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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겜 초보의 워겜입문기[대전워게임 모임-슈베어풍크트]
15분게이머 쪽지보내기  작성 IP: 3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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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20 | 추천 0 | 등록일 2017-04-01 02:12:59
내용 댓글 16

메모아 44

액시스 앤 얼라이즈: 디데이

게티스버그의 포성

우연히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 
보드게이머일 확률이 1/10이고, 
밀리터리or역사매니아가 인구의 1/10이라는 (상당히 후한) 가정을 해보면.
그 교집합인(이것 또한 가정) 워게이머는 1/100입니다.
 
그 만큼 만나기 힘든 분들을 오늘 세분 만났습니다.
 
 
첫게임은 메모아44입니다.[사진없음ㅠㅜ]

 
 
드리츠님께서 튜토리얼 개념으로 1대1 맵을 돌려주십니다.
 
저는 워게임이 정말 처음이라 모든게 새로웠는데,
 
01.(거리나 지형에 따라) 주사위면과 주사위갯수로 공격성공의 확률을 조정한다는 점과
02.좌측/중앙/우측의 전선을 구분하는 점선이 전술적 측면에서 의외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일 시간이 허락하고 멤버가 정기적으로 모일수만 있어서, 
모든 시나리오를 실제 역사의 흐름을 따라 돌려보면, 
정말 짜릿하겠구나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갑자기 멤버문제로, 현실시간으로 3개월째, 4월에서 멈춰있는 팬데믹레거시가 떠오르면서, 잠시 눈물을 닦고 현실직시ㅠㅜ
 
 
첫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처음 뵙지만 닉네임은 많이 익숙한, 
오원소님, 워겜요정님(무려 여성 워게이머!!!!)께서 대구에서 오셔서,
 
 
두번째 게임으로 메모아44의 맵 2장을 합쳐서 4인플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떨결에 소련군 총사령관을 맞게 되었는데, 총사령관의 전투경험 부족으로 소련군은 패배를 맞게되었ㅠㅜ
 
 
세번째 게임은 액시스 & 얼라이즈 : D-Day입니다.

 
메모아44와는 다르게 노르망디 상륙작전 만을 다루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바뀌니 저는 또 긴장이 됩니다..  
오원소님이 눈치를 채셨는지 메모아44보다 더 쉬운 게임이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저도 늘상 와이프에게 겜설명할때 그런 말을 하기 때문에 별로 신뢰가 가진 않습니다ㅋㅋ
 
근데,, 정말 메모아44보다 쉽습니다.
 
물론 오원소님이 진행을 잘 해주셔서 그렇지만, 게임시스템이 오히려 메모아44보다 (혹은 메모아44만큼) 쉽습니다.
 
룰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아무래도 더 상황에 몰입이 됩니다.
 
저(영국군)와 워겜요정님(미군)의 협공으로 연합군은 상륙작전에 나서고,
오원소님이 독일군을 맡아 방어를 하는 3인플의 형태로 3/5정도 진행하다가
 
드리츠님이 돌아오셔서 독일군에 합류합니다.
 

-게임종반의 드리츠님의 기갑부대는 너무 막강했습니다. 캉을 사수하던 수많은 연합군들이 쓰러져 갑니다.-
 
 
게임의 결과를 역사와 비교를 해보면,
01.역사와 같았던 부분은 오마하해변과, 캉에서의 전투는 정말 치열했다는 점
02.달랐던 점은, 연합군은 결국 노르망디 상륙에 실패하고, 세계는 결국 나치의 손아귀에.. ㅠㅜ
 
저는 6시간반동안의 전투를 마치고 현실세계로 돌아가고,
 
남은 세분은 아마 남북전쟁을 치르신것 같습니다.

 
보겜초보로써(6개월차) 워게임 자체에 대한 인상을 정리해보자면,
 
1)생각보다 룰이 어렵지 않다 [물론 2게임 한정입니다.]
2)높은 진입장벽은 오히려 테마이다. [테마가 취향에 맞다면, 진입장벽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3)미니어쳐와 지도가 게임에 몰입을 도와준다.
4)세팅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하지만 함께 세팅하며, 전쟁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승화시킨다면???]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처럼 관심은 막대하지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혹시 있다면,

 
 
 
마지막으로 오늘 보겜초보의 워겜입문을 도와주신
오원소님,워겜요정님,드리츠님과의 리턴매치를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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