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9] Nasa모임 083회 후기----라스트윌 등 2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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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09:34

[2017.03.29] Nasa모임 083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팔이만세, 게니우스 불꽃손, 하나씩

목록입니다.

1. 마지막 유언+확장-해고되기 (Last WIll+Exp-Getting Sacked, 4인-팔게불하)

2. 울름 (Ulm, 4인-팔게불하x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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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유언+확장-해고되기 (Last WIll+Exp-Getting Sacked, 4인-팔게불하) 8.8/10

오랜만에 라스트윌을 꺼냈네요. AP게임으로서는 비교적 잘 구성된 역테마의 게임이죠. 역테마라는 것이 일반적인 게임은 돈 벌기가 목적인데 돈 쓰기 게임입니다. 따라서 돈을 잘, 빨리 써야 합니다.

먼친척 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니, 엄청난 갑부인데, 유언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평생 돈만 벌다가서 돈쓰는 것이 소원인데 돈 잘쓰는 사람에게 유산을 물려줄 예정이다. 일정 돈을 줄테니 돈을 빨리 써서 파산할수록 잘한 것이다는 유언이었습니다. 따라서 각 게임자는 돈쓰는 친척의 한사람이 되어 각자의 돈을 빠른 시간내에 소비해야 합니다.

돈을 잘 쓰려며 몇가지 필수적인 것이 있습니다. 부동산을 사서 묵혀서 시세하락 시키기, 부동산을 사서 그곳에 여친, 말, 개, 요리사 등의 동료를 대동시키거나, 부동산 업자, 정원사 등을 고용하여 써대는 것, 농장을 사서, 개, 말을 이용하여 사육비를 사용하든, 일회용 소비용으로 파티, 물놀이, 마차여행, 극장구경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행동을 도와주는 도우미들을 고용하는것도 필수적이죠. 이런 행동에 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카드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움직이는 행동이 많이 필요한데, 매 라운드 턴순서, 여러 사용카드 많이 받기, 일꾼을 이용한 보조액션, 행동수(AP) 많이 받기등을 경매 합니다. 각자 1세트의 라운드 진행 리소스를 받아 행동하므로 원하는 만큼의 AP를 얻고 원하는 카드를 얻으려면 여러가지 신경쓸일이 많습니다. 핸드에 부동산, 일회용, 도우미, 동료 카드는 많은데, AP가 없다면 정말 카드를 사용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밸런스를 스스로 잘 설정하여 진행하면서 카드간 콤보를 터트려 돈쓰는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저택을 구입하고, 구입할때 부동산 업자를 통해 비싼값에 구입하고, 그안에서 매번 사용 비용을 지불하고, 난잡파티를 하여 비용을 늘리고, 이때 요리사나, 친구를 대동하고, 정원사및 파티플래너를 고용하여 1회 사용비용을 극대화 시키는 행동들이죠. 또한 행동수를 들이지 않고 자동으로 사용되는 비용을 일정하게 확보하는 것도 방향이죠. 카드를 사용하는 공간도 정해져있어서 이것을 늘리는 액션도 경쟁적으로 해야 합니다.

초반에는 효율이 낮아 비교적 자동비용 발생 카드를 사용하고, 비싼 건물을 여려개 유사 종류를 구입하여 돈쓰기 고효율화를 신경써야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건물도 재산이므로 종료에 가까워지면 필수적으로 건물도 다시 팔아 그 돈마져 소진해야 합니다. 따라서 후반에는 일회용 소비 액션에 필요한 방향으로 전환을 해야 합니다.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확장에서는 자신의 직업을 하나씩 가지고 시작합니다. 매 라운드 시작시 그 직장에서 돈이 나와 돈이 늘어납니다. 사실상 이것을 조금씩 차단하여 결과적으로 해고를 당해야 합니다. 돈이 나오는 소스는 게임수준에 따라 4소스용, 5소스용중 골라서 시작하면 됩니다. 매 라운드 1개의 소스에 대해서 직장 사장에게 잘 못 보여 화를 내에 하고 그 소스의 수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감봉받는 것이죠. 한 라운드에 최대 한 소스만 차단 할 수 있고, 꼭 그 연관 액션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각자 라운드에 일정한 액션을 꼭 해야하는 필수성이 주어집니다. 게임이 어려워 진것이죠. 그렇게 소스가 차단될 때마다 라운드 초에 받는 수입이 조금씩 줄어들고, 궁극의 모든 소스가 차단되면 명실상부 해고를 당하는 것이 되어 필수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 것이죠.

게임은 7라운드 동안 진행합니다.

각 라운드 선은 돌아가며, 5단계의 진행을 하는데

1. 세팅: 카드등을 몇개 공개 합니다.

