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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노는 사람들]2017.02.18 모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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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1:08

2017.02.18 산본[노는 사람들]모임 후기

(오타나 게임제목을 잘 못 적었거나 글이 어수선하더라도 초게으름뱅이가 귀찮음을 이겨내가며

억지로 꾸역꾸역 적어서 그려러니 하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이른 오전 모처럼 자유의 날을 얻게된 저와 꽃집 두 유부남들이 조금이라도 더 놀기 위해

모임시작시간도 전에 나와서 사쁜하게 문을 열고 놀기 시작합니다

1.하나미코지

개인적으로 일본풍 게임에는 알게 모르게 거부감이 살짝 있는데 이게임은 일러스트가 현대적이고 예뻐서 그런지 그런것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드에 그려진 ~~무희들을 유혹하고 꼬시는~~(응?유부남들이 무슨!!) 무희들과 친구가 되는;; 둘이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인듯 합니다

2.언더다크의 폭군들

곧 지원님이 더 합류하여 원하시는 언더다크의 폭군들을 꺼내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게임은 한 플레이어에게 축복을 내려주는 듯 마켓에 깔리는 카드운이 쏠려서 나머지 두플레이어는 처참하게 유린

당했습니다 흑흑

공격카드를 10장이나 받아챙기신 지원님은 이 때 멘탈이 살짝 나가셨는지 이 후에 자애의 여신으로 변신하시게 됩니다

3.산토리니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아이들과 해도 좋을듯한 게임!

4.와이어트어프

넷이서 가볍게 돌린 와이어트어프

사진을 찍기도 전에 섞어버려서 어떤게임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제가 꼴지였던거 같기도 한데 아닌걸로~)

제목이 기억 안나는 새가 먹이 줏어 먹는 게임

늑대로 새를 잡아 먹었을 때의 쾌감이 상당하네요

6.스컬킹

산본모임에서 자주 돌아가는 스컬킹입니다

쉬운룰과 인원을 크게 타지 않고 빵빵 터지는 재미로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네요

마지막 9,10라운드에서 카드를 보지 않고 트릭을 예측하면 점수 2배주는 하우스룰을

적용시켰는데 10라운드에서 무려 4명이 '제로'를 부르는 탐욕스러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하지만 자애의 여신 지원님께서 혼자서 5트릭을 먹는 자애로운 플레이로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셨습니다 ㅎㅎㅎ

7.마작

이 때쯤 다른 한쪽 테이블에서 한참을 돌아가기 시작한 마작

앉아서 할 수 있는것 중에 가장 재미있다는 마작 언제 한 번 배워봐야 하는데 조만간 기회를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8.사보티어

제가 좋아라 하는 사보티어!

확장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확장을 끼면 사보티어게임이 가지는 정체성을 일어버리는 것 같아서 기본판만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오래된 고정 명작게임이지만 의외로 안해보신 분들이 많아서 룰 설명을 가볍게 하고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근거도 없이 서로를 의심하고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상황이 연출되고 웃음이 빵빵 터져가며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라운드를 진행했는데 광부가 한 번 이기고 싸보가 한 번 이겼네요 싸보를 잡고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광부만 해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9.아이스플로우

일라이어스님이 가져오신 아이스플로우

유빙위를 건너 반대편으로 대원들을 보내는 일종의 레이스 게임입니다

10.라스트윌

주어진 유산을 최대한 빨리 쓰고 파산해야 승리하는 게임

평생 검소하고 소박하게 살아온(?) 저에게 안 맞는 테마가 아닐까 했는데 하다보니 돈 펑펑 쓰는 재미를 알게해주는

게임이었습니다~ㅎㅎ

11.라그랑하

옆테이블에서 돌아간 라그랑하

12.몸바사

몸바사도 돌아갑니다 전에 한 번 꽤 재밌게 했었는데 즐겁게들 하시네요

이외에 계략과 술수등의 게임이 더 돌아갔습니다

이날 워낙 재밌게 놀아서 아직까지도 유쾌한 기분이 살짝 남아있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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