밸런스 등등 스플렌더를 좋아하신분 또는 싫어하신분도 비슷하면서 더 나은 게

임성으로 호평을 받을꺼같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모임에 처음 나오신 분과 언제해도 누구랑해도 좋은 러브레터: 카나이 팩토리 한정 에디션 Love Letter: Kanai Factory Limited Edition

이 돌아갔습니다.

사진 찍는걸 깜박해 얼른 플레이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달라고 했더니 빠른 손놀림 까지 사진에 찍혔네요 ㅎㅎ

조금 늦게 오신 2분께서는 다른팀이 끝날때까지 1시간 안에 끝나는 빠른 2인게임의 최고봉 7 원더스: 대결 + 7 원더스: 대결 - 판테온 7 Wonders: Duel + 7

Wonders: Duel – Pantheon 이 돌아갔습니다. 오랜만에 판테온이 같이 돌아갔네요. 본판만으로는 자원의 중요성이나 전쟁이나 과학의 승리가 힘들것을 확

장으로 잘 밸런스를 맞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돈이 중요해지고 상대방에게 카드를 오픈해줘도 나쁘지만은 않게되었으며 항상 카드를 쓰며 액션을 해야

했던 본판과 달리 카드를 안쓰며 턴을 넘길수가 있어서 좀더 전략적이게 되었습니다.

판테온 팀이 늦게 시작해 러브레터가 일찍끝나버렸고 그대로 스플렌더가 돌아갔습니다. 처음 보드게임을 입문할때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묘한 마력이 있는 게임인데요. 센추리가 스플렌더의 명성을 이어 초심자에게 좋은게임으로 자리메김할지가 기대되네요~

센추리가 끝나고 던전로드: 기념판 Dungeon Lords: Happy Anniversary 을 플레이했는데요. 테마가 아주 독특했습니다. 보통은 용사가 되어서 나쁜

던전의 마물이나 악마를 퇴치하면서 플레이하는게 보통이라면 이 게임은 각자 던전의 주인이 되서 착하게 살고있는 마물의 던전에 매년 쳐들어오는 나쁜

(?) 용사를 상대해야 합니다. 악명이 쌓이면 깡패중에 깡패 팔라딘까지 우리 착한 몬스터를 죽이러 쳐들어와서 던전을 폐허로 만들어 버리고 내년에 또 오

겠다고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게임은 프로그래밍으로 상대방의 눈치를 보면서 더 나은 액션을 하기위해 늦게 들어가는게 좋지만 4인일때 들어갈 수 있는

칸은 3칸뿐이라 마지막으로 들어가게 되면 액션을 날리게 됩니다.

귀여운 일러스트로 몬스터가 우리편이고 영웅들이 나쁘게보이는 아주 재미있는 테마의 게임이었습니다.

비티컬쳐 Viticulture 가 옆 테이블에서 돌아갔는데 요번에 한글판 펀딩으로 있었던 게임이죠. 저는 와인테마의 비뉴스 디럭스를 가지고 있어서 아쉽게 구입

은 포기했었는데 플레이 했던 분들 모두 괜찮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꼭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킹도미노 Kingdomino 아주 깔끔한 간단하면서 심플하고 예쁜 자신만의 성 앞마당을 짓고나면 점수와 상관없이 미소를 띄게 됩니다.

뵐루스파 Voluspa 요즘 재밌게하고 있는 2인 베스트 게임 뵐루스파 입니다. 1~8번 총 70개? 타일을 랜덤하게 5개씩 가져오고 중앙에 랜덤하게 하나를 뽑은

상태에서 인접하게 타일을 1개씩 붙이고 1개 드로우하고 공급쳐에서 타일이 떨어질때까지 하는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타일을 인접하게 내려놓게 되면 가로

줄 세로줄 점수획득을 하게 됩니다. 점수 획득하는 방식은 자신의 방금 내려놓은 타일이 가로줄 / 세로줄 에서 가장 높은 숫자였다면 해당 타일의 갯수(방

금내려놓은거 포함) 만큼 점수를 가게됩니다. ( 사진예 ; 가장 오른쪽 아래에 있는 타일은 가로줄은 서로 같은 숫자의 타일이라 점수획득 x 세로줄은 가장

숫자가 높기 떄문에 3점을 획득) 그럼 단순히 숫자가 높은것만 뽑으면 이기는 게임아니냐 라는 생각을 하실수가 있는데 번호가 낮은 타일들은 능력이 있습니다.

1번 타일 상하좌우 인접한 타일을 0으로 만듭니다.

2번 타일 해당줄의 끝과 끝을 2번으로 만들었다면 무조건 점수획득할수있습니다.

3번 타일 기존에 있던 다른 타일과 자리를 바꾸고 기존에 있던것은 핸드로 들고옵니다.

4번 타일 해당줄에 다른 4번타일이 있다면 개당 +4가 됩니다.

5번 타일 기존에 있던 다른 타일위에 2층으로쌓아둡니다.(이때는 3번과 다르게 밑에있는 타일을 가져오지않고 밑에 둡니다)

6번 타일 상하좌우 어디든 타일을 놓을수가 없습니다.(기존에 있던것은 상관x)

7번과 8번은 숫자가 높아 능력이 없습니다.

긱평점은 낮은 편이지만 게임은 꽤 재밌습니다. 확장이 있어서 기존타일과 바꾸어 할수있는데 다음에는 확장껴서 해보고 싶네요 ㅎㅎ

신입회원분과 다른 테이블이 끝나는 시간이 계속 엇갈려서 같이 끝나는 시간이 없었다가 마치 같이 끝났길래 8인이서 마피아의 꽃 레지스탕스: 아발론 The

Resistance: Avalon 을 플레이 했습니다. 신입분이 계속 무능력한 선만 뽑앗서 재밌게 하셨을지 ㅠㅠ

결과는...... 2판연속 악의 승리로 끝나버렸네요 ㅎㅎ

곧 어플로 나온다는 테라 미스티카 빅 박스 Terra Mystica Big Box 를 플레이 했습니다. 파키르가 1점차로 얼음여인을 이긴 모습인데요. 요즘 테라 이기는

법을 까먹은거 같습니다. 맨날 지네요 ㅠㅠ 어플나오면 맨날 연습해야겠습니다. ㅎㅎ

저는 테라를 마지막으로 집으로 귀가하였고

마지막 게임은로는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3인이 돌아갔네요. 명작이죠 ㅎㅎ

첫 후기라 그런지 재미도 감동도 특별함도 아무것도 없네요 좀더 실력을 키워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플레이

미플미플 in 수원

참석을 희망하시면 네이버 카페 가입하셔서 해당 모임글에 댓글 다시고 오시면 됩니다.^^

모임 온라인 카페 : http://cafe.naver.com/suwonboa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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