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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단] 뒤늦게 올리는 2016 마지막날 모임 후기

2,146 조회

2017.02.12 16:47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해주세요^^

http://takong.blog.me/220933456368

2016. 12. 31. (토)

Fields of Arle <<평점: 8>>

2인플: 옥동자, 성안

<일반>

2인이라 몇 주 전에 했던 아를의 평원을 다시 해 보았습니다.

<소감>

뜻밖에도 저번의 호쥴이와 성안이의 전략이 비슷했고

건물을 지은 것으로 승부가 갈린 것도 저번과 판박이었네요

저는 이번엔 밭 전략으로 해 보았는데 다음엔 어떤 전략을 해볼 수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The Majority <<평점: 7.38>>

4인플: 옥동자, 성안, chany, doch

<일반>

지난 주에 했던 메이저리티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성안이와 제가 한 팀, 도흐와 차니님이 한 팀이 되었네요

<소감>

저번에도 느꼈지만 확실히 승기를 초반에 잡으니 역전이 쉽지 않게 되네요

특수 카드로 역전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타이밍을 정확하게 노리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녹녹하지가 않습니다

그런 점 때문인지 저번보다 평가가 좀 하락했습니다 ㅎ

Road to Infamy <<평점: 7.63>>

4인플: 옥동자, 성안, chany, doch

<일반>

역시 지난 주에 했던 "로드 투 인파미"를 다른 분들과 해보기 위해 다시 꺼냈습니다

<소감>

지난 주보다 훨씬 더 재밌게 했습니다

특수 카드로 상대방이 더 많이 저격당하면서 하는 내내 웃음이 이어졌네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가위바위보 게임입니다

전략보다는 눈치가 좋아야 하는데 빵빵 터지는 맛이 있어서 좋았네요

Wizard <<평점: 7.38>>

4인플: 옥동자, 성안, chany, doch

<일반>

성안이가 가져온 위저드 기념판을 돌려보았습니다

기념판에는 특수카드 6장이 추가되었더군요

<규칙>

트릭테이킹의 교과서와 같은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트릭테이킹 룰을 그대로 따르며,

트럼프의 색은 덱 맨 윗장을 펼쳐서 결정합니다

플레이어들은 트럼프까지 확인한 다음,

이번 라운드 동안 트릭을 몇개 딸 수 있을지 공약을 합니다

정확히 공약대로 트릭을 따는데 성공한다면 공약 트릭 개수마다 10점씩을 받고,

만일 실패하면(더 먹거나 덜 먹는다면) 실패한 만큼 감점 10점씩 당합니다

1라운드는 1장, 10라운드는 10장의 식으로 카드를 받아 이와 같이 진행하여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특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변수가 많아져 좀 더 파티스럽게 되었습니다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네요

아무튼 위저드 게임 자체는 정말 재밌어 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트릭테이킹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입문용으로 적합한 게임이죠

The Oracle of Delphi <<평점: 8 이 날의 Best!>>

3인플: 옥동자, chany, doch

<일반>

아쿠아스피어 이후 잠깐 활동이 뜸하였던 스테판 펠트의 신작인 "델포이의 신탁"입니다

펠트 게임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기대가 큰 작품이었습니다

<규칙>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먼저 9개의 미션을 달성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몬스터를 3마리 잡아야 하고, 신전에 공물을 3개 배달해야 하며,

동상 3개를 운반해 섬에 세워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은 주사위를 굴려서 주사위 일꾼 행동을 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도착하는 칸과 동일한 주사위를 사용해야 배를 이동시킬 수 있고,

같은 색 주사위를 써야 공물이나 동상을 싣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몬스터 역시 주사위 색과 같은 몬스터만 잡을 수 있구요

물론 이와 같은 주사위는 보정이 가능합니다

마치 버건디의 성(Castle of Burgundy)에서의 일꾼과 같은 개념의

가호 타일을 사용해서 주사위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한편 신 트랙이라는 것이 있어서, 다른 사람이 굴린 주사위에 따라

신들을 한 칸씩 올릴 수가 있는데 이 신들이 가장 윗 칸까지 도달하면

특수 능력을 써서 더욱 게임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소감>

이 게임의 평가는 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번잡스럽다며 기존의 게임들에 비해 실망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더군요

취향 차이일 수도 있고, 저도 한 번밖에 플레이해보지 않은 상태라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지만,

펠트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Above and Below <<평점:7.77>>

3인플: 옥동자, chany, doch

<일반>

차니님이 해보시지 않으셔서 어보브 앤 빌로우를 다시 해 보았습니다

<소감>

이번에도 아주 재밌게 했습니다

3번째 했는데도 스토리가 별로 겹치지 않은 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리플레이성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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