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행복한바오밥리뷰어데이 후기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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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17 오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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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아카데미

아케인 아카데미는 리뷰어데이에 가서 처음으로 즐겼던 게임입니다.

12세 이상에 30분이면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이였어요

게임은 룰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내 차례에 할 수 있는 건 간단합니다.

첫번째론 내 개인 액션판 빈 칸 중 한 곳에 검은색 큐브를 올려 놓으면서 해당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액션 종류에는 내 액션칸 늘리기, 자원 받기, 자원 내고 카드 플레이하기, 플레이 한 카드 활성화하기

정도가 있네요.

아니면 휴식을 취한다고 선언한 뒤 내 턴을 넘기면서

내 개인 액션판에 올라와 있는 검은색 큐브를 모두

치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턴씩 돌아가면서 진행되다가 플레이어 중 한명이라도 플레이한 카드가 8장 이상이 되면 종료 조건이 달성되고,

마지막으로 한 턴씩 플레이 한 뒤 게임이 종료합니다.

종료 후 승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이 게임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퍼즐요소가 있는

개인 액션판 시스템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양 끝에 기본 액션만 있지만

액션을 통해 내 개인 액션판에 액션타일들을 채워갑니다.

이때 액션타일들 테두리의 반원을 다른 타일들의 반원들과 잘 연결시키며 배치하면

액션을 할때 인접한 타일 액션들도 연계해서 사용가능합니다.

잘만 배치하면 한 액션을 발동시키면서 인접한 4개의 타일 액션도 추가로 할 수 있는 이득이!

물론 전 그렇게 훌륭한 플레이는 못했지만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카드 밸런스입니다.

사실 전략이 깊은 게임이라 하기엔 어렵고 파티게임 위치이긴 한데..

첫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보이는 카드들이 눈에 띄더군요

카드가 게임에 영향을 많이 주는 편인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써니데이

이 게임은 플레이타임도 20분 미만이였고 아주 간단한 게임이였습니다

박스를 확인해보니 6세 이상으로 나와있더군요

게임의 룰은 이렇습니다.

테이블 중앙엔 시작 세팅으로 타일을 5x6으로

깐 뒤 플레이어들은 각자 두 장의 타일을 받고

선 플레이어부터 시작합니다

내 차례에는 타일 한장을 배치하고 보충하면 턴이 끝납니다

이 때 타일에는 네개의 그림이 절반씩 그려있습니다

이 타일을 이제 중앙의 타일들 사이에 배치했을 때

방금 놓은 타일로 인접한 타일(들)의 그림들이 예쁘게 반쪽(?)을 맞춰주면 해당 타일들은 전부 가져와 내 점수가 되게끔 내 앞에 다시 배치합니다

운 좋게 잘 배치하면 한 턴에 카드 네개까지 가져올 수 있겠더군요. 물론 그런 상황은 못 봤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다 타일더미가 떨어지고

모두가 손에 있는 타일까지 다 쓰게 되면 게임 종료 후 점수 계산을 합니다.

점수는 내가 가져온 타일마다 +1점

가져온 타일들로 완성된 그림마다 +1점을

합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 후 느낀 점은 소소한 재미를 주긴 했지만

역시 게이머들이 하기엔 너무 심심하지 않나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타일 수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 두번째 플레이어까지 한 턴씩 더 갖는 점과

핸드에 타일이 항상 두개라 선택지가 더 없는 점 이였습니다

아마 게임의 대상이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아이들과 같이 즐기기에 참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시냅스 챌린지

박스사진을 못 찍었어유 ㅠ_ㅠ

마지막으로 즐겼던 게임 시냅스 챌린지는

덱스터리티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저에게

구매 뽐뿌를... 어머 이건 사야햏

시냅스는 정말 다양한 영역의 카드들이 존재하고

랜덤으로 나오는 카드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정답을 외치는 덱스터리티 게임입니다

처음부터 신박하게 촉감 카드들을 여러장 주고

잠시 만질(?) 시간을 줍니다.

촉감 카드에는 나무, 이끼, 농구공, 곰인형, 얼룩말,

딸기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촉각 카드를 만진 뒤 셋팅이 끝난 후

이제 시냅스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중앙에 카드더미를 놓고 한장을 아무나 공개합니다

공개한 뒤 문제를 재빨리 파악하고 먼저 손바닥으로

카드를 가린 채 챌린지를 외칩니다!

그 다음 정답을 맞추면 카드 획득

여러 덱스터리티게임처럼 빠르게 맞추면 되는 게임이지만

시냅스 챌린지의 다른 점은 여러가지 영역의 카드가 섞여 있습니다

어떨 땐 미로를 풀어야 하구요

어떨 땐 기억력을 테스트 합니다

아니면 색을 잘 구별해야 하거나,

또 왼손과 오른속을 이용해 얼굴 특정부위를

가리며 챌린지를 맞춰야 할 때도 있어요

이 때! 다음 카드가 만약 촉감그림이 그려져 있는 카드라면 방금 전 카드를 맞춘 플레이어는 보너스를 진행합니다.

게임 시작 전 잠시 만졌던 촉감카드들 중에 한장을 랜덤으로 주면 만져서 이 카드가 어떤 카드였는지 맞출 수 있습니다

물론 맞추면 보너스 점수가 있죠!

이렇게 진행하다 특정 점수를 먼저 얻으면 승리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자기가 잘하는 영역은 다들 따로 있더군요ㅋㅋㅋ 옆에 분은 색 인지 왕이셨습니다

물론 이 게임도 익숙해지면 카드가 외워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덱스터리티 게임을 외워질 정도로(?)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에 이 게임을 한 게 신의 한 수 였네요

정말 빵빵 터지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ㅎㅎ

이 게임들 말고도 몇 가지 더 즐겼지만

제가 제일 인상 깊었던 게임 세가지를 이렇게 리뷰에 적었습니다

아마 나머지 게임들은 다른 분들이 더 멋지게 써주시리라 믿고 +_+

제가 해봤던 나머지 게임 리뷰들은 간단히 보담에서도 들려드릴게요!

행복한바오밥리뷰어데이에 가서 정말 재밌고 신난 하루 였습니다.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준비해주신 행밥관계자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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