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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Nasa모임 077회 후기----보라보라 등 5게임

2,149 조회

2017.02.16 15:16

[2017.02.15] Nasa모임 077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6명입니다.

바락하기, 불꽃손, 자운향, 하나씩, 게니우스, 레드* (입실순)

목록입니다.

1. 스컬킹 (Skull King, 5인-바불자하게x0.5)

2. 블러드레이지 (Blood Rage, 3인-바하레)

3. 보라보라 (Borabora, 3인-불자게)

4. 안드로이드 넷러너 (Android Net Runner, 2인-바레)

5. 팍스+확장-녹턴 (Pax+Exp-Noctrunus, 3인-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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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컬킹 (Skull King, 5인-바불자하게x0.5) 7.4/10

전에 스컬킹을 할때, 해골왕, 해적 카드의 보너스를 잘못 계산해서 에러플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정상적인 룰로 진행하였습니다. 5명이 하여 재미면에서는 올라갔는데, 시간상 모두 마치치 못했네요. 룰설명과 3핸드까지 진행해서 모두 동점이 20점씩 되었네요. 아쉽지만 접었고, 다음번 진행할때는 꼭 마무리까지 진행해 보고 싶군요.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느낌은

1. 일반 트릭테이킹과 특별한 점은 없다. 위저드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2. 특수카드가 많고(위저드 4+4장, 스컬킹, 9+5장), 인원에 무관하게, 10핸드를 진행하므로 위저드보다는 지루하지는 않다.

3. 특수카드가 많아 자신이 비딩한 트릭 따오기가 상대적으로 덜 전략적이다. (위저드에 10주년판 특별 카드를 넣을때 느낌)

4. 위저드의 딱딱하고 빡빡한 진행에 비해 가벼운 웃음이 있을 정도의 반전등이 종종 일어난다.

5. 룰이 단순하고, 트럼프결정이 필요없어(이미 검은색으로 정해짐) 익히기 쉽고 가볍게 즐기기 좋다.

정도 입니다.

좀더 진행하면 그때 좀더 상세한 평을 할수 있을듯 합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퍼왔습니다.

(사진출처 Boardgamegeek.com)

2. 블러드레이지 (Blood Rage, 한글판, 3인-바하레) ?/10

옆테이블에서 미니어쳐가 눈에 떼는 블러드레이지를 진행하였네요. 개인적인 느낌은 판타지형 RPG류로 보이는데 해보지않았고, 상대적으로 이런 테마에 덜 관심이라 정확한 시스템이나 진행 방식은 설명드릴 수가 없군요. 어쨋든 미니어쳐는 멋지더군요. 갑자기 최근에 본 반지전쟁 기념판이 생각나네요.

3. 보라보라 (Borabora, 3인-불자게) 8.8/10

오랜만에 보라보라 진행했네요. 계속해서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있어서 꼭 해보기로하고 3인으로 진행했습니다. 3인이라 상대적으로 덜 빡빡하게 진행하게 되었고, 다만 게임 자체와의 싸움은 여전하더군요. 스테판펠트의 게임이 대부분 이렇듯 빡빡한 미션의 연속입니다.

게임의 흐름을 간단히 설명하면 6라운드를 각 3단계로 진행하는데

첫 단계에서는 각자 주사위 3개를 굴려 1개씩 돌아가면서 사용하고 액션합니다.

1) 주사위는 6-7개의 액션공간중 1곳에 놓고 하는데, 일꾼 놓기의 일반적인 룰처럼 주사위 갯수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고, 들어가는 눈금에의해 자발적인 제한을 받습니다. 이미 그칸에 있는 주사위보다 눈금이 작은것만 들어갑니다. 들어가게 되면 눈금의 크기에 해당하는 호혜적 액션을 하는것이죠. 따라서 뒤로 갈수로 같은 액션을 해도 점점 적은 혜택의 액션이 되는 것이죠.

조금 돌려 이야기하면 내가 2눈금이면 이미 3눈금 이상의 주사위는 아무리 많이 있어도 들어갈수 있어요. 하지만 1~2눈금이 있었다면 못들어가게 되죠. 따라서 들어갈 확률을 높아지지만 액션의 혜택도 6중 1~2만큼으로 줄어듭니다.

