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2] Nasa모임 079회 후기----요코하마 등 2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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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3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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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Nasa모임 079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3명입니다.

불꽃손, 게니우스, 팔이만세

목록입니다.

1. 요코하마 (Yokohama, 3인-불게팔)

2. 클랭크 (Clank!, 3인-불게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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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코하마 (Yokohama, 3인-불게팔) 8.8/10

언제해도 늘 재미있는 요코하마신상전입니다. 영문판은 요코하마로 출시될듯하여 그냥 요코하마로 불러도 될듯합니다.

작년(2016년)에 건진(?) 일본 게임 수작 2개중 1개에 속하는 게임이죠. 나머지 하나는 Iki입니다.

게임의 주 시스템은 포인트 이동후 액션입니다. 이런 형식을 가진 게임은 이스탄불, 하와이, 때에 따라 오부족도 그런 형식이죠. 이런 게임에 동반하는 시스템이 만칼라형 시스템도 있습니다. 이유는 이동시 난점을 주거나 한정을 주기 위해서 도입된 시스템이라 어느정도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코하마에서도 액션중 자신의 말(사장말)이 이동하거나 이동후 액션을 하려면 각 장소마다 부속말(부하말, 큐브)을 이용하게 되는에 이것을 구분된 단계로 큐브 놓고, 그곳을 지나가면서 멈춘 장소에서 그 곳의 자신의 소속 토큰들(사장말, 부하말, 소매점, 거래소)의 갯수에 따라 액션의 정도가 결정되어 여느 유사한 게임들과 차별화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턴이 되면 자신의 부하말을 3개까지 원하는 각기 다른 장소에 두고(한장소에 두려면 2개만) 사장말을 인접한 부하말을 징검다리처럼 밟고 지나가, 한개 이상의 부하말이 있는 장소에서 멈춘후 그곳의 부하말과 사장말의 갯수를 더해 그만큼 액션을 하고, 해당 장소의 부하말을 모두 수거하는 방식의 개인턴을 돌아가면서 진행하여 종료 조건이 될때까지 합니다.

단순히 이렇게 설명하며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매우 얽혀 있습니다. 각 장소마다 자신의 액션크기를 파워량(해당 장소의 자신 토큰 갯수의 합)으로 정하는데 5파워라면 가장 좋은 액션을 하게 되는것은 물론이지만 해당 장소의 5파워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5파워토큰을 가져와 그 혜택을 1회용으로 바로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4~5파워를 하게 되면 그 장소에 자신의 소매점을 지어 나중에 다시 이용할때 파워가 늘게 되고, 또는 거래소를 지어 그곳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때마다 지원혜택으로 은행에서 1원을 보조 받습니다. 따라서 먼더 4, 5파워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고, 그런점이 진행 과정에서 매우 아쉬움을 남기게 되어 실제로 재미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곳에 건설(소매점, 거래소)을 하면 나중에 공동 미션에서도 사용되므로 필수적으로 달려야 하는 액션중에 하나죠. 하지만 자신의 건물도 따로 액션을 통해 구입해 놓고 다음에 건설 액션때 사용해야 하므로 사실상 지속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점수화를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주 점수원은 계약서라고 불리우는 항구 장소에서 얻는 카드인데 이게 핸드에 가져오고 자신 액션 전, 또는 후에 프리액션으로 비용(자원) 지불을 통해 완성을 선언할 수 있고, 또 그것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세관, 교회에서 얻은 자원들을 사용하여 점수를 얻거나, 연구소에서 기술카드를 얻어 그 카드의 상시능력을 통해 자신의 테크를 쌓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간단한 이동후 액션하는 게임이지만 속에 셋트콜렉션, 미션처리, 액션량 선택 등이 이 게임의 구성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자칫하면 혼동이 될만한 게임판(장소의 연결로 구성된 모듈 형식)의 위치적인 랜덤성과, 그위에 올려지는 입지카드의 랜덤성, 5파워 해택의 랜덤성등이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일본판으로 최근 펀딩이 되어 영판 및 디럭스 판으로 구성되어 나올 계획에 있죠.

