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7] 수원 "아스피린" 금요 모임 후기

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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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5 오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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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 매주 토요일 정모 및 평일, 일요일에도 빈번하게 모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모임 공간 위치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모임 공간 소개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https://open.kakao.com/o/gwkNEfo

설 연휴 첫날 후기를 이제 올립니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열정!

참석자(7인) : 안다미, 키니, 고고, 임곰, 강대호, 얼음산책, 프레피

1. 와이어트 어프 Wyatt Earp 3인 x1 (안다미, 키니, 고고)

: 3분이 3인 베스트 와이어트 어프로 모임을 시작하셨네요~

그러고보니 구판이네요~ㅎㅎ

2.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4인 x1 (안다미, 키니, 고고, 임곰)

: GWT 감격의 첫플입니다. 본격 소 파는 게임이라 들었었는데요..

긴 설명을 듣고나서는 멘붕이.. @_@ 점수가 전혀 머릿 속에 들어오지 않아서, 전략이 안세워지더군요^^;

어쩌다보니 다른 분들이 기술자와 카우보이를 계속 가져가시는 바람에 남는 목수만 줄기차게 고용하게 되어

소는 못 사고.. 기차도 전진 시키기 어려웠고.. 건물만 계속 짓게 되었네요.

게임 내내 쉴 새 없이 돈 벌고 건물 짓고, 덕분에 통행료도 쏠쏠하게 벌고..

게임 종료 때까지 4짜리 소를 1개 구입한게 전부라서.. 점수가 많이 차이나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나왔고 1위를 했네요. 60점대 후반이었던거 같은데..

끝나고 보니 점수 루트가 몇 가지 그려지고, 감이 잡히더군요. 다음번에 계속해서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재고만 들어오면 바로 구입할 것 같네요.

3. 러시안 레일로드 Russian Railroads 3인 x1 (안다미, 임곰, 강대호)

: 저는 퍼스트 클래스를 먼저 해보았는데요, AB 모듈이 러시안 레일로드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드디어 러시안 레일로드를 플레이 해볼 수 있었네요^^ 안다미님께 감사를..ㅎㅎ

확실히 플레이 해보니, 이 게임의 간소화 버전이 퍼스트 클래스구나 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보다는 승점 루트가 조금 더 많고 복잡했구요, 역시나 숙련자와의 갭이 컸던 게임이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네요^^; 확실히 깔끔한 게임성에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4. 하나미코지 Hanamikoji 2인 x1 (키니, 고고)

: 남은 두 분이서는 가볍게 하나미코지를 하셨습니다. 역시 2인일 때 가볍게 많이 돌리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최근 많이 돌아가요.

분배의 갈등에 빠지게 하는 것이 메인인 게임인데.. 이후에 그 갈등 유발의 원조가 되는 게임을 했더랬지요..^^;

5. 7 원더스: 듀얼 + 판테온 확장 7 Wonders: Duel + Pantheon Exp. 2인 x1 (키니, 고고)

: 하나미코지를 간단하게 끝내고 이어 하신 게임입니다. 확장으로 완성되는 게임이죠~ 확장 필구!

6. 아그리콜라 (신판) Agricola (revised edition) 3인 x1 (키니, 얼음산책, 프레피)

: 3인플 아그리콜라입니다. 최근 신판 한글판 출시 이후, 모임에서 줄기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대회라도 해야할 듯 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저도 해보긴 해봐야 하는데 신판..

7. 산 마르코 San Marco 4인 x1 (안다미, 고고, 임곰, 강대호)

: 하나미코지의 분배 갈등 요소의 원조 격인 게임입니다.

분배 시스템이 핵심인 영향력 게임입니다. 이 날도 끙끙대며 앓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는..^^;;

초반에 영향력이 많이 밀렸는데 조금씩 티 안나게 야금야금 점수를 먹어서 마지막에 역전 1위 했네요.

보드도 아름답고, 괜찮은 4인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도 짧구요~

8. 후작 Marquis 3인 x1 (안다미, 고고, 임곰)

: 나무 박스와 금화 컴포가 일품인 후작입니다. 각 캐릭터의 특수 능력을 활용해서 다이아몬드를 많이 구입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시타델처럼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상대방에게 딴지를 끊임 없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맘이 상할 우려도..^^;

플레이 하고 보니.. 한글화를 좀 해야겠더군요..ㅠ 게임 자체는 막 재밌다기 보다는.. 그냥 할만합니다 ㅎ

9. 이스탄불 + 서신과 인장 확장 Istanbul + Letters & Seals Exp. 4인 x1 (키니, 고고, 임곰, 얼음산책)

: 이스탄불 2번째 확장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구입만 해놓고 못돌리고 있었는데.. 이 날 드디어 해보았네요.

기본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1번 확장이 전략적인 한계 부분을 약간 해소해줬다면

2번 확장에서는 벽을 더 크게 뚫어 준 느낌입니다.

타일과 보너스 카드 외에 달라진 점 중 중요 요소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1. 편지로 인한 프리 액션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콤보가 가능해서 좀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네요.

2. 편지로 루비 구매가 가능합니다. 루비 구매는 술탄의 궁전 등 기존에 놓여진 루비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상대방 견제도 가능하고 인터액션 요소가 좀 더 늘었습니다.

3. 동료가 생겨서 넓은 맵에서 이동의 효율성을 더 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지점을 선점하여 통행료를 받는 등의 견제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터액션의 증가와 루트의 증가로 인한 전략성 증가로 평가 할 수 있겠네요.

이후 이스탄불 2번 확장은 본판에 무조건 붙여서 가지고 다닐 것 같습니다.

1번 확장도 괜찮았지만, 2번 확장이 더 좋네요. 이제는 둘 다 넣어서 할 일만 남았네요~

아주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대만족!

이 날 굵직하게 플레이 해서 좋았습니다^^

설 연휴 첫날을 모임과 함께 시작하니 더 좋더군요 ㅎㅎ

모두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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