2. 계획: 선부터 시계방향으로 각자 라운드 운영용, 턴순서, 받을카드수, 공개정보수집 일꾼수, 액션수를 고릅니다.(경매)

3. 일꾼: 새 턴순서에 따라 1 일꾼을 공개된 정보에 보내어 1카드, 건물시세변경, 카드 공간 확보, 구경 등의 중요 정보를 수집합니다.(일꾼놓기)

4. 액션: 턴순서에 따라 자신의 받은 AP를 사용하여 모든 가능한 액션을 진행하면서 돈을 소비합니다.(액션포인트)

5. 정리: 각자 핸드를 2장만 남기고 버리고, 비사용 저택은 시세하락, 라운드용 사용카드는 비사용 상태로, 내보낸 일꾼 회수, 공개 카드 남은것 버리기를 진행합니다.

7라운드 전에 자신의 건물이 없고, 직업이 해고된 상태에서 남은 돈을 0이하로 만들어 파산 선언 한 사람이 나오면 그 라운드 까지만 진행하고 마치고 빚(남은돈 0 이하의 정도)이 많은 사람이 승리하고, 파산이 없다면 7라운드후 마지막 직업 수입을 받고, 남은 건물마다 현시세+5원을 받고 남은 돈이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참 희안한 게임이죠. 독특한 테마로 위트가 잘 버무려지고, 경매, 일꾼놓기, AP의 중요 시스템도 잘 버무린 수작입니다. 카드들의 구성도 매우 잘되어 있어서 테크를 타는 것도 게임을 할수록 보여지도록 되어 있어서 할수록 재미있는 리플레이성이 좋은 게임입니다. 물론 경매와 적은 AP등으로 인해 빡빡함이 느껴져서 살짝 호불호가 생길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전략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매우 흥미를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기본판이 기본적인 구성을 즐기는 것이라면 확장은 자신의 주어진 직업과도 싸우는 또하나의 나만의 적이 추가된 형태라 기본의 텐션을 더 주고 싶을때 좋은 확장입니다. 기본판의 흐름을 버리지 않으면서 잘 만들어진 확장이죠.

이것에 스핀오프된 <Prodigals Club>이 그후 또 발표 되었죠. <탕자클럽> 이라고 번역하면 될 정도로 역시 역테마의 게임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유언에서의 재산 탕진, 친구 관계 악화, 지역 평판 악화의 3가지를 모두 달성해야 하는 더욱 혹독한 게임입니다. 이게임은 AP보다는 일꾼 놓기에 가까워진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은 4인이 진행하여 5소스용 직업을 가지고, 100원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수입을 받으니 111원이 되었습니다. 분위기상 결코 탕진할 가능성이 없어서 우선 건물을 구입을 많이 하기로 하고 3개를 구입하여 농장 2개에 각각 말 2마리씩 얹어 액션으로 각 8원씩, 저택을 12원에 구입하여 시세는 0을 만들고 매턴 액션없이 3원씩, 그리고 자동 2원씩 소비하는 것을 구성하여 21원씩 소비하는 테크를 만들었습니다. 핸드제한 4장으로 늘리는 카드는 일찍 사용하고, 옛친구도 1장 빨리 놓아 마지막에 17원남겨 1원차이로 승라 하였군요. 다른 분은 18원 22원 등 치열한 한판이었습니다.

이겨서가 아니라 참 재미있어요. 일러스트로 뭔지 끌리고...

2. 울름 (Ulm, 4인-팔게불하x0.7) 8.5/10

지난번에 했었던 울름을 시작했습니다. 10라운드게임인데 4인니 1시간 반이 남아 다 진행되지 못할것 알고 시작했네요. 에센 페어플레이 차트 상위권의 게임이라 기본적인 재미를 충분히 주고 있습니다. 룰설명은 빠른 설명으로 15분~20분 걸린듯합니다. 룰도 간단하고.

게임도 가볍고, 룰도 쉽고, 구성도 좋고, 적당한 재미도 주고, 독특한 시스템도 있고, 참 좋은데

아쉬운 것은 룰북 구성입니다. 최악입니다. 좀 강조하면 극악구조. 간단한 룰을 어렵게 써있고, 여기저기 써있고, 룰이 두권인에 한권은 기본룰, 한권은 어드밴스 룰처럼 되어 있어서 기본룰만으로 기본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써있는데, 기본룰만으로는 절대 기본 게임을 할 수 없도록 매 항마다 어드밴스룰북을 참조하라고 써있습니다. 룰북 2권에 하나마다 어러 언어의 파트가 있어서 이것도 찾는게 매우 성가시게 합니다. 이러느니 룰을 1권으로 하고 앞부문에 기본, 뒷부분에 어드밴스로 하고 언어별로 여러권을 만드는 편집이 백배 낫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