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 간단 리뷰

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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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23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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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플밖에 해보지 않았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리뷰용으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 좀 부족할 것 같긴하네요. 적당히 어떤 느낌인지정도 아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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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드게임긱)

fps를 보드게임으로 옮겼다고 해서 저도 우왕!!! 하고 놀랐었는데,

사실 당연히 fps랑은 다릅니다. 실시간도 아니니까요;;

그냥 fps에서 테마랑 시스템 부분만 조금 따왔다고 생각하시는게 이해하기 편하실겁니다.

예를 들면 죽어도 리스폰 지역에서 계속 리스폰이 된다거나

정해진 구역에서 아이템들이 계속 리스폰 되는 것 같은 부분들이요.

(출처: 네이버 어딘가, 오버워치 힐팩, 맵 여기저기 특정지역에서 계속 리스폰 됨 )

같이하신분은 pc게임 '퀘이크3 아레나'생각이 난다고 하시네요 (저도요)

어쨋든 저런 테마와 일부 시스템을 제외하면 게임 자체는 fps보다

오히려 srpg와 유사한 느낌이 듭니다.

(출처: 네이버, 조조전 온라인)

슈퍼로봇대전 이나 파랜드 택틱스, 조조전 같은 게임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 맵과 적들 위치를 살펴보고 나는 때리고 안맞는 위치를 잡거나

나는 좀 맞지만 여러명을 때릴 수 있는 각을 보거나 등등.....

이동력 만큼 칸 수 이동하거나 액션(보통은 쏘거나 아이템을 먹음..)

하는 부분이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보통 srpg 게임들은

케릭터가 정해져있기에 직업이나 스킬, 사용하는 무기가 다소 고정되어있는 반면에

아드레날린은 아무 무기나 쓰고싶은거 주워쓰면 됩니다. (한글판이 나오기 전이라 영문입니다;; )

게임 방식 자체는 (이동력만큼 이동하고 때린다. )

기존에 있던 미니어처 게임과 유사합니다. 제가 미니어처겜을 많니 안해봐서 직접비교는 어려울 것 같지만요..

차이점은 마찬가지로

직업이나 병과 스킬이 사전에 정해져있지 않고 1개의 유닛만 조종하는거라

유닛간의 조합이나 시너지 같은 건 생각 안해도 된다는 겁니다.

(대신 들고있을 수 있는 무기가 3개 제한이라 무기 조합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드레날린만의 특징을 적어보면

킬에 기여한 만큼 점수를 먹게 됩니다. (사진엔 보라색 플레이만 때렸네요 3 데미지.. )

막타 친사람만 점수를 먹는다면

서로 눈치보면서 막타만 주워먹으려고 할텐데

체력바(10칸)에 때릴때마다 표시를

해두어서 킬에 기여한 만큼 점수를 얻게 되기때문에 악착같이(?) 때리게 됩니다.

(출처: 보드피아 )

2. 선타 막타 오버킬 추가 점수가 있습니다. 1번 특징과 함께

적극적으로 싸우는 동기가 되기에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단조로울 수 있는 흐름에 좋은 양념이 되는 거 같네요.

3. 죽을수록 점수가치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여러번 죽은 플레이어보다

한번도 안죽은 플레이어를 죽이는게 점수가 더 높기 때문에

한명만 다굴당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뒀습니다.

킬해봐야 4점 2점 주는 플레이어들보다

당연히 8점 주는 플레이어를 노리는게 효율적이죠

4. 다양한 무기와 밸런스

무기간의 밸런스를 재장전으로 잡은거 같네요

강력한 무기는 재장전할 때 더 많은 탄약을 필요로 합니다.

플레이를 많이 해본게 아니라 실제 밸런스는 잘 모르겠지만요......

혹시 더 좋은 무기가 있다 하더라도

먼저 가서 집는 것도 경쟁으로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을 킬하면 들고있던 무장을 떨궈서 남이 집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5. 주사위빨이 없습니다.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고 할순 없지만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거 같아서;;;

주사위빨로 같이 쏘는데 누군 맞고 누군 만날 피해서 빡치고 하는 일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점도 몇 개 적겠습니다.

(출처 보드게임긱 : 케릭터가 다양할 것 같지만 도찐개찐 모두가 평등하다.)

1. 케릭터간 개성이 없다.

생긴 것만 빼고 평등합니다.

장르 특성일수도 있는데

아무 무장이나 주워들고 싸우기때문인지 케릭터간 고유 특수능력같은 게 없네요

밸런스 파괴 혹은 플레이 스타일 고정을 방지하기 위함이겠지만 어쨋거나 아쉽습니다.

2. 테마의 부재

장점일 수도 있는데..

테마 설명부터 닥치고 그냥 쏴!!라는 식이라 테마를 중시하는 저에겐 살짝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3. 카드 텍스트 없음

마찬가지로 장점일 수 있긴하지만

일부 무장의 경우 그림만으로는 헷갈릴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한글판 나오면서 부가설명 추가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대체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

4. 변태(?) 카드 사이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6590이면 좋겠는데...

특이한 사이즈라 플텍을 또 사야했습니다 ㅜㅜ (카드는 많지 않습니다;; )

5. 3인부터......

3인부터 가능인점이 약간 아쉽긴한데

사실 이런 게임은 2인이 지원된다고 해도 둘이서 돌릴 것 같진 않으니 상관없을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딱히 단점이랄 것도 없는 것 같네요. 어쨋든 한글판 기념으로 전 구매!!

(이제 자리도 없어서 고만사야하는데 한글판뜨면 살 수밖에 없네요 ㅠ.ㅠ )

옵션룰도 있었던 것 같은데 못해봐서 그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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