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난이도의 덱구성

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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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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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상급자 난이도로 돌리거나 가끔 중급자 난이도로 돌리다보니 초보자 난이도 생각이 났습니다.

게임을 처음 접하면 50종류의 카드들의 조건들이 다 달라서 복잡해보이기 때문에 초보자 난이도에서 카드 덱을 구성해주는데요

초보자 덱을 보면서도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토론 게시판! 함께 전략에 대해 나눠보자구요~

첫번째 덱은

1, 2, 7, 17, 18, 20, 26, 29, 30 번의 카드로 구성되어있구요

낮은 번호부터 순서대로

[바람의 부적], [불의 부적], [시간의 부츠]

[긴 목의 아므수그], [저주받은 마법서], [행운의 손]

[생명의 물약], [올라프의 신성한 동상], [양의 잊혀진 꽃병]

소환수가 딱 하나고 전부다 마법 아이템인데요

소환수가 대체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영향을 주는 카드이기 때문에 그런지 다른 덱들도 마찬가지로 소환수 카드가 1~2장 뿐입니다.

만약 이 덱으로 1, 2, 3년을 구성해보라고 하면 이런 식으로 하겠습니다

1년 : [저주받은 마법서], [양의 잊혀진 꽃병], [행운의 손]

2년 : [바람의 부적], [불의 부적], [올라프의 신성한 동상]

3년 : [생명의 물약], [시간의 부츠], [긴 목의 아므수그]

1년째 소환 비용 모으기가 쪼~끔 힘들어 보여도 [양의 잊혀진 꽃병], [저주받은 마법서], [행운의 손] 순으로 소환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저주받은 마법서]를 소환하면 마력 2개를 받고 [양의 잊혀진 꽃병] 효과로 인해 또 하나의 마력을 받아서 [행운의 손] 소환 비용을 거의 다 모으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꼭 저 순서대로 소환하는 것보다 더 좋은 순서가 있겠구요

2년째 카드들의 순서는 상관 없을 것 같구요 [불의 부적] 소환시 어떤 카드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3년째 카드들 중 [생명의 물약]과 [시간의 부츠]는 거의 마지막에 소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를 다 소환하고 마력을 잔뜩 모아서 [생명의 물약]을 희생하면 최대 10개의 마력을 크리스탈 4개씩으로 변환시킬 수 있죠

[시간의 부츠]는 시간을 빨리 가게 만들어 다른 플레이어들이 소환을 못한채 게임을 끝내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긴 목의 아므수그]도 마찬가지의 이유에서 좋습니다.

물론 자신도 핸드로 한장 되돌리기에 약간 부담스럽지만, 대신 어떤 카드들을 되돌리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불의 부적]을 핸드로 되돌리고 싶다면 카드를 한장 더 보고 싶다는 것이기에 [긴 목의 아므수그]를 3년 초반에 소환해야겠구요

[올라프의 신성한 동상]을 되돌려서 다시 소환하면 또 크리스탈을 20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시간의 부츠]를 되돌렸다가 다시 소환해서 최대 6개월을 순식간에 돌려버릴수도 있죠

두번째 덱은

3, 5, 9, 14, 15, 21, 23, 25, 28 번의 카드로 구성되어있구요

낮은 번호부터 순서대로

[흙의 부적], [이슈타르의 천칭], [성배]

[거지의 뿔], [악의 주사위], [루이스 그레이페이스]

[힘의 물약], [지식의 물약], [고귀의 홀]

첫번째 덱에는 [생명의 물약]이 있었고 여기에는 [힘의 물약]과 [지식의 물약]이 있군요

물약 종류는 모두 희생되어버리니 소환게이지에 약간의 여유가 생기겠군요

1년 : [힘의 물약], [지식의 물약], [성배]

2년 : [악의 주사위], [이슈타르의 천칭], [거지의 뿔]

3년 : [흙의 부적], [루이스 그레이페이스], [고귀의 홀]

두 물약을 희생시키면 소환게이지 2와 카드하나와 마력토큰 5개를 얻습니다.

