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만 프리제판 콘코디아?

에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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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8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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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G 핫 리스트에 새로운 게임이 보여서 들어가보니까 프리드만 프리제의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었네요. 이집트를 배경으로 해서 파라오의 명령으로 악어들이 살고 있는 늪지대를 개간해서 살기 좋은 이집트를 만드는게 목표인 게임입니다. 특징으로 내세우는 점은 덱빌딩인데 콘코디아처럼 모든 카드를 들고 시작하고, 거기서 한 단계 더 꼬아서 사용한 카드를 몽땅 가져오는게 아니라 버린 카드의 역순으로(그러니까 디스카드 파일의 제일 윗 카드부터) 몇 장만 가져올 수 있어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파워그리드의 시장 시스템을 차용해서 카드를 사는 시장이 현재와 미래 시장으로 나뉘어 있다고 하네요. 약간의 일꾼 놓기 요소도 있는데, 건물이 지어져 있으면 거기 일꾼을 놓아서 일을 할 수 있는데 남이 지은 건물도 사용할 수 있고, 일꾼도 공용이라고 하네요. 룰북 자체는 8장 밖에 안되서(긱에 올라와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카드들이 다양해서 카드 조합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이 디자이너가 정말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하긴 하지만 아주 성공했다고 할만한 것은 파워그리드 말고는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 작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