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저리컵 4회 후기 및 대회 진행 소감

Nodtrio

1,557

2017-3-5 오후 7:02

IP: 115.143.***.***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

마저리컵은 제가 작년 11월부터 2개월 마다 여는 왕좌의게임lcg 2판 개인 대회입니다.

처음에는 서울 왕좌의게임 대회라고 했다가 대회에 이름을 붙이는게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회 이름은 저희 모임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팩션인 티렐의 캐릭터 마저리를 2회차부터 컵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월 9일에 출시되는 3번 사이클에 여왕 버전으로 등장하시는 마저리니뮤ㅠ>

격월로 진행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제가 학생이어서(...) 보통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인 짝수달(4,6,10,12)은 쉬어야 하기 때문에 쉬었습니다...

쨌든 이번 3월에도 최대한 빨리 대회를 열고자 공휴일인 1일에 대회를 열었고, 1월에 코어 대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임에 신규 유저 분들이 많이 늘어서 많은 참가를 유도하고자 코어 대회를 다시 한 번 열었습니다.

저는 작년 2월달부터 이 게임을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체감이 안되어 잘 몰랐는데 코어에는 참 많은 카드가 있었습니다. 마저리컵 3회차 때도 느낀 것이지만 코어도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회 장소를 항상 애매한 인원수 때문에 커피숍에서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인원이 두 자리수가 될 것 같아서 처음으로 그럴듯한 장소를 빌리기도 했습니다. 커피숍에서 진행 할 때에는 다른 손님도 있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쉽지 않고 꼭 사야하는 커피값도 어떻게 보면 참가비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 장소였던 서강대학교 정하상관(J관)>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allestage/220058060661)

음료수와 과자도 몇 개 준비했는데 왕좌의게임 컨셉에 맞게 음료수는 우유를 준비했습니다. 우유라서 다들 많이 안드실줄 알았는데 한 2라운드 끝나고 우유를 마시려고 가봤는데 딸기우유, 초코우유 전부 떨어져 있었습니다 ㅠㅠ.

다음부터는 흰 우유도 하나 준비해야겠습니다.

<대회 진행중(1라운드)인 모습. 얼굴을 각자 들고오신 팩션으로 가렸습니다. 촬영한 저는 타르가르옌을 골랐습니다.>

(오른쪽에 딸기 우유가 보이네요.)

왕좌의게임 공식 토너먼트 룰상 9명부터 4라운드를 진행하는데 여태까지 풀리그를 돌리지 않는한 3라운드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데 4라운드를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쭉 4라운드 이상해서 언젠가는 17명 이상이 참여해 5라운드를 할 날도 오겠죠 ㅎㅎ.

대회 결과는 주최자인 제가 왕좌의게임 시작하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저는 상품을 고르지 않아 2~5등이 차례로 입상자 부상을 가져가셨구요. 남는 스타니스 프로모 7장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왕좌의게임 퀴즈를 통해 배부했습니다.

<우승 덱 리스트>

대회 준비 덱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자면 지난 대회에 아무도 코어 카드풀에서 가장 쉽고 강력한 타르가르옌을 들고 오지 않으셔서 제가 들고 갔습니다.

타르가르옌을 평소에 즐겨하지는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드라카리스를 패에 항상 1~2장 보유할 수 있는 실력만 있다면 그 어떤 팩션보다도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평소에 코어 연습을 할 때 바라테온에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티리온+일레리오 콤보를 사용하려고 아젠다로 라이언 배너를 사용했습니다.

플롯은 쓰론디비(http://thronesdb.com/)에서 가장 유명한 코어 타르가르옌 덱의 플롯을 그대로 베꼈습니다. 코어에선 누가 뭐라해도 역시 2 노블커즈가 짱인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대너리스에 의존하지 않고 라니스터 형제와 칼드로고를 통한 강한 무력 클레임 압박을 주려고 짠 덱인데, 연습을 하면 할 수록 그냥 대너리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도 플랜B로 좋은 것 같아 2장에서 3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실제로 그것이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드라카리스 범위를 4에서 5로 올리는게 정말 크더군요.

실전에서는 그레이조이(필티), 바라테온(필티), 라니스터(울프 배너), 나이트워치(로즈 배너)를 각각 만났는데 바라테온 대비를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바라테온 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씬 인 플레임으로 핸드를 검열 당했는데 그 때 드라카리스가 두 장있던게 승리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회 결과>

처음으로 우승을 하며 대회를 마치고 저녁 식사가 가능하신 분들은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해산했습니다!

앞으로도 왕좌의게임LCG 2판 유저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에 대회 끝에 진행했던 퀴즈 문제들을 올려드릴테니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한 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 주말에 열렸던 보드엠 대회 후기로 다시 글을 남기겠습니다.

<저녁을 먹었던 서강대 근처 신수동에 위치한 원더풀 샤브샤브... 샤브샤브 빼고는 다 맛있다는 요상한 중국집(?)입니다.>

스타니스 7장이 걸렸던 왕좌의게임 퀴즈

Q1. 리사 아린의 아들 이름은?

Q2. Shekh ma shieraki anni의 뜻은?

Q3. Chaos isn"t a pit. Chaos is a ladder은 누구의 말?

Q4. 리틀핑거의 본명은?

Q5. 에다드가 처형되기 직전 아리아를 발견하고 윈터펠로 데려가던 사람은?

Q6. 캐슬블랙의 성채는 몇개?

Q7. 볼튼 가문의 가언은?

Q8. We Stand Together는 무슨 가문의 가언인가?

Q9. 올드윅에서 열리는 그레이조이 가문의 왕을 뽑는 행사 이름은?

이번 대회 참가자 동진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대회 영상을 확인 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0OXlz0IDe81Jz1lDHjdmWA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Nodtrio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