2) 액션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서 자원을 얻든, 2단계의 무료 액션용 남성타일, 여성타일중 한개를 받아오든, 사원에 사제를 넣어 점수를 지속적으로 받든, 건설을 하여 건설점수나 셋트점수를 노리든, 조력자 액션으로 타투,조개껍질,도움용 신카드, 신카드 사용시 필수적인 공물, 돌, 모래, 나무 등의 자원을 받든 합니다.

두번째 단계로는 각자 자신이 지금껏 얻은 남성타일 1개, 여성타일 1개를 골라 두액션을 프리로 진행합니다. 같은 기능의 타일을 모으면 그 기능이 갯수만큼 증가하고, 다른 기능을 모으면 기능 선택성이 좋아지죠. 이 남성, 여성 타일을 어떤것을 가져오는가가 프리액션을 통한 자신의 점수테크의 도움이 되는 숨은 조력자죠.

세번째 단계는 타투받으면 전진한 점수받고 리셋, 사원의 사제맏 점수받기, 장신구 구입으로 점수받기, 라운드미션 완성하여 점수받기를 하여 라운드를 정리합니다.

게임의 특징은

액션간에 서로 연관이 되어 주사위 눈금으로 가져올수 있는 남성, 여성타일이 한정되어지고, 또한 확장시 이동 가능한 구간이 많아지고, 구간 확장으로 자원을 얻고, 얻은 자원으로 건설을 하고, 건설이나 사원의 사제를 이용하여 신카드와 공물를 구하고 그런 신카드와 공물을 통해 주사위 눈금을 보완하든, 액션을 증강시키는 행동등을 하여 자신의 이익(점수)의 고효율화를 추구합니다.

다른 특징으로 주사위의 사용상 액션칸 제한이 눈금으로 인해 제한되는 독특한 일꾼놓기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다른것으로는 종료시 셋콜렉션에 따라 여러가지로 완성 보너스점수를 주는데 이것이 라운드중 1번의 개회만 주고, 또 그때 못확보하면 상대적으로 완성할수 없는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보너스에 과도하게 집중하게 만듭니다. 덕분에 게임이 더 어렵다고 생각이 들게 되고, 상대적으로 게임도 빡빡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게임의 구성품이 타일로 구성되고 매 라운드 16~18장정도의 타일을 셋팅해야 하므로 라운드 셋팅이 복잡하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게임 시작시 6라운드용 각 미션타일, 남성타일, 여성타일 등을 뒤집어 셋팅해 놓고 시작하면 라운드 셋팅은 10초내고 다 끝납니다. 크게 어려울것이 없다는 뜻이죠.

룰은 비교적 양이 많아 설명하는데 아무리 짧아도 30~45분 정도 소요 됩니다. 각 액션의 능력, 각 남여타일의 능력, 각 미션타일의 미션 종류, 장신구 타일의 구성, 각 신타일의 용도 설명 및 사용팁 등을 설명하면 시간은 너무 빨리 갑니다.

보라보라를 처음 룰을 읽고 이해가 되지않아 집안에 혼자서 셋팅부터 룰북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자폐를을 3번이나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최근 스테판펠트의 게임들이 약간 빡빡함을 풀고, 특이한 시스템만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재미는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예전의 진년, 노틀담, 트라야누스, 스트라스부르, 아쿠아스피어 등의 쪼는 듯한 느낌과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게이머스게임을 표방하는 게임이라 너무 재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너무 무겁게 느껴지거나, 룰이 복잡하여 저평가 되는 게임성이 무척 아쉽기만 합니다.

어쨋든 이런 명작을 아직 안해보신 분이 있다면 깔끔하게 룰을 마스터하신후 진행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 가져오신 보라보라에는 주사위 눈금 보정용 확장인 주황신이 없어서 사용하지 않는 게임자의 오두막을 이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주사위 눈금 하나에 울고 웃는 게임이라 더블, 트리플이 나온 게임자에게는 일정한 보정이 필요하다고 느껴지고 그런면에서 주황신은 매우 좋은 확장으로 생각됩니다.

