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 언제나 부담없고 후회없는 선택. 해기스.

Alex Moon

1,095

2013-11-22 오후 12:24

BEST

며칠 내로 `안티크 듀얼럼` 리뷰 올리겠습니다. 이제 `메이지 워즈` 설명서 프린트 했습니다. ( 대용량의 자료 보내주신 분께 감사를!! )

안티크 듀얼럼의 매뉴얼은 가볍게 마스터 했으니까요. 설명서가 36장... 강력하군요. 용어만 해도 후덜덜 하게 많습니다.

( 아내가 이해하기 전에 저부터 이해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

근데.. 이제 뭔가 짜투리 시간마다 설명서나 매뉴얼 혹은 FAQ를 보지않거나 혹은 번역을 하지 않으면 느낌이 이상합니다.

뭐라도 하나 해야 될 것 같은. 암튼 테플까지 일주일 이상은 충분히 걸릴 듯한 느낌.

아무튼 간에.

제가 해기스 이야기를 다시 하는 이유는

이 게임이 보면 볼수록 진국이더라는 겁니다.

문양이 5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3인플일때 다 쓰는 거구요.

2인 플일 때는 4가지 문양만 씁니다. 1가지 문양은 아예 게임에서 제외합니다.

리뷰 쓰고 나서 한참 후에 알았어요.

정상플로 게임해보니, 게임이 훨씬 스피디 / 깔끔 / 재밌어 지더라는 겁니다.

안그래도 재밌었는데 더 재밌어졌어요!

20~30분 안짝으로 뭔가 돌리고 싶다,

게임 아무것도 안하기에는 뭔가 심심하고 ( TV를 별로 안좋아하는 부부라서 )

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임 돌리기엔 좀 부담스럽다 할 때는 `해기스`는 항상 좋은 선택이 됩니다.

짧으면서도 강렬한 만족감을 주죠.

세팅이랄 게 없고, 한 게임이 5분이면 끝나고, 여러판 이어하면서 정면 승부 해도 되고요 ( 250점 혹은 350점 ).

또한 하면 할수록 뭔가 이기는 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즐거워집니다.

트릭테이킹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면서도 짧고 간편한 게임.

중독성이, 그치지 않고 계속 하고 싶어져야만 중독성이 아니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두판이라도 그저 꾸준히 돌아가는 중독성도 있더라고요.

해기스는 테이블 공간도 거의 차지하지 않으며 ( 기차간에서도 가능 ), 게임 박스도 아주 작아서 작은 여성 핸드백에도 들어가죠.

언제 어디서나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는 해기스를 다시 한번 찬미해봅니다.

해기스... 2~3명이서도 카드게임의 참맛을 알게 해주는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2인이서 하는 카드 게임중엔, 아직까진 해기스가 저에겐 왕입니다!

정말이지 수입이 더 이상 안되어서 너무나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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