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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이의 워게임 리뷰 1.Bonaparte at Marengo
거만이 쪽지보내기  작성 IP: 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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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12 | 추천 5 | 등록일 2017-03-11 00:17:03
내용 댓글 29
전체순위 1562   6.691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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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렝고의 보나파르트

 (2005년)
Bonaparte at Marengo
평가: 1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0 명 플레이: 4 회 보유: 2 명

 
소장 게임의 약 70%가 워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단 한개의 워게임도 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오각성하고, 올해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여 소장하고 있는 워 게임들에 대하여 능력되는대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런 핑계로 워게임이나 실컷 해보자는 생각이 가장 크지만요....)
무엇보다도 본 리뷰가 작성될 수 있도록 함께 플레이 해주신  철희님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보나파르테 엣 마렝고(Bonaparte at Marengo)
1. 역사적 배경
  
      가장 유명한 나폴레옹의 그림이라면 무엇보다도 하얀색 백마를 타고 있는 나폴레옹의 모습을 떠올리실 텐데요, 실제로 그 애마의 이름이 바로 "마렝고"입니다. 그리고 그 애마의 이름을 마렝고로 지은 것은 바로 "마렝고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만큼 마렝고 전투는 나폴레옹에 있어서 잊지 못할 전투 입니다.
 
 1800년 6월 제 2차 대프랑스 동맹군(오스트리아)와 프랑스군은 마렝고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요, 이 전투에서 나폴레옹은 모든 것을 거의 잃을 뻔했습니다. 나폴레옹의 전술 판단 착오로 전력을 분산시킨 프랑스는 오스트리아 군의 기습으로 패배 직전에 몰리게 되고, 이 전투의 패배는 아직 권력기반이 약한 나폴레옹의 종말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승리를 확신한 오스트리아 지휘관 멜라스가 지휘권을 참모장에게 넘기고(고령과 부상을 이유로) 쉬러간 사이, 그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기적적으로 드제의 증원군이 도착합니다.(이 행운이 워터루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지요)
 
드제에게 현제 상황을 어떻게 보냐고 물었고, 드제는 다음과 같은 전설적인 한마디를 합니다. " 이 전투는 완전히 진 것 같습니다만, 새로운 승리를 한번 할 시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드제의 말대로 방심하고 추격하던 오스트리아 군에 반격을 가해 반나절만에 전세는 역전 결과적으로는 프랑스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참고로 드제는 이 전투에서 분전중에 전사합니다.)
보나파르테 엣 마렝고는 바로 이러한 나폴레옹이 지옥과 천국을 오갔던 하루 동안의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 디자이너와 출판사 
    이 게임은 2005 년 Bowen Simmons라는 디자이너가  Simmons Games라는 개인 회사에서 출판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출판과 동시에 워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이베이에서 상당한 고가로 거래되었으며, 지금도 50~70불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현재 긱평점은 7.4이며, 긱순위는 955위(워게임 순위는 111위)입니다. 
 * 참고로  Bowen Simmons은 이 게임을 바탕으로 역작 Napoleon"s Triumph를 만들어내어 엄청난 각광을 받게 되지만, 2013년 건스 오브 게티스버그가 생각만큼 호평을 받지 못하고, 또한  개인적으로 신상에 큰 변화로 인하여 지금까지 다른 작품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만, 최근  보나파르테 엣 마렝고 재판 소식(플레이 테스트가 상당히 진행된다는 것을 보아 상당한 룰 체인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을 알리며, 다시금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3. 게임만의 특징 
 
 게임은 기본적으로 블럭을 통한 비밀 유닛 운영시스템을 기본으로 하고, 주사위나 카드를 일체 쓰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충격적이었던 것은 바로 "지도"입니다. 기존의 포인트 투 포인트나, 헥사를 벗어나 로케일과 어프로치 그리고 도로 선만으로 그야말로 심플하기 그지없는 지도를 선보였으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이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였습니다.
두번째 특징은 병력의 우위가 전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즉, 전투력의 합계를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유닛이 아니라, 1~2개의 유닛만 합산하기 때문에 많은 병력이 승리를 전혀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대를 어떻게 지도상에서 기동시킬 것인가가 핵심이 되는데, 문제는 자신의 턴에 오직 3그룹의 부대만 이동 및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로의 사용과 차단이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세번째 특징으로는 룰의 양은 적은데 이해하기가 어렵게 쓰여있고, 실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 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요 도로의 이동규칙입니다.(한도로는 오직 3부대만 지나갈 수 있고, 해당 도로를 지나가는데에는 이동 순서를 지켜야 한다는 규칙인데 한 부대가 도로를 세번까지 연속해서 갈 수 있다는 규칙과 합쳐지면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 
4.  실제 플레이 

- 게임의 시작입니다. 오스트리아 군이 전장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기습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나타내기 위하여 프랑스 군은 매턴 오스트리아군 인접 지역 + 1개 유닛만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 나무 단추는 주요도로 이동 순서를 확인하기 위하여 사용한 게임에는 들어 있지 않은 내용물입니다.(세개가 차면 해당 도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 초반에 오스트리아가 한번 삽질을 했지만(보시면 피해를 받아 사기가 한칸 떨어져 있습니다), 무난하게 증원 병력을 통하여 조금씩 프랑스 군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 룰을 번역 하느라 게임 몰입도가 조금 더 높은 오스트리아가 좌측 주요 도로를 통해 우회기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오스트리아의 좌측 우회기동은 완벽하게 성공하여, 프랑스 증원을 차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병력이 빠지는 우측으로 우회기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결국 오스트리아의 포위망이 완성 되었으며,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결국 사진상의 좌측 하단 어프로치를 통한 오스트리아의 돌격에서 프랑스가 패배하면서 후퇴로를 잃은 블럭 다섯개가 전멸하는 참극이 연출되면서, 프랑스가 사기저하 상태에 빠지면서 사실상 게임은 종료되었습니다.

 - 게임 종료시 프랑스(만)사기저하로 오스트리아가 승리하였습니다. 나폴레옹의 최후군요
5. 평가 
(1) 장점 
-  룰이 (워게임 치고는) 많지 않다.
-  진행시간이 (워게임 치고는) 시간이 짧다. 숙련자 기준으로 1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 하다. 
-  주사위나 카드 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최적의 기동으로 다수의 블럭을 패퇴시킬 때의 쾌감이 크다. 
(2) 단점 
-  룰이 이해하기 어렵게 쓰여져있다. (누군가 긱의 워게이머 리스트를 열거하면서 이 디자이너가 가장 혁신적이며, 가장 룰을 못쓰는  디자이너라고 평가했다.) 한번만 배워보면 20~30분이면 다 배울 수 있는 것을 룰로 이해하려면 2~3일 걸린다.
-  일반룰에 대한 예외사항이 자주 발생하여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으면 에러플 하기가 쉽다.
-  너무 추상전략적인 느낌이라 전장의 화약냄새가 덜 하다.  
-  2판이 나올 때까지는 비교적 구하기 어렵다.
(3) 총평 (개인평가)
 짧은 시간 동안, 화려하고 전략적인 기동을 통해 나폴레옹의 영광(또는 절망)을 경험해보고 싶은 워게이머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난이도(접근성) :  ★☆ 
 (승리 보정 있을 듯, 없으면 아마 세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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