확장 주황신을 구하기 어려우신 분은 아무 콤포를 옆에 두고 주황신으로 명명하고 게임을 시작하고

게임중 주사위를 굴렸을때 각자 더블(같은 눈금 2개) / 트리플(같은 눈금 3개)가 나오면 각각 주왕신 1개 / 2개를 받아 자신 앞에 두고

각자는 게임중 언제는 자신앞에있는 주황신을 원하는 만큼 사용하여 버리고 주사위 1개의 눈금을 1~6범위 내에서 버린 주황신만큼 눈금보정이 가능합니다. 1->6 또는 6->1로는 바꿀수 없습니다.

4. 안드로이드 넷러너 (Android Net Runner, 2인-바레) 7.4/10

이것도 옆에서 돌아갔습니다. 5인으로 돌릴까, 2인-3인으로 나눌까 고민하다가 후자로 결정되어 2인팀에서는 넷러너 코어판을 돌린듯합니다. 예전에 해본 기억으로는 서로 다른 회사를 받아, 한사람은 회사의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침투하는 크래커를 막는 역할로, 한사람은 반대의 크래커와 같은 역할로 언밸런스 시작되어 결과적으로 뚜느냐 막느냐의 한판 대결인 게임이죠.

사실 개인적인 취향과 약간 거리가 있어서 많이 하지는 않는 게임입니다.

5. 팍스+확장-녹턴 (Pax+Exp-Noctrunus, 3인-불하게) 8.2/10

이도 역시 오랜만에 진행한 팍스라는 게임입니다. 잘만 즐기면 숨어있는 아주 잘만든 카드게임입니다. 카드로 진행되는 문명게임이기도 하죠. 각자 로마에 대항하는 한 작은 국가로 시작합니다.

게임은 턴제로 진행되고

자신의 턴에

4가지 단계를 하는데

10종류의 분야로된 영향력카드 더미에서 1장단위로 뽑아 3개의 위치인 핸드로, 더미아래로, 구입칸 여러곳중 1곳으로 각 위치변 1장씩 3장까지 분배하고(분야 분배), 그 구입칸 여러칸중 1칸의 모든 카드를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여 핸드에 넣고(분야별 확장 계획), 핸드카드를 자신앞에 각 분야별로 분류하여 원하는 만큼 내리고 내린 정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분야별 확장) 이번에 내린(확장시킨) 분야중 가장 융성한(카드가 많은) 분야만큼 돈을 벌고

턴을 마칩니다.

각자 1턴씩 하면 1라운드가 끝나는데, 구입칸중 가장 비싼칸의 영향력카드 모두를 가상의 플레이어인 '로마'의 분야별 확장으로 추가해놓고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이러다가 뽑기 더미가 다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고,

1) 로마에 히든 카드 3장을 더 공개하여 로마 분야별로 확장시킨후 로마와 각 게임자간 각 분야별 영향력(카드내 해당 분야의 영향력 아이콘수의 합)을 비교하여 로마가 어떤 사람보다 영향력이 같거나 많은 분야수를 세어 4분야 이상이면 게임중 로마와 뒷거래인 '협잡'을 잘 한 게임자가 단독승리,

2) 로마가 4분야 이상을 우세하지 않다면 각자의 점수를 계산하여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각자의 점수는 확장에 포함된 분야마다 2점, 로마보다 영향력이 우세한 분야마다 추가 3점, 자신이 키운 군사 아이콘마다 그리고 군함 아이콘마다 1점, 최고 협잡 인 사람 1점, 핸드의 돈금액+카드수가 높은 사람이 4점으로 계산합니다.

확장이 없으면 7분야만으로 상대적으로 심플한 방식의 대결이고, 확장을 포함하면 3분야가 능러 총 10분야에서 서로 대결하고, 분야별로 복잡적인 기능들이 추가되어 게임의 양상이 더욱 심화됩니다. 굳이 확장을 포함하지 않아도 나름대로 일정한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게임입니다. 그러다 좀더 다양성을 느낌고 싶다면 확장을 포함시키면 되고요.

이렇게 되면 룰이 약간 혼동이 되는에 확장을 포함한 요약룰은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쉽게 하실수 있을 겁니다. 게임의 카드 분배 과정은 예전의 '바카스의 연회'라는 게임에서와 거의 비슷합니다.

게임의 구성과 흐름은 아무래도 카드지만 테마는 로마와 그 주변소 국가의 문명입니다. 가벼운듯 융성시키는 그러면서로 뒤로 협잡하는 2중 승리법을 가진 카드게임을 한번 즐겨 보려면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