여하간 무조건 추천드리는 게임중 하나 입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게임이라고 하시며, <이스탄불>과 비교하여도 충분히 업글된 게임이라고 말하시네요. 당연히 이스탄불의 가족게임성과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이스탄불>도 확장을 넣으면 게임성이 증가되어 커피나 편지 확장을 넣는 쪽을 추천드리는데 이것은 본 게임만으로도 충분히 이정도의 게임성을 넘는다고 생각됩니다.

2. 클랭크 (Clank!, 3인-불게팔) 8.3/10

작년 에센 fairplay chart 에서 비교적 상위 랭크를 받은 게임이기도 하죠. 게임은 덱빌딩입니다. 도미니언처럼, 핸드의 카드내 돈(마름모형, 실제로는 기술포인트)을 더해 새로운 카드를 구입하고, 칼(공격력)을 통해 몬스터카드를 물려져 즉석 해택을 받든 하고, 발(이동포인트)를 통해 게임판의 성내 던전으로 들어가서 이동하면서 결과적으로 던전에서 유물 1개를 발견하여 다시 바깥으로 나오는 것이 주 미션인 게임입니다. 이 과정에서 점수를 많이 획득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죠.

던전내에는 한번 도착하면 이번 턴에 더이상 이동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수정동굴칸도 있고, 각 아이템을 얻는 칸도 있고, 유물을 얻는 칸도 있으며 떨어져가는 생명포인트를 복구해주는 칸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유물을 소유할 때마다 용의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고, 카드 풀에 빈칸이 생기는 한사람 턴이 끝날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공개하여 그카드에 용마크가 있다면 용의 분노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각자 이동하면서 소리를 낸 흔적(큐브, 클랭크마커)들을 주머니에 넣고 용의 분노 게이지 수만큼 뽑아 나온 각자의 큐브마다 데미지를 입어 생명포인트가 1개씩 줄어갑니다. 총 10개를 잃으면 쓰러지고, 게임에서 그 사람만 제외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포인트는 점점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기전에 유물 1개 찾아서 나가야 합니다. 유물이 없는 사람은 나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 쓰러지거나, 나가면, 가장 처음 그렇게 한 사람의 토큰을 성의 4개의 탑중 첫번째에 놓고 매 턴이 돌아 올때마다 다음 탑으로 이동시키며 각 탑을 이동할 때마다 추가로 용의 분노를 실행합니다. 누군가 쓰러져 가거나, 나가는 출구쪽에 가까워지면 모두 바빠지는 것이죠. 자칫하면 가용 턴동안 나가지 못하고 영원히 그안에 갖혀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렇게 게임이 종료되면 정상적으로 유물 1개를 얻어 나온 사람끼지 얻어진 유물, 아이템, 카드의 점수들을 모두 합쳐서 총점으로 승리합니다.

덱빌딩과 탐험, 그리고 밀려오는 촉박감등을 같이 고민해야 하는 현장감을 즐기는 게임입니다. 재미있는것은 텍빌딩적인 요소는 느낄 새가 거의 없고 그저 상황에 집중하게 되는 게임이죠. 결과적으로 욕심이 많으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해저탐험>이라는 게임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 냅니다.

이날도 같이 해보신 분들은 즐거움과 비명을 같이 지르는(?) 게임을 잘(?) 즐겼습니다. 한분은 깊이 들어가 연신 나올것을 걱정하였지만 결과적으로 날 나와성 110점대의 점수로 승리하였고, 한분은 얕게 들어가서 점수되는 것들을 많이 획득하는 것을 꾀하였지만 발과 칼이 모자라 결국 1발, 1턴이 모자라 나오는데 실패하였습니다.

한글화가 필수라 처음에 고생(?)좀 하시지만 그럼에도 그럴만한 재미를 갖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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