[성배]를 여유롭게 소환할 수 있는 것이죠~ 어떤 카드가 나오는가에 따라 상황은 바뀌겠지만요

2년째 카드들은 소환 비용이 아주 적기 때문에 [악의 주사위] 굴리면서 마력 토큰 3개 모이면 [이슈타르 천칭]으로 활성해주고

마력 부족해지면 [거지의 뿔]로 마력 받으면 되겠어요

3년째는 기회를 잘 봤다가 [루이스 그레이페이스]로 마력 복사해와서 [고귀의 홀]이나 [흙의 부적]을 소환하면 되겠군요

[고귀의 홀]에 너무 심취하여서 물약 희생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덱은

4, 6, 7, 9, 12, 16, 22, 24, 30 번의 카드로 구성되어있구요

낮은 번호부터 순서대로

[물의 부적], [봄의 지팡이], [시간의 부츠]

[성배], [예언자 나리아], [파괴자 카이른]

[에오리스의 룬큐브], [꿈의 물약], [양의 잊혀진 꽃병]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파괴자 카이른]과 [에오리스의 룬큐브] + [꿈의 물약]의 조합이 눈에 띄는 덱입니다.

[봄의 지팡이] + [양의 잊혀진 꽃병]의 조합도 정말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성해보면 어떨까요?

1년 : [물의 부적], [양의 잊혀진 꽃병], [봄의 지팡이]

2년 : [꿈의 물약], [예언자 나리아], [성배]

3년 : [파괴자 카이른], [에오리스의 룬큐브], [시간의 부츠]

1년째에 지속 효과주는 카드들을 깔아주는 것입니다.

[물의 부적]으로 마력 4개를 받아서 [양의 잊혀진 꽃병]을 소환하고 [봄의 지팡이]를 소환하면 마력 하나를 받겠죠

[봄의 지팡이]를 먼저 소환해도 상관없습니다~

2년째와 3년째는 고민을 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을 좀 더 견제하고 싶다면 [파괴자 카이른]을 2년에 넣고 [예언자 나리아]를 3년에 넣어서

3년에 [예언자 나리아]로 카드 한장씩 먹게 하고 자신만 소환한 채, [시간의 부츠]로 게임을 빨리 끝내버려도 좋을 것 같구요

왜 [꿈의 물약]과 [에오리스의 룬큐브]를 따로 놔두었냐면요

두 카드의 조합은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같이 놔두면 당연히 두 카드를 엮게 되겠죠

하지만, [예언자 나리아]에서 무슨 카드가 나올지에 따라 마음이 바뀔 수 있구요

현재 크리스탈이 충분하고 마력토큰이 없다면 [성배]를 무료소환해도 좋습니다.

그러니 [꿈의 물약]을 소환만 해두고 카드 하나 뽑아보고 3장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서 입니다.

네번째 덱은

1, 2, 3, 11, 13, 15, 18, 25, 27 번의 카드로 구성되어있구요

낮은 번호부터 순서대로

[바람의 부적], [불의 부적], [흙의 부적]

[탐욕의 피그림], [경이의 상자], [악의 주사위]

[저주받은 마법서], [지식의 물약], [시간의 모래시계]

계절이 바뀌면 효과가 적용되는 [탐욕의 피그림]과 [시간의 모래시계]가 있네요

[경이의 상자] 조건만 계속 유지시켜주시면 참 좋기에 초반에 소환하자구요

1년 : [지식의 물약], [경이의 상자], [저주받은 마법서]

2년 : [불의 부적], [시간의 모래시계], [탐욕의 피그림]

3년 : [바람의 부적], [흙의 부적], [악의 주사위]

[지식의 물약]으로 마력 5개 받고 [저주받은 마법서]를 소환하고 마력 2개 받고 [경이의 상자] 소환하면 마력이 3개이므로 다음 턴에 하나 받으면 계속 마력이 4개 이상이 되겠네요~

마력 보유고가 10개로 늘어났으니 [시간의 모래시계] 비용을 천천히 모으면 됩니다.

2년이 되면 [시간의 모래시계]와 [탐욕의 피그림]을 소환해서 계절의 바뀜을 이용하구요

[불의 부적]을 소환해서 카드를 한장 가져옵니다~

3년에는 부적만 2개인데 소환하기 어렵지 않으니 [악의 주사위]를 계속 굴리면서 크리스탈 2개씩 받아도 되구요

아니면 아까 뽑은 카드 소환하면 되겠네요

지금까지 4가지 덱을 가지고 즉흥적으로 1, 2, 3년을 나눠봤습니다~

초보자 난이도이기 때문에 화려하게 도움을 주는 카드나 강력한 딴지 카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어진 덱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하는거죠 ^^;

한 때는 친구랑 그런 것도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어떻게 카드를 구성하면...

한번에 몇달까지 움직일 수 있을까

어떻게 카드를 구성하면...

라운드 종료시마다 크리스탈을 몇개까지 받을 수 있을까

.....

이른바 극딜덱을 상상해보는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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