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게 번개 후기

득구찡

2,025

2017-3-3 오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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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2월 28일 번개후기입니다.

51번째 주 마스터 셋

임페리얼 세틀러의 원작 51번째 주의 합본이 나왔습니다.

확장을 포함하고 기존 버전보다 조금 간결?해졌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 자체는 엔진을 만들어서 굴리는 게임으로 레포겔이랑 사뭇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뭔가 번잡하고 복잡한데 이것도 레포겔 처럼 하다보면 적응 되긴 합니다만 담백한 맛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네요.

캐릭터마다 특성이 다른데 상대적으로 거래가 구려서... 다른건 카드 깔면 1점인데... 거래에 유리한 캐릭을 받은 deep형이 고통받았습니다 ㅠ

이 게임 추천 대상은

난 세기말을 좋아한다.

난 스팀펑크라면 사족을 못쓴다.

난 뉴로시마를 좋아한다.

임페리얼 세틀러가 식상하다. 다른걸 원한다.

로빈슨 작가의 처녀작은 어떤 재미일까?

이정도?

괜히 다시 출시된게 아니겠죠?ㅎㅎ

임페리얼 세틀러는 못해봐서 비교를 못하겠네요.

카드를 열심히 깐 빅비형의 승리!

에이언즈 엔드

덱빌딩 협력겜입니다.

재밌는건 캐릭터들 직업이 모두 마법사이고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캐스팅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턴에 캐스팅 다음턴 시작 때 발동

이런 싸이클이죠.

그리고 discard 덱을 셔플하지 않고 그대로 뒤집어서 사용합니다.

2장의 카드를 받고 3장이 필요하면 버린카드 덱에서 그대로 뒤집어서 순서대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잘 배치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2원짜리 카드인데 턴에서 두번째로 드로우 했다면 4원의 가치를 가지는 카드라던지...

게임은 꽤나 재밌습니다.

협력이고 배신이나 개인목표가 전혀 없기에 모두 힘을 모아 디아블로같은 친구를 무찔러야 합니다. 네메시스였나?

네메시스는 캐릭터도 공격하지만 마을을 공격하기에 기본적으로 마을의 체력이 0이 되지 전에 무찔러야 합니다.

캐릭터들의 스펠도 협력게임답게 드로우하거나 상대방을 힐해주거나 등등 모두가 힘을 합치도록 도와줍니다.

빅비형과 deep형이 서포터 시드난님과 제가 딜러가 되어 마지막에 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빡빡하다고 느꼈는데 엔진이 만들어지는 순간 순삭이네요.

이 게임을 추천하는 대상은

난 rpg를 좋아한다.

난 협력을 좋아한다.

난 덱빌딩을 좋아한다.

난 테마게임을 좋아한다.

정도 겠군요.

아쉬운점은 카드의 종류? 그리고 스펠이 생각보다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특징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정도?

그래도 몰입해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아 별건 아니지만 카드나 컴포의 퀄리티가 상당히 아쉽습니다.

예민하신분들은 참고하세요.

그 중국산 해적판 보드게임에 들어가는 종이카드 느낌입니다.

번개후기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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